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9-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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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아크다말 교회에서 드려진 예배


3년 만에 아크다말 교회에서 드려진 예배


글: 데미로렌 뉴스(9/9/2018)
번역: 박수경
 





터키의 동부에 위치한 반 주에 있는 중세 아르메니안 교회인 아크다말 교회가, 9월 9일에 3년 만에 예배를 드렸다.
예배의식은 현재 아르메니아 정교회 아람 아테시안 대주교가 집전했으며 해외에서 온 사람들을 포함해, 수 백 명이 모여 예배를 드렸다.

반 호수의 아크다말 섬에 위치한 이 교회는 주후 915 년부터 921 년 사이에, 아르메니안 왕인 아르트스루니 왕조의 개긱 1세의 감독 하에, 건축가이자 주교였던 마뉴엘이 건축하였다.
이 교회 건물은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 복원하여 2007년부터 2010년 까지 기념박물관으로 개관했으며 2010년 9월 기념 예배는 95년 만에 행해졌다. 아크다말 교회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이스탄불의 아르메니안 대주교에 의해 조직된 국제적인 예배모임을 주관했다. 그러나 그 후 현재까지 보안 문제로 예배는 보류되었다.

올해 9월 9일에 행해진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하길 원한 사람들은 게바쉬 구역에 있는 아크다말 항구로 이른 아침부터 모여들었다. 그들은 항구에서 섬까지 20분간 보트를 타고 아크다말 섬에 도착했다.

참석자들 중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인 메흐멧 누리 에르소이, 집권당인 정의개발당 부총재들인 오스만 누리 귤라챠르,  이르판 카르탈, 압둘라핫 아르바스, 반  주지사인 뮤랏 조르루올루와 대표적 야당인 인민공화당 소속 당원들이 보였다.

오전 11시에 거행된 예배 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인 에르소이가 기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발표를 했다.
"우리는 아르메니안들의 종교적 자유와 생활문화에 대한 존중과 지원과 보호를  계속할 것이며 이는 지속될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지난 3년간은 안전문제로 인해 에배를 드릴수 없었다. 그러나 금년에 보안환경과 안전이 강화되어 정부는 예배 재개를 허용했고 이에 흡족한 마음이다. 이제부터는 아크다말 교회의 예배가 방해받는 일 없이 지속되길 바란다."



< 기도제목 >
  • 터키 정부가 다른 크리스천 행사와 활동들도 허락하게 하소서!
  • 반 주뿐 아니라, 터키의 모든 주에서도 예배가 속히 회복되게 하소서!
  • 복음의 능력으로 세워지는 주님의 교회가 터키의 모든 주에 회복되게 하시고, 새롭게 개척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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