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0-09-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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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평화를 위한 기도 : 세계 지도자들은 UAE-이스라엘 협상으로 중동 평화 회담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


중동의 평화를 위한 기도


  • 관계 정상화를 이룬 UAE와 이스라엘의 실제적인 행동들과 지역 이웃 나라들의 협력으로 중동의 평화가 오게 하소서
  • 이번 협정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 가운데 공존할 수 있는 대화의 장들이 더 열리게 하소서
  •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하여,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채워지게 하소서



세계 지도자들은 UAE-이스라엘 협상으로 중동 평화 회담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


글: 아랍뉴스 (Arab News / 2020.08.15)

 

이스라엘과 UAE는 8월 13일 목요일, 미국이 중재한 획기적인 합의로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AFP/파일 사진)


세계 지도자들은 UAE와 이스라엘 사이의 역사적인 협정이 이뤄진 다음 날, 소멸 직전의 중동 평화 회담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팔레스타인과 일부 동맹국들은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움직임을 자신들의 대의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3일 발표한 이번 합의는 이스라엘이 아랍 국가와 맺은 세 번째 합의이며, 유사한 합의가 다른 국가와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합의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영토에 대한 계획된 합병 중단을 약속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유럽과 일부 친서방 아랍 정부로부터 환영받는 양보로 평화에 대한 희망을 북돋아 주는 것이다.

바레인과 오만은 이 협정을 환영했고, 이스라엘과 1979년 평화 조약을 체결한 이집트는 합병을 파기하는 협정을 칭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아랍에미리트와의 ‘평화협정’이 “평화의 원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요르단은 요르단강 서안과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 협정의 결과는 팔레스타인과의 2개 국가 해법에 대한 입장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아이만 알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이번 협정이 평화 노력에 미치는 영향은 이스라엘이 취할 조치와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 이 협정의 설계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협정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합병하는 것을 중단시키고 중동 지역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마르 사이프 고바시 UAE 문화·공공외교 차관은 이번 협상은 중동 교착국면을 뒤흔들고 자국의 이익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바시는 “우리는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았고,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라며 “주권국가로서 우리가 그렇게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손뼉을 치지도 않을 것이며, 모두가 비난하지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EU는 외교 정상화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양국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나빌라 마스랄리 외교정책 대변인은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이스라엘의 의지를 강조했다.
“물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프랑스는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을 합병하려는 계획의 중단을 강조하면서, 이 계약을 환영했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스라엘 당국이 팔레스타인 영토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정은 긍정적인 조치이며 이는 결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용기 있는 결정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하는 아랍에미리트의 열망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자오 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동 국가 간 긴장을 완화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들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관련 당사자들이 팔레스타인 문제를 이른 시일 내에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하기를 바란다”라며 중국의 팔레스타인 독립에 대한 지지를 거듭 강조했다.

독일은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양국 관계의 정상화가 “지역 평화에 중요한 기여했다”라고 말하며 ‘역사적인’ 협정 체결을 환영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협정이 두 국가의 해결책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관련 유엔 결의안과 국제법, 양자 간 합의에 따라 2개 국가 해결책을 실현할 의미 있는 협상에 다시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UAE 국기가 2020년 8월 16일 이스라엘 해안도시 네타니아의 도로에 걸려 있다 (AFP)


출처: https://www.arabnews.com/node/1719661/middle-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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