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작성일 2010년 12월 17일
분 류 2010 연중회
ㆍ조회: 2883  
그동안 터키의 사역자들은 이 땅의 복음전파를 위해 수고하며 땀흘리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교회를 개척하고 있지만 기대할만한 열매들을 맺지 못하는 황무한 영적상황을 보면서 실망과 좌절 가운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닌 ‘정사와 권세와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의 악한 영들’과의 영적 싸움이기에 하나님께서 이 땅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연합” (모든 사역자들간의 연합, 1세와 2세와의 연합, 사역자와 성도들간의 연합, 교회들간의 연합등)과 “기도” (이사야 62:7)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2007년 한인 사역자들에 의해 시작된 ‘연합중보기도회’는 매년 열리게 되었고2010년에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터키 에베소에서 27개국에서 오신 1800여명의 사역자, 중보기도자, 성도들이 모여 터키와 투르크창, 이슬람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한 중보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연중회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어느 한 목사님은 ‘왜 이렇게 많은 눈물을 흘리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기쁨과 감격의 눈물로 기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의 눈물에서 “주님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 눈물은 주님의 눈물이었습니다. 어둠과 사망 가운데 방황하며 신음하는 수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의 눈물이었습니다.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으시는 안타까운 목자의 눈물이었습니다.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를 주시기까지 한 그 크신 사랑, 아버지의 품안을 떠나 어둠의 영 가운데 사로잡혀있는 영혼들을 향한 긍휼(Compassion)의 눈물이었습니다.
또한 그 눈물은 감격의 눈물이었습니다. 1000년 가까이 아니 그 이상의 오랜 세월동안 그 땅에서 온전한 찬양과 경배와 예배를 받지 못하셨던 여호와 하나님께서 고대도시 에베소에서 드린 찬양과 경배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흘리신 감격의 눈물이었습니다. 사도 바울과 전도자들, 성도들의 땀과 눈물과 피가 뿌려진 에베소, 그리고 계시록의 7교회와 아나톨리아 지역의 수많은 교회들의 모습은 이제 사라지고 그 희미한 터만 덩그러이 남아있는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기에 흘리신 주님의 눈물이었습니다.
죽은 나사로 앞에 서신 주님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주님께서 죽은 나사로(그 땅과 백성)를 살리시는 생명의 역사를 이루시기위해, 그 주위에 있었던 자들이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보기 위해, 부활의 역사에 참여하도록 하기위해 3가지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첫째: 돌을 옮겨 놓으라 (요11:39)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오기 전 그 무덤을 가로 막고 있는 돌문이 있었습니다. 그 땅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막고 생명의 역사를 방해하는 여러 종류의 돌들이 있습니다. 기독교와 성경을 향한 오해, 어둠의 세력, 미혹의 영과 거짓의 영, 두려움의 영, 연합(사역자들, 교회들, 성도들의 관계)을 방해하고 하나됨을 막는 시기와 질투, 경쟁의식, 명예, 교만과 게으름 등
여러 종류의 돌들을 제거하기 위한 영적 회복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땅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들과 성도들의 계속적인 회개 기도 운동과 거룩의 회복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의 역사가 일어나야만 합니다. 아울러 그 땅을 사로잡고 있는 여러 가지 종류의 악한 영들을 대적하기 위한 강한 중보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따라서 연합중보기도운동은 주님 오실 때까지, 금향로가 가득 차기까지, 그 땅 가운데 돌을 제거하고 왕의 대로가 수축할 때까지 계속되어야합니다.
