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9-04-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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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척자를 위한 기도 : 교회개척자 조지 & 마리 이야기


교회개척자를 위한 기도


  • 안디옥의 조지와 마리가 계속 말씀과 기도 가운데 영적으로 성장하며 성령충만하게 "그리스도인"의 본이 되는 거룩한 능력의 삶을 살게 하소서!
  • 조지와 마리의 사역들을 통하여 안디옥 지역의 복음화 뿐 아니라, 터키 전역에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고 새 교회들이 개척되는 역사를 일으키소서!
  • 안디옥 지역을 비롯한 터키 전역에 살고 있는 전통교회들의 후예들에게 성령으로 거듭남과 충만한 체험들이 임하게 하소서!




교회개척자 조지 & 마리 이야기: 2000년 묵은(?) 그리스도인들


글: 안바울 사역자(안디옥, 터키)




사도행전 11장 26절에서 제자들이 비로소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았더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2000여년 전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처음 생겨난 것이지요.  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2000년동안 지켜온 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안디옥의 정교회 공동체입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정교회는 동방교회로도 일컬어지는 교회입니다.

우리 개신교회는 서방교회인 로마 카톨릭에서 종교개혁을 통해 시작된 그룹이지만, 동방 교회들은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땅의 토착 교회들입니다. 2000년의 세월동안 여러가지 변화를 넘어 변질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땅에서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2000년동안 지켜온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우리 터키 CP(Church Planter) 조지와 마리 부부는 안디옥의 토박이입니다. 그리고 2000년 동안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켜온 정교회 출신입니다. 이들은 외부에서 온 손님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자신들의 조상이 바울 바나바 베드로등등 이라고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들이 개신교회에서 성령을 체험하고 새로운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서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던중에, 이제 조기 은퇴를 하고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데 전심을 다하기로 결심하고 교회개척자의 길로 들어 섰습니다.

터키 안디옥 지역의 특징이 터키에서 유일하게 터키어와 아랍어를 공용해서 쓰는 지역이라는 것이고, 정교회는 아직도 아랍어로 예배를 드립니다. 조지와 마리 부부 역시 터키어와 아랍어를 동시에 구사합니다.




이 부부가 이제 교회 사역을 넘어서서 자신의 그룹을 개척하고 나아가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조지는 남성들을 데리고 소그룹을 인도하면서 서서히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마리는 여성 모임에 참석해서 계속 성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다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하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터키인들 뿐만 아니라, 시리아인들을 향해서도 그 지경을 넓혀 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조지 형제는 시리아 전쟁이 시작된 2011년부터 2013년 완전히 국경히 막히기 전까지 빌리그래함 재단의 사마리아의 지갑(Samaritan’s Purse)및 지역 단체화 협력하여 27회 시리아를 왕래하며 구호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런 사역 중에 시리아에서 전염병을 얻어서 아직도 그 흉터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교회를 섬기는 일과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전심을 다하고 있는 것을 볼때 너무나 감동이 됩니다.

이들은 이제 2000년 묵은 그리스도인들이 아닌, 새로 태어난 그리스도의 교회를 개척하는 개척자들입니다. 앞으로 험난하고 쉽지 않을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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