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9-08-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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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정치를 위한 기도: 터키의 새로운 폭력 정치 문화


터키의 정치를 위한 기도


  • 터키 현 정부의 폭력적인 모든 행사가 다 제거되게 하시고, 터키 안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게 하소서!
  • 터키 현 정부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터키 안에 모든 시민들과 난민들을 위하여 공의로운 정치를 하게 하소서!
  • 터키와 중동지역 안에서 역사하는 모든 폭력의 악한 영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묶습니다.  하늘에서도 묶어주소서!




터키의 새로운 폭력 정치 문화


글: 부락 베크딜
번역: 한국 번역팀
 


<가장 화려한 폭력 쇼에서 4월 레젭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팬들은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당수인
케말 킬라드로글루(Kemal Kylıçdaroğlu)를 폭행했다. 사진제공 : 케말 키를레다로>


대부분의 문명 국가에서, 시민들은 선거 때까지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국회의원 선거든지, 대통령 선거든지, 지방 자치단체 선거든지 간에 선거일에 투표장에 가서 투표하고, 집에 가서 결과를 보고, 다음날 일하러 간다. 일부는 행복해 하고, 일부는 실망한다. 그러나 터키에서는 어떤 정치적 경쟁이 단순한 민주적 경쟁이라기 보다는 전쟁처럼 보이기에 다른 민주국가에서 보이는 그러한 모습과는 다르다.

한가지 이유는 터키가 다당제 정치로 변화한 1950년대부터 뿌리 깊은 ‘정체성 정치’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와 "그들"의 싸움은 그때부터 계속되고 있다.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이 2002년에 집권한 이후, 사회 양극화는 무서운 수준으로 깊어지고 확대되었다.
오늘날 야당 기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건들은 모두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예를 들어 2015년 9월 터키 최대 신문인 휴리엣의 편집본부를 공격한 AKP(정의개발당) 팬들은 그 건물의 유리창을 막대기와 돌로 치면서, 군중들은 마치 종교전쟁을 하는 것처럼 "알라-우 아크바" ("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 사실 그들은 당시 휴리엣이 에르도안에게 비판적인 세속적인 신문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한통속이라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보안군은 단지 경찰 한개팀과 함께 그 사건을 지켜보았다. 군중은 도안 그룹(당시 휴리엣 소유)의 깃발을 내려 불태웠다. 거듭된 요구 끝에 추가 경찰 병력이 출동했다. AKP 이스탄불 부국장과 AKP 청소년 지부장인 압두라힘 보이누칼린이 군중 속에 있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후리예트 앞에서 거짓 뉴스에 항의하고 있으며 순교자들을 위해 꾸란을 읊고 있다"고 밝혔다. 그것은 신문을 공격하는 지하드였다.

한 달 후, 유명한 휴리엣 칼럼니스트이자 CNN-Türk의 발표자인 아흐메트 하칸은 그의 집 밖에 있었다. 하칸은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집 근처로 검은 차를 타고 온 네 명의 남자에 의해 집 근처에서 폭행을 당했다. 하칸은 코와 갈비뼈가 부러져 치료를 받았다. 이 사건들이 발생하기 불과 몇 달 전 에르도안 대통령은 후리예트의 주인을 '쿠테타 애호가'라고 비난했으며 그의 언론인들을 '사기꾼들'로 묘사했다.

2016년 10월 터키 종교 사역부인 디야네는 수만 개의 이슬람 사원과 연계하기 위해 '청년 지회 ' 형성을 위한 회람을 발행했다. 처음에는 1,500개의 모스크에 청소년 지회가 형성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2021년까지 20,000개의 이슬람 사원이 청소년 지회를 갖게 될 것이고, 마침내 4만 5천개의 모스크가 "모스크 민병대"처럼 보이게 될 것이다.

이슬람교, 신오토만주의, 반유대주의와 범터키주의적인 인종차별주의를 융합한 맹렬한 친에르도안 단체인 알페렌 허스의 기이한 사례가 있다. 2016년 알페렌은 매년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동성애자 퀴어 축제 행진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했다. 알페렌의 이스탄불 지도자 쿠르샤트 미칸은 이렇게 말했다.

