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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크다말섬의
-성십자가 교회
 
 
 
 
 
 
 
 
 
터키에서의 60일      [ by Peter Kim ]
::: 이즈밀에서
 
첫 직행 노선
이즈밀에서
안탈리아와 코냐에서
 
 
준비중입니다.

아크다말 섬과 성십자가 교회

 
요나의 물고기   
+ 삼위일체   
 
 
 
양과 목자   
성경속의 아라랏 산
성경속의 티그리스 강
낙타 무릎
예배
   (안디옥 베드로 동굴교회)
 
+ 터키 요리
+ 40인의 순교자들
+ 터키의 봄향기
 

이번의 모든 여행 일정은 터키 현지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버스(고속버스, 보통버스, 마을버스)를 타고, 또 걸을 수 있는 거리는 걸어서 다니기로 내 자신에게 약속했습니다. 늘 비행기로 왕복하던 이즈밀을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가기위해 새벽 일찍이 이스탄불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서, 가장 먼저 떠나는 버스를 탔습니다. 마르마라 바다로 인해 중간에 한참 돌아가는 육로 대신 바다를 질러가는 큰 배에 제가 탄 버스를 태우고 얄로바 지역까지 바다를 건넜습니다. 최근 눈부시게 부흥 발전하여 터키에서 4번째 큰 도시도 성장한 불사에서 빈자리를 다 채운 우리 버스는 목적지인 이즈밀로 계속 달렸습니다.

각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도운동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즈밀로 향한 것입니다.

현재 터키에는 5 지역(이스탄불, 앙카라, 안탈리야, 아다나, 가지안텝)에 기도의 집이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5 지역 다 한인 사역자들이 비전과 소명을 가지고 사역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각자 지역의 영적돌파와 교회들을 위해, 터키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더 나아가 중동 지역과 중앙아시아(투르크창)을 위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중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 5 지역 외에도 최근 코냐와 안디옥에서 역시 한인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기도의 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터키에서 3번째로 크고, 교회들이 많은 이즈밀 지역에는 아직 기도의 집이 없습니다.

 

거의 9시간 후에 이즈밀에 도착했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D단체 센터로 가서 짐을 풀었습니다. 이즈밀을 중심으로 터키와 중앙아시아를 섬기는 이 단체는 중보기도, 교회 개척 및 협력사역, 성경배포, BAM 등의 전략으로 신실하게 사역하는 단체입니다. 이즈밀에 머무는 동안 이들의 센터에서 묶으면서 귀한 사랑과 섬김을 받았고, 더 나아가 이들의 비전과 사역과 기도제목들에 관하여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일에 터키 개신교 협의회 회장이신 제카이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교회에 참석하여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에게해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빌딩 1층과 지하실을 빌려 사용하는 좁은 예배당에 약 100명의 교인들로 가득 찬 주일예배는 참 뜨겁고 은혜가 넘쳤습니다. 미리 전화로 목사님께 예배 후 잠시 만남을 요청했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손님인 제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모든 교인들과 인사와 담소를 나누는 제카이 목사님의 느긋한 모습에서 오히려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아주 어린아이가 목사님께 다가와 건네는 몇 마디도 신중하게 듣고, 따스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을 기다리는 동안 제 가슴도 훈훈했습니다.

제카이 목사님 내외분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날로 부흥하는 교회를 공격하는 원수 마귀의 역사들로 교회에 중책을 맡은 한 리더의 죄로 인한 교회의 고통까지 나눠주시며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터키 교회들의 전반적인 현황을 간단하게 업데이트해주셨고, 터키 안에서 전부터 해오던 다른 기도운동들과 함께 연중회(UPM)가 잘 연합하여, 앞으로는 터키 각 지역들과 현지인 교회들과 성도들 안에서 기도의 불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재삼 당부하셨습니다.

오후에는 발초바 지역에 얼마 전에 개척한 발초바 교회를 방문하여 또 예배를 드렸습니다. 미국에서 파송된 사역자 한 가정과 현지인 3-4 가정들로 구성된 약 15명의 교인들이 매주 열심히 모이고 있었습니다. 예배와 친교의 시간을 다 마치고, 이 교회를 개척한 젊은 현지인 목회자 규벤과 저녁 늦게까지 함께 차를 마시며, 교회에 관하여 여러 기도제목들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대 후반의 싱글 사역자가 자신의 직업도 없이 헌신적으로 주님을 섬기는 모습에서 고개가 절로 숙여졌고,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제가 터키를 떠날 무렵 받은 규벤 목회자의 이메일을 통하여, 최근 동네에서 교회를 향한 여러 가지 공격과 핍박이 있다는 가슴 아픈 소식과 기도제목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이즈밀 지역의 모든 교회들을 연결하여 그 지역과 터키의 부흥을 위하여 연합중보 기도 모임을 힘쓰는 미국에서 파송된 J 사역자를 만났습니다. 모든 교회가 “기도의 집”이므로 특별히 따로 “기도의 집”이 필요 없다고 여기시는 이즈밀 지역 대부분 목회자들의 영향으로 이같이 큰 도시에 왜 기도의 집이 없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그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J 사역자에게 이 지역의 중보기도 운동을 위하여 특별한 지혜를 주셨습니다. “기도의 집”이라는 말보다 이즈밀 지역의 모든 교회들의 부흥을 위한 연합 기도모임으로 정기적으로 모이는 기도회를 약 3-4년 전부터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이즈밀 여러 지역에서, 특별히 작년 말부터는 이분이 섬기는 이즈밀 국제교회에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령의 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평균 매주 2-3명씩 복음을 받고 예수를 믿은 열매가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지난주에 J 에게 받은 이메일을 보면, 이즈밀 지역의 현지 목사님 한분이 그 지역과 터키의 계속되는 강한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기도의 집”의 도전을 받고 기도로 준비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하나님, 이즈밀에 초대교회 서머나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소서!

터키의 기도의 집들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주신 터키와 중동과 투르크창을 위한 특별한 중보기도의 사명과 부르심을 품고, 중보기도를 최선과 최고의 사역으로 주님을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분들에게 터키의 복음화를 위해 길을 예비하고, 문들을 여는 열쇠를 주셨습니다. 각자 속한 지역의 강한 영적 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하고, 그 지역에 하나님의 진리와 빛을 전달하는 축복의 복음의 문을 활짝 여는 다윗의 열쇠를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더욱 기도에 전혀 힘쓰는 각 지역의 기도의 집들이 되도록, 그들의 모든 기도제목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인도하시고, 모든 사역들 위에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은사와 열매가 늘 풍성하게 임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3백5십만 영혼이 넘게 살고 있는

이즈밀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by Rev.Peter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