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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0-24
분 류 아웃리치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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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난민사역 보고 입니다. 일곱번째 보고서는 삼순에서 보냅니다.

글: 이세웅 실행총무

외부와 내부의 어려움 속에서 승리의 경험을 하고 있는 삼순교회

오르한 피차클랄 목사가 이끄는 삼순 교회는 몇 년 전부터 이 지역에 들어온 아프간 난민을 비롯한 시리안, 이란인, 이라크인 난민들을 도와 왔다. 그동안 삼순 교회에 놀라운 부흥의 소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사단의 역사는 그보나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아들 쿠빌리아가 2번이나 납치 위협을 받아 가족이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고 오르한 목사도 여러번 살해 위협을 받아 정부가 경찰 경호원을 보내 24시간 보호하고 있다. 또 교회 건물을 공격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IS 가 교회에 공격메시지를 보내왔기 때문에 삼순 경찰서에서 경찰을 교회 앞에 파견하여 교회 건물을 지키고 있다. 우리 팀이 교회 앞에 밴을 주차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도 경찰이 와서 왜 여기에 주차하고 있는지 확인하였다.

삼순교회에서, 중앙: 오르한 목사

교회를 어렵게 하는 것은 외부의 공격 뿐이 아니다. 교회 내부에서도 질투와 신앙의 미성숙된 교우로 인해 내부적인 어려움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지난 여름에도 누군가가 교우 S를 충동질해서 교회가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오르한 목사를 경찰에 고발하여 조사를 받게 하였다. 교회에 온 경찰 조사관이 아무 증거도 찾지 못하자 그 조사관은 당신을 고발한 사람을 경찰에 고발하라고 오히려 화를 내었다.

오르한 목사는 성경에서는 형제를고발하지 말라고 하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지역 사회에 아름다운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형제 S를 뒤에서 충동질한 교우는 오랫동안 교회에 나온 G형제인데 질투와 좋지않은 동기에서 반복적으로 이런 일을 해 왔기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이 그를 치리하기로 결정해서 삼순교회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G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도 교우들에게 사과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형제 S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전체 교우 앞에서 자신을 잘못을 회개했기 때문에 교회가 용서하고 다시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주님께 감사드린다.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삼순교회

삼순교회는 주일예배에 많은 성도들이 오게 됨에 따라 본당이 좁아 4층 건물 중 2, 3, 4 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1층도 사용하기 원했지만 건물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다. 다른 건물로 이전하려고 애를 썼지만 교회에게 건물을 빌려주는 건물주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 모든 교우가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던 교회건물을 짓기 위한 땅을 구입하게 되었다. 할렐루야~

이 땅은 모스크 바로 맞은 편에 있는데 큰 길에서도 아주 가까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올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터키교회들 중에 적은 헌금이지만 보내고 있어서 격려가 된다고 한다. 또 외국의 단체 와 개인이 헌금을 보내주어 땅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땅을 구입하기에는 비용이 조금 모자라지만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리라 믿는다. 이 교회가 흑해 지역의 문을 여는 중요한 곳이기에 교회 건축이 잘 진행되도록 함께 기도해야겠다.

삼순교회는 여러 예배가 있다. 3층 본당은 약 60석이 되는데 터키어 예배를 드리면서 이란인 교우들이 함께 예배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온 터키 유학생 자매들이 성가대로 섬긴다. 2층 식당에서는 이라크 교우들이 모여 아랍어 예배를 드린다. 이 예배를 인도하는 지도자는 아르칸 형제이다.

삼순교회 내의 이라크 난민교회 예배를 섬기는 아르칸 형제

북이라크 모술 출신인 이라크 난민 교회 지도자 아르칸 형제는 부인 후다와 아들 라울과 딸 라모스 가 있다. 2년 반 전에 터키에 왔는데 6개월 후에 이스탄불 근처의 얄로바 캠프 (이라크 난민교회: Bessam코디네이터)에서 예수를 믿게 되었다.

아랍어 성경책을 모든 이라크인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사명으로 받은 그는 이 사명을 하루 속히 감당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의 직업은 요리사인데 하루에 14시간씩 7일 내내 일하고 있다.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4시간을 허락받아 교회에 와서 설교를 하고 있다. 4시간을 허락받는 것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될 수도 있고 또 가족을 돌보아야 하지만 시간을 내어 이라크인 난민들을 돌보고 성경을 나누어 주면서 이라크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현재 삼순교회에는 이라크 성도들 35 ~ 40명과 10~15명의 이란 성도들이 나오고 있다. 삼순에는 이라크 성도 23 가정이 있다. 또 시놉에는 바그다드에서 온 성도들이 있는데 그 중에 찬양인도자와 지도자가 있다. 시놉에도 이라크 난민 성도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도 돌보아야 한다는 아르칸은 전임사역자로 일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아르칸 형제가 돌보는 이라크 난민 성도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다.

첫째 가정은 이라크 성도 그레고리/재클린 부부의 가정이다. 이 부부는 북이라크 모술에서 왔고 앗시리아 정교회 성도인데 6명의 자녀가 있다. 그중에 막내인 우야마는 뇌성마비에 걸린 딸이다. 현재 난민신청이 잘 진행되어 1년 후에는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다고 기대가 많다. 그래서 이름도 미국식으로 지어 놓은 것 같다. 그레고리는 조지로 이름을 지었다.

조지는 현재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라크에서 가져온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고 모라자는 돈은 이라크의 친척이 가끔 보내오거나 삼순교회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다. 뇌성마비에 걸린 막내 딸 우야마의 치유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둘째 가정은 시리아 무슬림인 마흐무트의 가정이다. 마흐무트는 네명의 자녀가 있고 중품에 걸린 베드리아 할머니가 있다. 마흐무트의 첫째 아들 무스타파는 15살로 어떻게 하든지 밖에 나가서 일을 해서 중풍에 걸린 베드리아 할머니와 가족에게 도움이 되려고 애쓰고 있다. 시라아 알레포에서 2년 반 전에 터키로 왔고 알레포에서는 페인트공으로 일했다. 고종사촌이 한국에서 자동차 수리소에서 8년째 일하고 있고 한국 여인과 결혼해서 시민권을 얻어 살고 있다. 무슬림인 마흐무트는 이미 친해진 삼순교회 오르한 목사와 아르칸을 만나고 도움을 얻기 위해 교회를 자주 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 이 가정에도 속히 구원의 기쁜 소식이 임하기를 기도한다.

마흐무트 가정

 

기도제목:

  1. 교회 건축에 필요한 재정을 채워 주시고 건축이 잘 진행되어 흑해지역의 문을 여는 귀한 교회로 사용되게 하소서.
  2. 교회 내부 외부적으로 겪는 어려움 가운데 계속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믿음과 분별력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3. 그레고리/재클린 부부 가정의 막내인 우야마가 뇌성마비로부터 치유되게 하소서.
  4. 이라크 난민 교회 지도자 아르칸 형제가 이라크 난민 성도를 전임 사역자로 섬길 수 있게 하소서.
  5. 마흐무트와 가족들이 구원받게 하소서. 베드리아 할머니가 구원받고 중풍에서 치유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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