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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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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지역 Kingdom School스케치 


지난 3월 1일(토) 얼바인에 위치한 베델한인교회에서 OC 지역 Kingdom School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5주간 토요일마다 매주 2 세션씩 진행될 Kingdom School에는 베델한인교회 터키 단기 선교 훈련 팀 및 OC 지역 중보기도자들을 포함,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2개 세션의 강의를 맡은 김진영 목사는 이사야서 62장 7절, 10절의 말씀이 이번 Kingdom School의 주제라고 말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쉬지 못하시게 하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수축하기 위해 돌들을 제거하고 깃발을 들어야 하는 영적전쟁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교는 특별히 은혜 받은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교회가 해야 하며,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몸된 교회로서 선교의 사명이 있음을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구약과 신약 성경 말씀을 통해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단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임을 살펴보았다.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신 이유는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대신하여 그들의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중재자,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그 부르심과 사명에 순종하지 않았기에 앗시리아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400년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성취되었고, 그를 믿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우리 모두에게 왕 같은 제사장의 사명이 있음을 깨닫고 감격하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누가복음 15:25-32말씀을 중심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배웠다. 20절에 나오는 잃어버린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한 “compassion”의 원어는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에서 나오는 울부짖음과 그 고통에 함께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곧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임을 깨닫게 되었다. 본문에서 첫째 아들에 대해 살펴보며, 그는 자신의 맡은 바 일에 성실하고 충성된 아들, 순종하는 아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아들이었지만 잃어버린 동생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 없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첫째 아들처럼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잃어버린 영혼에게 관심이 없는, 아버지의 마음이 없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도전받는 귀한 시간이었다. 또한 잃어버린 영혼들 중에서 특별히 가장 관심밖에 있는 무슬림들에 대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집중할 수 있었다. 

 
세션을 마치고 소그룹별로 나뉘어져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강의의 내용을 생각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Kingdom School의 각 세션이 끝나면, 관련된 성경구절을 암송하고, 실제로 무슬림들을 만나는 등의 실질적인 과제가 주어진다. 각 소그룹 별로 서로 암송구절과 과제를 점검하고 관련 내용들을 토의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4주간 지속될 Kingdom School 을 통해 성령님께서 모든 참석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시며, 잃어버린 영혼인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랑과 지혜를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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