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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년 10월 31일
분 류 2014 Kingdome Operation
ㆍ조회: 985  
2014 년 터키 Kingdom Operation 간증문

KO 사역 . 관계사역. 교회개척

글: 김나리 (열린문장로교회 넥스트 공동체)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마가복음 4:26-29)



올해로 4 번째를 맞이한 열린문장로교회 KO 사역에서는 앙카라에서 5 일간의 한국어캠프를  마치고 1 주일간 3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예배가 없는 도시들을 찾아 다니며 Prayer Walk 과 전도여행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박준호목사님을 비롯한 9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였고, 한국어캠프에는 23 명의 터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올해로 3 번째 앙카라 KO 사역에 참여하는데, 매년 발전하는 터키 청년들의 한국어 실력과 식을 줄 모르는 한국을 향한 열정과 관심에 매번 놀라고 있습니다. 이번 해는 여느 때와 다르게 히잡을 쓴 무슬림자매들이 많이 참석해 하나님의 영혼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3일 동안의 캠프와 졸업식 그리고 마지막 날 소풍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고, 저희 팀원들은 수업시간을 통해 그리고 수업 후 터키 청년들과의 교제를 통해 관계를 쌓아갔습니다. 

앙카라 KO 사역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관계사역입니다. 캠프를 통해 만난 친구들과 교제하며 관계를 맺고, 우리가 떠난 후에도 현지 사역자님들께서 그 친구들과 계속 만나고 교제할 수 있도록 앙카라 센터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1 주일이란 시간 동안 그 친구들에게 복음을 한번도 전하지 못할 수도 있고, 복음을 전할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터키 선교에 참여했던 팀원들의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 무거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인가 해야 하는데,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하는 거룩한 부담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완벽한 시간에 맞춰서 일하고 계심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하셨습니다. 

저희 넥스트팀이 첫 번째 해에 가서 뿌린 씨앗을 통해 우리가 돌아온 후 "천사"(가명)라는 열매가 맺었고, 그 친구는 열심히 주님의 나라를 섬기며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두 번째 갔을 때 만났던 친구 "루디아"는 캠프를 통해 현지 사역자님들과 연결되어 같이 말씀도 공부하고 그러던 중 꿈에서 예수님을 만나 우리와 첫 만남 이후 1 년만애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동일한 두 번째 캠프에서 만난 "번개"(가명)라는 친구는 저희의 세 번째 방문에서 전해준 신약성경을 읽고 생긴 궁금증으로, 현지 사역자님께 신구약이 같이 있는 성경책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저희가 이번 캠프를 통해 만난 F 자매와 그 여동생은 캠프 이후 복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현지인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 우리가 있는 동안에 현지 사역자님께서 

이번 캠프 때문에 만나게 된 택시운전기사 아저씨께 저녁근무 동안 읽어보시라며 성경책을 선물해 드릴 기회도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성경책을 축복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선물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우리가 그곳에 머무는 2 주동안 일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들을 축복하며 같이 기뻐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성경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고백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그랬더라면 그 모든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려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잘해서 그랬다며 자만했겠지요. 이미 맺어진

열매들도 있고, 아직 싹 혹은 이삭인 친구들도 있지만 주님께서 그 터키 땅에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리라는 담대한 고백을 지난 4 년간의 KO 사역을 돌아보며 과감히 해봅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할렐루야 (시편 150:6 KRV) 

한국어 캠프 이후 1 주일간의 Prayer Walk 과 노방전도 시간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지음 받은 우리가 정말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터키는 예배가 없는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척박한 그 땅에 깊숙이 잘못 뿌리내린 이슬람문화의 

영향이 너무나도 큽니다. 국가적으로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어 있지만, 예수님을 믿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고 성도가 된 이후에도 자유롭게 예배드릴 곳을 찾아나서는 일 또한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노방전도를 했던 3 팀 중 제가 속한 팀은 아마시아, 삼순, 볼루 지역을 거쳐 이슬탄불로 이동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여정은 교회가 없는 도시들 위주로 짜여져 있었고, 특히 우리가 다니는 기간이 라마단 기간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아마시아란 도시에 도착해 그 

다음날 맞이한 주일은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팀에 박준호목사님께서 그 기간 동안 같이 계셔서 저희 팀끼리 주일 예배를 같이 드렸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예배와 다름없었지만 교회가 없는 그 도시에서 드리는 예배의 감동은 말할 수 없었고, 그곳에 교회가 세워지길 예배가 세워지길 기도했습니다. 

저희 팀은 모든 도시를 다니면서 그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그 도시를 내려다보며 그 도시에 빽빽이 들어서있는 이슬람모스크들을 바라보며 그것들이 교회로 바뀌는 그 날을 기대하며 눈물로 기도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날씨는 덥고, 터키어도 못하고, 영어도 통하지 않는 곳들을 다니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매 순간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여정을 잘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삼순이라는 곳에는 오르한 목사님께서 섬기시는 아가페 교회가 있는데, 삼순에서 머무는 동안 잠깐 방문했었습니다. 목사님은 출타중이셔서 목사님을 도와 섬기고 계시는 야흐야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교회에 먼저 가서 예배당에서 그 교회가 주님의 은혜 안에서 잘 성장하고, 주님의 귀한 도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저씨와 독일에서 터키어를 공부하러 오신 어떤 교수님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교수님께서 저희의 대화를 영어로 통역해주셨습니다. 

야흐야 아저씨는 연세가 한 60 정도 되시는 분이셨는데, 30 여 년 전에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이슬람의 영향이 강한 곳에서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하셨고, 그리고 지난 30 여 년의 세월이 어떠했을지 상상이 가지 않았지만 항시 웃으시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저런 것이 다른 것에 비할 바 없는 참된 기쁨이구나 하고 느끼며 저의 앞으로의 삶에 귀한 도전이 되었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열심히 기도로 준비했던 모든 캠프와 전도여행의 일정들이 어느덧 끝이 났습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보잘 것 없는 저희를 사용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길 원합니다. 열린문장로교회라는 아주 훌륭한 교회에서 매주일 주님을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선교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주고받는 메시지를 통해서, 사진으로 보여지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서, 카카오톡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날 예수님을 전하는 우리의 사역은 이어져갑니다. 때로는 힘들고, 귀찮을 때도 

있겠지만, 우리를 통해 주님께서 맺으실 또 다른 성령의 열매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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