둘째: 나사로야 나오라(요 11:43)
죽은 나사로를 향해 주님께서는 명령하셨습니다. 사망의 권세를 향해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제 그 땅에서 사역하고 있는 자들이나 그 땅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우리들은 그 땅의 어둠과 사망의 권세들을 향하여 담대히 선포하며 나아가야합니다. 그 명령은 기도의 능력을 가진 복음의 선포입니다. 복음을 담대하게 선포할 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 많은 지혜가 필요하지만 복음을 담대하게 선포할 수있는 장기/단기 전도자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 개척 운동의 비전을 가지고 아직까지 복음이 전파되지 않았거나 교회가 없는 지역에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하여 복음을 담대하게 선포해야합니다. 이 사역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들을 연구해야합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를 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창조적인 사역들이 나와야합니다.
셋째: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요 11:44)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만 아직도 많은 영적인, 사회적인, 개인적인 결박 가운데 자유롭지 못한 성도들과 교회들을 섬길 수 있는 돕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그 땅에는 107의 교회들이 있으며 목회자들과 리더들, 성도들이 약 4000명 있습니다. 가정과 부부를 위한 세미나, 아버지/어머니학교, 제자훈련,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캠프, 카운셀링 등 현재 우리 교회들이 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역들을 통해 성도들과 교회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돕는 사역들이 필요합니다.
죽은 나사로가 부활하기 전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돌을 옮기고 묶여있는 베(끈)를 풀어주었듯이 영적으로 죽은 그 땅이 다시 영적으로 회복되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기위해서는 돌을 옮기고 영적으로 묶여있는 끈들을 풀어줄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교회들이 함께 해야할 우리의 사명입니다.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하여 나아갔던 복음의 역사는 바로 그 땅(수리아안디옥, 비시디아안디옥, 갑바도기아 등)에서 출발하여 우리에게까지 전파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땅에서 복음을 전한 초대교회 성도들과 전도자들에게 복음의 빚을 진 자들입니다. 땀과 수고와 피를 흘리기까지 그 땅에서 복음을 전한 초대 교회 성도들이 우리에게 ‘이리 건너와 우리가 복음의 꽃를 피웠던 이 땅을 다시 회복하라’라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 땅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시며 여러가지 모양으로 사역을 돕고 계시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계속적인 중보기도와 도움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리 건너와 우리를 도와주세요”

Written by 김진영 목사 (T국 사역)
  0
3500
번호 분류 제목 Date 조회수 파일
54 2011 연중회 하늘로부터 불과 비를 내리게 하는 기도의 능력 -김진영 목사 2011-03-28 3052
53 2010 연중회 왕이신 예수여 옵시옵소서. 김승욱 목사 (할렐루야교회) 2011-03-28 2871
52 2011 연중회 Going Beyond 넘어서기 –김요셉 목사 (의의나무교회) 2011-03-28 3116
51 2011 연중회 무슬림들은 영적 중풍병에 걸려있습니다. -김진영 목사 2011-03-28 2918
50 2010 연중회 선교의 능력 -김한요 목사 (세리토스장로교회) 2010-12-18 2738
49 2010 연중회 연합중보기도회의 역사적 의미 -이원상 목사 2010-12-17 3343
48 2010 연중회 주님의 눈물 -김진영 목사 2010-12-17 2883
47 2010 연중회 성령감림주일 예배 성찬식 2010-12-17 2380
46 2010 연중회 주님과 함께 하는 기도여행 2010-12-17 2672
45 2010 연중회 [2010 에베소 연중회 초청의글] <손인식 목사> 2010-12-14 1821
44 2010 연중회 [2010 에베소 연중회 초청의 글] <김승욱 목사> 2010-12-14 1947
43 2010 연중회 [2010 에베소 연중회 초청의글] <이원상 목사> 2010-12-16 1953
42 2012 연중회 2012 연중회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2012-02-27 2072
41 2012 연중회 2012 연중회 초청 메세지 – 이산 목사님 2012-12-17 1574
40 2012 연중회 2012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 강사 -존 롭(John Robb)목사 초청 메세지 2012-12-17 1729
39 2012 연중회 2012 연중회 강사 – 김삼성 목사 (카작스탄 알마티 은혜 교회 개척) 초청 메세지 2012-12-17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