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작성일 2011년 3월 28일
분 류 2011 연중회
ㆍ조회: 2919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직 듣지 못하고 어둠과 사망 가운데 있는 수많은 백성들은 영적 중풍병자와도 같습니다.  중풍병은 뇌일혈로 인해 몸의 일부 혹은 전체가 마비가 되는 병입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의 일부 혹은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중풍병자와 같이 사탄과 사망의 권세 아래 영적 중풍으로 인해 온전한 자유함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많은 영혼들이 우리의 주위에 있습니다.

그 가운데 터키와 투르크창, 이슬람권에 살고 있는 수많은 무슬림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에 전혀 반응을 나타내지 못하는 영적 중풍병에 걸려있습니다. 

이들이 영적 중풍병으로부터 나음을 받고 자유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계실 때 네 명이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한 중풍병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어떻게 이 중풍병자가 온전히 나음을 받고 자유함을 얻게 되었을까요?

첫째: 온전한 나음과 자유함은 4명이 함께 협력할 때 가능하였습니다.

4명이 함께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한 중풍병자를 들것에 들고 왔습니다. 이들은 가족, 친지 혹은 친구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한 가지 목적 즉 한 중풍병자의 치료를 위해 함께 협력했다는 것입니다.  영적 중풍병에 걸려 온전한 자유함 없이 살아가고 있는 무슬림들을 자유하게 하기 위해서는 함께 협력하여 도와주어야만 합니다. 

먼저 이들의 아픔과 처지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극소수의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인해 수많은 무슬림들이 오해를 받고 있으나 이들도 동시에 피해자임을 알아야합니다.  수많은 무슬림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참된 진리를 알기를 원하는 많은 무슬림들이 있습니다. 

한 영혼을 아끼시며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고 우리의 주위에 있는 무슬림들에게 다가간다면 그리고 이들을 섬기기 위해 우리가 함께 협력한다면 기적의 역사는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들을 향한 협력의 사역은 사랑의 기도가 먼저입니다. 이들을 향한 구체적인 사랑의 섬김을 보여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이 아닌 섬김의 실천으로 나타나야할 것입니다.
이들을 향한 도움과 우리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역의 장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사랑하는 중보기도자 한 분 한분이 중풍병자를 실어 날랐던 4명중의 한분이 되어주실 수 있습니다.

들째,  한 중풍병자의 온전한 치유와 자유함을 위해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4명의 한 중풍병자를 데리고 문 앞에 갔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도전 앞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 다음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생각, 꼭 이렇게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 등등..그러나 그들은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집주인에게 야단 맞을 각오로 지붕 위에 올라가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으로 내려놓았습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주위의 사람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간 것입니다.

이슬람권 선교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복음을 전하여도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슬람권 선교가 어렵다고 포기할 수 없습니다.  쉬운 지역부터 먼저 하고 다음으로 미룰 수도 없습니다.  꼭 이런 사역을 해야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무슬림들에게 다가가기까지 어떠한 도전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그리고 시간과 재정을 들여서라도 무슬림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올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을 주시도록 기도하며 연구하고 또한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소리 듣는 것을 두려워해서도 안되며 겁을 내서도 안됩니다. 

예수님께로 무슬림들을 인도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생각할 수 없는 창조적인 방법을 가지고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셋째, 한 중풍병자를 예수님께로 인도하기만 하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담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어둠과 사망의 권세 아래 신음하며 방황하는 수많은 무슬림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기만 하면 이들이 영적 중풍에서 온전한 치유와 자유함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터키에 있는 사역자들과 중보기도자들은 지난 4년동안 터키와 투르크창, 이슬람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고 앞으로도 행하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적 회복과 부흥은 수많은 무슬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추수의 때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군들이 필요합니다.  재정이 필요합니다.  창조적인 사역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차원에서 지원하고 돕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교회 개척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주님께서 터키 가운데 있는 수많은 구도자들과 복음에 관심이 있는 자들의 영혼들을 깨우시고 이들의 영적인 눈과 귀, 마음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교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우리는 준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은 “손바닥만한 구름” 밖에 보이지 않지만 장차 “큰 비의 소리”를 준비하는 지혜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글: 김진영 목사

  0
3500
번호 분류 제목 Date 조회수 파일
134 2010 연중회 연합중보기도회의 역사적 의미 -이원상 목사 2010-12-17 3344
133 2006 연중회 터키 말라티아, 툰젤리 지역 여름 단기 사역 간증문–강혜선 (남가주사랑의교회) 2012-12-17 3237
132 2011 연중회 동부기도순례탐방 - 1. 수멜라 수도원 2011-05-04 3202
131 2012 연중회 안디옥 KO 3년의 열매를 주께 드리며.. 2013-07-18 3138
130 2011 연중회 Going Beyond 넘어서기 –김요셉 목사 (의의나무교회) 2011-03-28 3116
129 2011 연중회 2011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에 초청합니다. 2010-12-16 3073
128 2011 연중회 하늘로부터 불과 비를 내리게 하는 기도의 능력 -김진영 목사 2011-03-28 3052
127 2016 연중회 터키동부 카르스팀 아웃리치 보고서 [1] 2016-06-24 3032
126 2016 연중회 고난 중에 터키와 중동에 임한 하나님 나라 2016-05-27 3028
125 2012 연중회 이즈미르 선교는 교제입니다 /글: 조은혜 (시애틀형제교회 아델포스) 2014-01-07 3028
124 2011 이스탄불 연합중보기도회 2010-12-17 2938
123 2012 연중회 예배가 없는 땅에서 예배 드리는 기쁨/ 안준성 (시애틀형제교회 아델포스) 2014-01-07 2929
122 2011 연중회 무슬림들은 영적 중풍병에 걸려있습니다. -김진영 목사 2011-03-28 2919
121 2010 연중회 주님의 눈물 -김진영 목사 2010-12-17 2883
120 2010 연중회 왕이신 예수여 옵시옵소서. 김승욱 목사 (할렐루야교회) 2011-03-28 2871
119 2011 연중회 2011 이스탄불 연합중보기도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세밀한 인도하심 가운데 막을 내렸습니다. 2011-05-03 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