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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년 12월 17일
분 류 2012 연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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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앙카라 연중회 참가자 간증문– MK 캠프 교사 조문정 자매

“하나님의 시각에서 아이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고등학생 때부터 해외를 비롯해서 국내 선교까지 여러 곳을 다니며 선교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어린이 사역을 중심으로 노방전도와 가정방문 등을 통해 현지인들을 만나는 일에 참여했었습니다.
이번 앙카라에서 보낸 시간들은 제가 경험했던 여느 선교와는 달랐고 더욱 더 특별하고 귀중한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캐나다에서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쿠바로 다른 청년들과 함께 해외선교를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께서 어느 날 터키 연중회를 말씀 하시면서 MK 캠프 교사가 부족한 상황을 말씀해 주셨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제 마음이 그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주일학교 교사로 섬겼던 경험도 있고 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에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저는 많은 은혜를 받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도 아이들을 좋아했지만 신기하게도 처음으로 하나님의 시각에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아이들 개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귀한 달란트가 보였고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계시고 있고
또 크고 놀라운 계획이 이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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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지내면서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지를 깨달았으며,
또 여지껏 제가 사회에서 힘들때마다 불평해 왔던 제 행동이 너무 부끄럽기가 그지 없었습니다.
사역자들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놀림 당하고 밖에 나가면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하고 때로는 언어 폭력을 당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매우 밝은 모습이었고 너무 순수하며 예배 드릴때도 한 없이 해맑게 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마태복음 18장에 보면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 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라고 쓰여 있는데 정말로
그 말씀이 와 닿았고 아이들한테서 많은 도전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범사에 감사해야겠구나,

또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때의 벅찬 감동을 온전히 전하지 못한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였지만 너무나도 잘 따라주었던 아이들한테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MK 캠프를 통해 사역자들과 사역자 자녀들의 열악한 환경을 알게 되었고 그들과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못한 세상을 위해서
더욱 더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깨닫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의 영광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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