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7일에 진행될 터키 총선거를 앞두고 4개의 주요 정당들이 여러 현안들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은 “2023 새로운 터키 계약”이라는 이름을 내건 경제개발과 새로운 헌법에 초점을 둔 공약을 발표했다. 제1 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은 1700만 명의 터키 빈곤자 문제를 거론하면서 빈곤문제를 종식시키겠다는 강하고 총체적인 약속들과 더불어 터키의 민주주의를 선진화 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야심찬 공약을 내세웠다. 민족주의 행동당(MHP)은 석유와 비료에 대한 세금을 철폐하는 것을 약속하며 경제부문에 공약의 중점을 두었다. 인민 민주당(HDP)은 주로 여성과 아동들에 초점을 두면서 전 영역에서의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공포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하면 터키의 주요 정당들이 어떻게 국가의 다양한 사안들에 접근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대통령제에 관해
AKP
CHP
MHP
HDP
새로운 터키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역동적인 정부를 형성하기 위해 대통령제는 보다 적합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제를 찬성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법부와 행정부에 대한 대통령의 영향력을 제한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대통령의 자유 재량권을 폐지할 것이다.
대통령제를 찬성하지 않는다. 터키의 의회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동일한 의회제도로 인해 가장 잘 해결될 것이다.
찬성하지 않는다. 우리는 대통령의 판공비를 폐지하기를 원한다.
언론의 자유에 관해
AKP
CHP
MHP
HDP
우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장애물들을 제거해오고 있으며 언론의 자유를 강화했다. 현재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는 모든 공격들을 방어하기 위해 “비판을 목적으로 한 생각의 자유는 범죄가 아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우리는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다양한 언론법을 제정할 것이다. 국영방송인 TRT는 더 자율성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언론과 방송이 검열되어서는 안 되며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법은 반드시 명예훼손과 부정직한 내용들을 다룰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법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우리의 언론 윤리 법은 저널리즘을 강화할 것이다. 방송 규제위원회는 민주적으로 개혁될 것이며, 보수성과 도덕성과 검열에 기초한 접근법을 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