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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뷰육아다 섬 사역 스케치2015년 뷰육아다 섬 사역 스케치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Princes’ Islands 9개의 섬 중에 가장 큰 섬의 터키식 이름은 Büyükada(뷰육아다 – 큰 섬)이다. 행정구역은 아다라르 구이며 인구는 약 7천 명이다. 하지만 매해 4월 23일 이 섬을 찾아오는 무슬림들의 숫자는 5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은 오직 하나 뿐이었다. 기도해 주기를 원하는 동역자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그들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현장이었다.
나 역시 기도받기 원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다. 그 중 30대 중반의 무슬림 여인이 와서 기도를 부탁했다.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부르사에서 왔다고 한다. 부르사는 칸투스 합창단이 처음 공연한 도시이기도 하다. 너무 반가워서 무엇을 위해 기도해 주기를 원하는지 물으니 아기를 갖기 원한다고 한다. 3년 전에 수술을 받아서 의학적으로는 아기를 가질 수 없지만 남편과 자신은 너무 아기를 갖기 원하기 때문에 오늘 이곳을 찾아 왔노라고 말했다. 나는 능력이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아기를 가질 수도 있다고 말하며 복음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고 십자가에서 당신의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3일 만에 죽음 가운데에서 살아나셔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셨다가 머지않은 장래에 당신과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왕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비록 당신과 남편이 의학적으로는 아기를 가질 수 없지만,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 분의 능력을 힘입어 아기를 가질 수도 있는데 그 분을 믿으시겠습니까?” 자매는 눈물을 글썽이며 믿겠다고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간절히 그 자매를 위해 기도하고 나서 그 얼굴을 쳐다보는데 한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내가 그 자매를 가만히 안아 주었는데 한동안 울더니 말을 시작하는 것이다. 자기는 10여 년 전에 미국인 사역자가 있는 터키의 한 교회에서 사무직원으로 약 2년 동안 일을 해서 신약성경에 대해 공부도 했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알라와 예수님 사이에서 혼동이 되어 믿음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 교회를 그만두고 난 후에는 예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오늘 예수에 대해 다시 듣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에게 꼭 2016년 뷰육아다에 와서 다시 만나자고 하면서 그 때는 자기와 남편의 아기를 꼭 낳아서 데리고 오겠다는 믿음의 고백(?)을 한다. 그 여인의 이름은 필리스이다. 이 자매가 의학적으로는 불가능한 태를 열어 열매를 주시도록, 이 부부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내년에는 아기를 품에 안고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지만 이틀 전(4/21)에야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무대설치 회사를 알아보고 계약하는 과정에 무리가 있었다. 왜냐하면 그 날이 어린이 날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많은 행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 이틀의 여유를 가지고 무대설치를 해 주고 음향시설을 설치할 회사를 찾아 계약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무대는 오후 5시에 설치되었고 칸투스 합창단과 국악연주자 이병상 목사와 지윤자 사모는 늦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연을 하였다. " 뷰육아다 섬의 경찰관계자들과 구청관계자 그리고 적지 않은 무슬림들이 경청해 주어서, 뷰육아다 섬에서 최초로 진행된 무대 공연을 잘 마쳤고 내년에도 공연을 원한다면 일찍 신청해 주면 꼭 허락을 해 주겠다는 구청관계자와 경찰관계자의 약속을 받고 우리 뷰육아다 사역팀 일행은 내년 복음전도 사역을 기약하며 배를 타고 이스탄불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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