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연립정부구성 실패, 11월 조기 선거





글: BBC 뉴스 


<6월 총선결과>


6월 총선 이후 연합정부 구성이 실패하면서 터키 대통령 레젭 타입 에르도안은 조기 선거를 실시하기로 8월 24일에 확정했다. 그는 또한 11월에 있을 조기 선거에 앞서 아흐멧 다붓올루 총리를 임시 행정부의 수장으로 임명했다.

다붓올루의 정의개발당(AKP)은 친쿠르드 성향의 HDP가 선거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게 되자 지난 12년 동안 유지했던 절대 다수당의 위치를 상실하게 되었다. 

선거위원회 의장인 싸디 규벤은 조기 선거가 11월 1일에 실시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에르도안은 대통령궁에서 열린 8월 25일 모임에서 다붓올루에게 임시 정부의 총리 내정자가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다붓올루의 역할 중 하나는 조기 선거를 감독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에게는 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5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재선

헌법은 모든 정당들이 임시 정부의 대리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종류의 정부가 구성되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이며, 터키 친쿠르드 성향의 정당(HDP) 리더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 조항을 지키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HDP의 리더인 셀라아틴 데미르타쉬는 CHP와 MHP가 거절을 한다고 할지라도 자신들은 임시정부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6월 선거에서 두 번째로 많은 좌석수를 확보한 CHP는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조기 선거를 치루는 것을 선택했다. 

2001년 AKP를 창당한 에르도안은 조기 선거를 진행하기 위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대화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그는 그것을 부인했다. 

6월 총선의 결과는 터키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그의 계획을 가로 막는 듯 했다.

새로운 선거에서 AKP는 대통령제에 대한 국민투표를 요청하기 위해 국회 의석의 60%를 확보해야만 한다. 2/3의 다수석을 확보할 경우, 국민투표 없이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AKP는 6월 총선에서 41%의 의석만을 확보했다.

터키의 정치적 불안정은 터키 내부와 주변 국가인 이라크, 시리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폭력과도 연결되어 있다. 
그동안 쿠르드 반군 PKK와 2년간 불안한 휴전 상태에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달 시리아 국경에서 가깝고, 주민 대부분이 쿠르드인으로 구성된 수루취에서 ISIS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33명의 사회주의 청년 활동가들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PKK와의 오랜 휴전을 깨는 결과를 나았다. 

최근 몇 주 동안 터키 군대는 시리아에 있는 ISIS 출신의 군인들에게 공격을 가하고 있으며 북부 이라크에 있는 쿠르드 PKK 캠프에 폭격을 가하고 있다. 8월 25일 터키 군대는 34명의 PKK 대원들을 살해하며 북부 이라크의 PKK 진영에 대한 추가 공격을 시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http://www.bbc.com/news/world-europe-34049592 / 2015년 8월 25일자)

<기도제목>
에르도안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복음이 힘있게 전파될 수 있는 정치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0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