"퇴폐적인 사람들은 이 땅에서 그들의 환상을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이다...우리는 이 시점 이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 책임이 없다... 우리는 조상들의 피로 물든 이 성스러운 도시에서 사람들이 술병을 손에 들고 반쯤 벌거벗은 채로 돌아다니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스탄불 주지사는 이후 행진을 금지했다.
또 다른 시간, 2016년, 알페렌 회원들은 이스탄불에서 가장 중요한 회당들 중 한 곳 밖에서 이스라엘 경찰 2명이 사망한 성전산의 치명적인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안 조치를 비난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

알페렌은 성명에서 "예루살렘의 알 아크사 모스크에서 예배의 자유를 막는다면 우리는 당신들의 예배의 자유를 여기 이스탄불의 네브 샬롬 회당에서 막을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우리의 [팔레스타인] 형제들은 그곳에서 기도할 수 없다. 금속탐지기를 놓는 것은 우리 형제들을 괴롭히는 것이다." 어떤 알페렌 청년들은 회당의 문을 발로 차고, 어떤 젊은이들은 그 건물에 돌을 던졌다.

슬프게도, 최근의 시대는 더 평화롭지 않다. 3월 31일 터키인들이 그들의 시장을 선출하기 위해 투표장에 갔을 때, 하루 동안의 폭력으로 6명이 목숨을 잃었고 115명의 사람들이 막대기와 칼, 곤봉 그리고 총으로 부상을 입었다. 며칠 후, 사망자 수는 더 증가했다.

가장 화려한 폭력 쇼에서 에르도안 팬들은 제1야당인 공화당 국민당(CHP)의 당수인 케말 킬라드로글루를 폭행했다. 지난 4월 킬라드로글루는 분리주의 쿠르드 민병대와의 충돌로 숨진 전사자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앙카라 외곽의 작은 마을로 갔었다. 장례 기간 중 그는 민족주의 군중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인근 집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았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라온 이 사건의 동영상은 군중들 사이를 헤집고 지나가던 군중들이 킬라드로글루를 밀치고,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가 안가로 들어간 후, 폭도들이 그곳을 에워싸고 "집을 불태우자!"라고 외쳤다. 야당 지도자에게 주먹을 날린 사람은 나중에 AKP의 공식 회원이 되었다.

공격자인 오스만 사리군은 잠시 구금된 이후 신속하게 석방되었다. 다음날, 그는 영웅이 되었다. 에르도안 추종자들은 시칠리아식 "바치오 라 마노" 방식으로 그의 손에 키스를 하기 위해  그의 농가로 몰려와 반대파의 지도자를 물리적으로 공격한 것에 대해 최대의 경의를 표했다.

명백히 지배적인 국가 이념(이슬람주의)과 그 신성불가침의 지도자(에르도안)를 대표하여 자행된 정치적 폭력이 자행되었는데 이에 대해 처벌을 받지 않았다. 이는 다음 사태를 조장한다. 5월에 에르도안 정부와 그 민족주의 동맹에 비판적인 언론인이 집 밖에서 공격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했다. 예니샤 신문은 칼럼니스트 야부즈 셀림 데미라구가 TV쇼에 출연한 후 대여섯 명에게 야구 방망이로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가해자들은 차량을 타고 현장을 탈출했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34세의 미용사 괴크누르 다마트에게는 기적적으로 모든 일이 잘 진행되었다. 2017년 한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며 의사들에게 6개월 이상 살지 못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이들의 동정을 받게 되었고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게 되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녀를 만난 후, “나의 수양딸”이라고 불렀다. 

그녀는 이제 모든 AKP 지지자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다. 그녀의 사업은 번창한데다가 기적적으로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최근에 그녀는 실수를 했다. 그녀는 이스탄불 시장 선거에 출마한 야당 후보의 선거 캠페인에 20리라(약 3달러 50센트)를 기부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기부금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 상에 공개되었고, 수천 명의 에르도안 추종자들은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우리 대통령의 수양딸이 야당 캠페인에 기부를 했지?." 최근에 그녀가 집에서 나올 때,  낯선 남자가 그녀에게 다가와 "너 그렇게 용감해?"라고 물으며, 그녀의 다리를 찔렀다.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 공격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터키는 정치적 성숙, 관용, 문화 면에서 덴마크나 노르웨이와 같지 않다. 터키 동, 남쪽의 이웃 나라들과 같이 성숙하지 못한, 위험한 상태로 더욱더 나아가는 것 같다.


터키의 유력 언론인 중 한 명인 부락 베크딜은 최근 터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게이트스톤에 기고했다는 이유로 29년 만에 가장 유명한 신문에서 해고되었다. 그는 중동 포럼의 동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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