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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0-22
분 류 아웃리치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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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난민사역 보고 입니다. 여섯번째 보고서는 T도시에서 보냅니다.

글: 이세웅 실행총무

T도시 이란 목마름 교회

T도시 이란 목마름 교회 (I am thirsty church)는 요즈가트 이란 열방교회 지도자인 모나가 이끌고 있다. T도시의 김바나바 선생님이 모나의 부탁으로 이 공동체를 돕고 있다. 모나가 이끄는 목마름교회 성도들도 있지만 T도시에 있는 다른 이란인 구도자들도 있는데 이들이 함께 예배하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라쉬 형제와 가족들

아라쉬 형제와 부인 마로크자매 그리고 딸 로즈한은 이 교회의 중요한 가정이다. 아라쉬는 현재 기타를 치며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고 특별히 조로아스터교에 심취했다. 계속 진리를 찾았지만 만족이 없었다. 이란 샤무나 교회에 다녔는데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여러 교회를 돌아다녔다.
아라쉬는 교회 음악을 너무 좋아했고 1년전에 터키에 여행을 왔다가 에스크쉐히르에 있는 개신교회를 방문하였다. 그 때 복음을 듣고 예수 믿기로 결정하고 이란에 돌아갔다. 아라쉬는 믿기는 했지만 믿음의 체험이 없어서 몇 일을 울부짖으며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T도시으로 인도하셔서 이란인 공동체를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라민 형제

이란어 터키어 통역을 맡은 라민 Ramin형제(33세)는 터키인으로 위조 여권을 만들어 여행했었다. 그런데 스리랑카 공항에서 그의 가짜 여권이 발각되면서 추방의 위기 속에서 스리랑카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는 감옥에서 참을 수 없는 지독한 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웠고 너무 많은 죄수들 때문에 칼잠을 자야 했다.
그 중에 전화기를 비밀리에 사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친구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친구는 그의 형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는 형의 사망 소식에 좌절감이 몰려와 울었다고 한다.
그는 감옥에 있으면서 재판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15일마다 재판을 받게 되었고 90일째되는 날이 또 재판을 받는 날이었는데 89일째 되는 날 감옥 내에 교회와 사원 그리고 모스크가 있는 길을 가다가 교회에 있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게 되었다.
다음 날이면 또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 날은 이상하게 누군가가 자신을 밀면서 교회로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한다. 그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 제가 당신의 집에 왔습니다. 나를 살려주세요.’ 하면서 4시간 정도 울면서 기도했는데 마음 가운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자유케 한다’ 하시면서 ‘자유케 한다’는 글을 쓰시는 예수님을 보게 되었다.
그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에 평안을 얻게 되었고 다음 날 재판을 받았다. 다른 날 재판을 받을 때는 변호사가 다른 사람과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고 곧바로 들어 왔는데 그 날은 변호사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들어왔다. 재판장이 그에게 말하기를 ‘나가도 좋다’하면서 아무 이유 없이 감옥에서 풀어 주었다. 하나님께서 재판 전날 교회에서 기도할 때 그를 석방시키는 문서에 이미 사인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에 그는 터키로 들어와서 T도시에 있는 목마름 교회 공동체를 만나 기쁘게 생활하고 있다. 라민 형제의 간이 좋지 않은데 치유 받도록 기도를 부탁한다.



아자드 형제

아자드는 7년전에 이란에서 예수를 믿게 되었다.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터키로 도망나왔다. 하나님을 알고 싶어 신의 존재를 찾아 모스크도 가보고 여러 종교도 찾아봤지만 찾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TV 에서 말하는 한 사람에 대해 들었는데 그 방송은 크리스천방송이었다. 예수님의 사랑이 좋아서 친구를 따라 교회를 갔고 예수를 따르기로 했다. 아자드는 그 이후 가족과 친구를 잃어 버리고 7천명이 일하는 큰 회사에서도 해고 당했고, 배교했다고 고발을 당해서 태형 80번(채찍질)을 당했다.
14개월 전에 터키에 왔으나 주위의 무슬림들이 왜 일하러 가지 않느냐고 물으며 괴롭힘을 당했고 그 가운데 이란인 사역자 모나의 페북을 통해 이란인 공동체를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T도시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할렐루야~

