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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이라는 아름다운 도구-CP 수양회를 마치며] 감사, 그리고 변화의 필요와 도전

swm 2024.02.08 20:19 조회 수 : 57

김성간 선교사 (SWM 선교회)
  • 모든 CP/교회개척자들의 성숙함이 주위 많은 무슬림들과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내게 하시고, 그들의 전파하는 복음의 능력이 더욱 강력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 CPM/Church Planting Movement(교회개척운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심을 선포합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에 촛점을 다시 맞추며(refocus), 변화되고 재구성되도록 온전히 인도하소서
  • 우리의 간절한 연합기도를 통하여 튀르키예의 진정한 영적 돌파와 부흥 더욱 강력하게 일어나게 하시고, CPM을 통하여 건강한 현지 사역자들과 지역 교회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지난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Rest, Refresh, Recharge”라는 주제로 튀르키예 안탈리야에서 CP 가족 수양회를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여러분의 귀한 기도 가운데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수양회를 약 3달전부터 준비하고, 또 현지에서 진행하면서 주님께서 주신 마음을 이 수양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기도동역자 여러분과 간단하지만 진솔하고 진지하게 나누길 원합니다.

첫째는 “감사”입니다. 깊은 감사의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이번 수양회를 잘 준비하게 하시고, 잘 진행하게 하시고, 잘 마치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올리면서,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번째로 감사한 대상은 특별히 이번에 미국의 두 지역교회에서 CP들의 가족을 섬기기 위하여 튀르키예까지 오신 봉사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약 180명의 CP가족들을 의료상담과 한방진료및치료, 여성봉사사역, 맛사지사역 및 한국음식체험 등의 여러모양으로 섬겨주시며, 수양회 마지막날 밤에는 모든 CP들의 발을 우리 주님의 섬김의 마음으로 씻겨주신 남가주지역 한 교회의 약 40명이 넘는 봉사팀과 CP들의 자녀들을 위해서 여러가지 노래와 찬양, 영상, 게임과 프로그램으로 그들과 함께 뛰어놀며 섬겨주신 버지니아에서 오신 교회 봉사팀에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세번째로 감사한 분들은 이번에 우리 CP들이 꼭 필요한 말씀으로 섬겨주신 4분의 주강사님들이십니다. 힘든 교회개척을 하는 CP들에게 농부와 같은 인내의 말씀을 심어주신 김용훈 목사님과 모든 사역에 원동력이 되는 십자기의 첫사랑을 간절하게 선포해주신 이진수 목사님, 복음을 전파하며 받는 고난의 영광을 말씀해주신 김한요 목사님, 그리고 문화적 차이라는 이유로 외국인 강사들이 다룰수 없는 현지 사역자들의 구별된 삶의 요소, 심지어 흡연과 음주의 문제까지 적나라하게 교훈해주신 아흐멧 목사님의 말씀은 이번 수양회를 참석한 모든 CP들의 영혼을 Refresh/소생시키고 Recharge/재충천하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외 현지에서 진행을 도와주신 이스탄불 M센터 팀과 현지 선교사님들, 그리고 지난 3개월 이상 여러가지 문제들과 도전과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기도하며 모든 것을 품고 참고 인내로 준비해주신 한국과 미국의 본부 사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주님 다음으로 감사한 분들은 이번 수양회를 위하여 저희와 함께 기도로 준비해 주시고, 기도로 현장에서 저희와 함께 진행해 주시고, 기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와 함께 해주신 모든 연합기도회 기도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양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치면서 주님께서 주신 두번째 마음은 변화의 필요성입니다.

변화의 필요… 변화의 필요의 그 첫 대상은 먼저 우리 CP들입니다. 특별히 그들의 영적 성숙함에 대하여 강한 부담과 거룩한 근심을 주셨습니다. 제가 튀르키예에 갈때 마다, 주님께서는 예외 없이 성경말씀을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처음에 봉독한 말씀이 이번에 제 마음에 주신 성경말씀입니다.

주시는 말씀은 주로 제 자신과 저의 사역을 대하여 주시는 말씀인데, 물론 저도 당연히 포함되지만, 이번 만큼은 제가 섬기는 우리 CP들을 향하여 주시는 말씀을 제가 대신 받은 것 같습니다. 모든 CP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딤전 4:15-16)

처음 저희가 교회개척운동을 시작하며 세우고 기대하는 바, 즉 터키에 건강한 교회 자립하는 교회, 재생산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왜 교회가 건강하지 않을까? 왜 교회가 자립하지 못하나? 왜 교회가 재생산하지 못하나? 결코 비판하거나 정죄하는 마음이 아닌, 거룩한 근심에서 나오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우리 CP들의 영적 현주소를 향하신 오늘 본문 말씀에 있습니다!

