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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동부 카르스팀 아웃리치 보고서터키 동부 카르스팀 아웃리치 보고서 글: 유해동목사( 의의나무교회, 카르스 팀장) 저희 팀은 윌슨이라는 미국 현지 인턴 선교사의 가이드로 터키 동부의 카르스, 아르다한, 포소프, 에르주름, 에르진잔, 시바스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이 지역들은 현재 현지 교회가 없는 지역입니다. 선교사들이 여러 차례 교회 개척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불모지 입니다. 저희는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일어나고 지역교회가 세워지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일정을 보냈습니다. 매일 아침 하나님께서 이 지역 안에 어떤 일을 하기 원하시는지 함께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매일 아침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섬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 교회가 있었지만 황폐해진 이 땅, 잔혹한 살육의 역사가 있는 이 땅에 마치 마른 뼈들이 다시 살아나리라는 저 옛 선지자의 오랜 예언이 다시금 살아 우리의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기도회를 통해 아침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땅을 향해 더욱 뜨겁게 중보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메니아 국경도시 Ani 성채에서 지난 일주일 간의 아웃리치를 뒤돌아보면 추억할 것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 땅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 묻혀 살아가는 우리에게 당신의 나라가 어떻게 일궈지고 있는지 돌아보는 귀한 기회를 주셨습니다. 미국과 한국 뿐 아니라 복음이 들어가기 어렵다는 무슬림 사회 속에 어떻게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지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터키 선교를 다녀온 모든 팀원들 마음에 한 가지 공통적인 질문이 남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 세우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우리는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