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된 조치로 치료받지 못하는 시리아인을 위한 기도


제한된 조치로 치료받지 못하는 시리아인을 위한 기도


  • 터키의 절차적 문제로 진료의 길이 막힌 시리아의 중환자들이 다시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소서
  • 여러 규제에 직면한 터키의 시리아 난민들이 터키 땅에 잘 적응하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긍휼히 여기소서
  • 10년 이상 내전으로 파괴되고 있는 시리아를 긍휼히 여기시고, 시리아 내전이 속히 끝나고 하나님을 고요한 중에 예배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축복하소서




새로운 허가에 대한 혼란으로 터키에 발이 묶인 시리아 환자들


글: 후삼 헤자베르, 유수프 셀만 이낭 (미들이스트아이 / 2021.09.29)


 
바브 알-하와 국경 검문소 ©Patrickneil, CC BY 3.0, via Wikimedia Commons


이스마엘 알-하산은 뇌하수체에 생긴 혹을 제거하기 위해 8월 2일 터키 레이한리 (Reyhanlı)로 이송됐다. 시리아 알레포주 동부 시골 출신인 26세의 하산은 이웃 국가인 터키에서 치료받기 위해 국경을 넘은 수천 명의 실향민 중 하나다. 시리아의 의료 시스템은 10년간의 전쟁으로 거의 붕괴된 상태다.
그는 미들이스트아이와의 인터뷰에서 “터키에 가기 전, 북부 시리아에서 수술을 받으려고 노력했으나 비용이 매우 비싸고 시리아에는 제대로 된 장비가 없다는 말을 의사에게 들었다”라고 했다.

그후 터키에서 시리아 난민이 치료를 받는 데 필요한 문서의 행정적 변경으로 인해 하산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터키에 발이 묶였다. 하산은 레이한리에 도착한 후 몇몇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새로운 허가증 때문에 모든 병원에서 환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병원에서는 새 허가증 정책을 통보 받지 못해 받아줄 수 없다고 했다. 하산은 레이한리에 위치한 시리아 NGO 소속 의료 시설에서 22일 동안 머물며 하루빨리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받아 심각한 두통이 완화되기를 희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터키에 머무르는 비용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고, 터키 개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돈도 없어 시리아에 돌아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병원에서의 혼란


9월 11일 이들리브와 하타이의 국경 지역 바브 알-하와에 위치한 의료조정실은 새로운 허가증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터키 병원의 위탁 치료가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매일 수십 명의 시리아 환자들이 중요한 치료를 받기 위해 바브 알-하와 의료조정실을 통해 터키 병원으로 이송된다.
바쉬어 이스마엘 의료조정실장은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북부 시리아에서 터키로 입국한 환자의 수는 올해에만 6,000명에 달했으며 그중 1,350명은 암 환자였다”라고 말했다.
원래 터키는 시리아 환자들에게 터키 입국을 허가하고 무료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임시 보호 문서를 발급했다.
그러나 9월 초, 해당 문서가 의료관광 허가증이라고 불리는 다른 문서로 대체됐으며, 터키 병원에서는 바뀐 문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의료조정실은 전쟁 부상자, 미숙아, 화상 환자 등의 고위험 응급 환자들은 터키 병원에서 계속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례는 장기간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터키 병원이 이민국과 협조해 접수된 것이다. 하지만 의료관광 허가가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심장, 암, 신경외과, 간, 신장이식환자로 분류되는 비응급환자의 터키 이송은 중단되었다.
이스마엘은 “터키 측이 문서 변경으로 시리아 환자들이 터키 병원에서 겪는 어려움을 통보받고 문제 해결을 약속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시리아인에게 닥친 새로운 제한

의료조정실에 따르면, 터키 병원에 위탁된 400명의 환자들이 여전히 레이한리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시리아 북부에 있는 600명의 환자들은 터키 병원이 새 서류를 받아들여 치료받을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터키 정부 관계자들은 이들리브에 거주중인 시리아인들이 제기한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터키 이민 관리 사무국의 한 소식통은 미들이스트아이에 “터키 내무부는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했다.
“터키는 오히려 시리아의 병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입국하는 것을 돕고 있다. 또한 아자즈에는 터키와 시리아 의료진이 공동 운영하는 병원이 있으며 그곳에서 어떤 환자를 터키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할지 결정한다.”

“터키에 있는 병원에 이송된 환자들은 치료가 끝날 때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치료 후에는 시리아로 돌아간다. 이러한 치료에는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다.”

“터키에 온 환자들은 99로 시작하는 숫자를 받게 되며 이 숫자로 그들은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극도로 어려운 수술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비용이 청구될 수도 있다.”

최근의 허가증 변경은 터키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에 대한 새로운 규제들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약 360만 명의 시리아인이 2011년 이후 시리아를 휩쓸고 있는 만연한 폭력 사태를 피해 현재 터키에 거주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난민 수용 정책을 실시해 찬사를 받았지만, 많은 터키인은 난민으로 인한 실업, 임금 삭감과 문화적 차이로 시리아인들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적대감을 느끼고 있다.
그 결과 인권 단체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터키에는 시리아인들의 귀국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와 공무원들의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의료조정실은 “이달에 120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터키에서 시리아 북부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middleeasteye.net/news/syria-turkey-sick-stranded-needing-medical-care-conf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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