아미르 알리 형제

아미르 알리 (22살) 형제는 몸이 큰 편인데 어릴 때부터 많이 아팠기 때문에 병원을 자주 갔다. 모스크에 가서 자주 기도했지만 알라의 응답이 없었다. 왜 알라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지 실망이 되어 여러번 자살을 시도하였다.
그러다가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테헤란에 있는 카톨릭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교회에 나가면서 친구가 비디오 하나를 주었는데 어느 이란 목사님의 간증이었다. 그 간증을 보고 3시간 동안 울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삶의 변화를 갖게 되었고 성령 체험도 하게 되었다.
이란에서 친구들에게 복음을 나누었지만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러던 중에 친구 메시트가 성경책을 주어서 요한복음을 읽기 시작했다. 교회에 이란 비밀종교경찰이 설치해 놓은 카메라에 예배하는 모습이 찍히면서 경찰에 불려갔고 위협을 받았다. 그래서 터키로 혼자 도망나오게 되었다.
T도시에 왔는데 친구를 통해 이란인 사역자 모나를 알게 되었고 T도시 공동체를 만났다. 현재 공동체가 빌린 집에서 살면서 관리하고 있다. 지금의 삶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미난 자매와 가족들

미난 (암 환자) 자매와 남편 쿠로쉬 그리고 딸 아이다 (21)와 아바(10)도 이 교회를 잘 섬기는 가정이다. 미나가 5년전에 암에 걸렸다. 자녀들을 위해 독일로 가기 위해 재산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때 첫째 딸이 방에 여러 사람과 있었는데 알 수 없는 옅은 베이지색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가족이 터키로 왔다가 불가리아로 넘겨지고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이후 다시 터키 감옥에 있다가 나올 때 아는 사람이 T도시으로 가라고 권유해서 여기에 오게 되게 되었다고 한다.
T도시에 온 후에 이전에 딸 아이다에게 나타났던 그 분이 다시 나타났는데 이 때에는 온 가족이 알게 되었다. 그분이 암환자인 미난에게 “너의 병은 죄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해서 너무 놀랐고 예수를 믿기로 작정했다.
그 분이 바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게 되었다. 병도 치유받았고 지금까지 약도 먹지 않고 있다.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 신비한 체험을 많이 했다. 모나를 만나 성경을 공부하면서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공동체를 열심히 섬기고 있다.

오미드 형제와 동생 발리드

오미드(31) 형제와 동생 발리드(25)는 중상층의 아주 정상적인 가정에서 성장했다. 어머니는 경건한 무슬림이었다.
오미드는 대학 졸업 후에 직장생활을 하는데 인생에 대한 많은 질문이 있었다. 알라를 믿었지만 관심이 없었고 이란에 소망이 없기 때문에 동생과 함께 미국이나 독일로 가기로 결정했다.
터키 앙카라를 방문했는데 공항에서 친척으로부터 말하기 어려운 일을 당하고 마음이 힘들었다. 그러다가 모나에게서 성경책을 받았고 성경을 읽으면서 빛을 발견했다. 현재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현재 어머니는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란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T도시에서 좋은 공동체를 만나 감사하고 있다. 동생 발리드는 신앙을 발견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기도제목:

  1. 라민 형제가 예수님 안에서 믿음이 더 강건하게 자라날 수 있게 하시고 좋지 않은 간을 치유하소서.
  2. 아미르 알리가 예배 처소로 사용하고 있는 집에 살면서 관리하고 있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날마다 괴롭혀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옆집 아주머니가 더 이상 알리 형제를 괴롭히는 것을 막아 주시고 예수님의 사랑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소서.
  3. T도시의 목마름 교회를 통해 복음이 열리지 않는 T도시에 진리의 빛이 비취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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