영적 성숙함. 아이를 낳기만 하고 양육받지 못하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수가 없지요. 제대로 건강하게 발육하지 않지요. 발육이 부족한 아이가 어떻게 건강합니까? 어떻게 자립합니까? 어떻게 재생산합니까? 말이 안되지요.

우리 주님께서는 CP들의 숫자보다 CP들이 성숙함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주님의 관심은 주님의 마음을 느끼는 우리에게는 거룩한 근심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수양회를 마친 직후 Debriefing에서 이번 수양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또한 지난 5년동안 CPM을 섬겼던 동역자들이 모여서 다같이 공감한 주님의 마음이었습니다. 모든 CP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이가 낳고 양육을 못받으니 제대로 발육이 않된 CP들과 그들이 섬기는 지역 교회들, 우리 주님의 깊은 관심은 CP들의 숫자보다 CP들의 영적 성숙함에 있습니다.

영적 성숙함. CP들의 성숙함은 그들이 섬기는 교회의 건강과 직결되었기 때문에 건강한 교회 개척과 자립과 재생산을 위해서는 CP들의 성숙함이 그 열쇠요 생명입니다. 제대로 양육받지 못한 아이들은 건강할수 없고, 아이들은 아직 자립할수 없고, 더구나 재생산은 생각할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우리 CP들이 성숙함만큼 중요한 것은 CPM/교회개척운동의 구조와 변화입니다. 이번에 오신 4분의 주 강사님들 중에 아흐멧 목사님께서 CP들의 가정을 말씀하시며, 차의 앞바퀴와 뒷바퀴로 부모와 자녀를 비유하셨습니다. CP 여러분은 차의 앞바퀴고, 여러분의 자녀들은 뒷바퀴라고, 뒷바퀴는 앞바퀴가 가는대로 따라갑니다. 맞습니다. 뒷 바퀴는 앞 바퀴가 가는대로 따라갑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차의 앞바퀴는 핸들을 돌리는대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바로 차의 핸들, 영어로 “스티어링-윌”입니다.

우리 CP들을 세우고 협력하고 양육하고 후원하는 우리 CPM/교회개척운동은 주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그리고 변화를 원하시는대로 그 핸들을 틀어야 하겠습니다. 역시 수양회 직후 Debriefing에서 몇몇 분들이 나눠주신 주님의 마음 중에 하나는 우리 CPM/교회개척운동의 현재 구조는 재정후원이 필요한 튀르키예의 교인들을 SWM 앞에 줄서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왔고, 그 모임에 있는 분들은 다 동감하는 거룩한 근심이었습니다.

 

 

세번째로 주님께서 주신 마음은 “도전”입니다. 도전!

변화의 필요에 따른 도전을 과연 누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분명한 답은 바로 우리 주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왜나면, 튀르키예 교회가 좀 미성숙한 교회라도 할지라도 우리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피로 사진 주님의 몸, 주님의 신부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를 사용하시길 원하십니다.

저는 2017년 10월 튀르키예 안디옥에서 튀르키예 교회개척운동의 마음을 시리아 난민들을 통해 전달받고, 2018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한 CPM/교회개척운동을 처음부터 섬겨온 사람으로 약 5년이 넘은 최근부터 어떤 “위기” 소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거룩한 근심인지 저의 개인적인 근심인지는 모르지만, 잠을 이루는 못하는 밤도 종종 있습니다. 이번 CP가족수양회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운데 그리고 수많은 동역자들의 귀한 기도와 섬김과 사랑의 수고가운데 너무나도 은혜롭고 성대하게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쳐서 너무도 감사하지만, 저는 도전과 “위기”를 느낍니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고 합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역사하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이 거룩한 도전과 위기의 장에 초청합니다. 왜냐? 우리가 일하면 우리가 일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간절한 연합기도를 통해서 진정한 영적 돌파와 부흥의 튀르키예와 중동과 이슬람권에 더욱 강력하게 임하도록, 그리고 CPM/교회개척운동을 통하여 성숙한 CP들과 건강한 지역교회들이 현지에 세워지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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