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0-12-09 07:41
ㆍ조회: 2751  

이란 교회 성도들을 위한 기도: 이란의 기독교 회심자, 성찬 포도주로 인해 80대의 채찍형을 선고받다


이란 교회 성도들을 위한 기도


  • 주님께서 이란 교회의 성도들을 격려하시고, 심한 핍박 속에서도 신앙을 굳건히 지키게 하소서
  • 무슬림에서 회심한 이란 성도들의 인권이 정부로부터 존중되게 하시고, 이들을 향한 편파적인 핍박이 속히 멈추게 하소서
  • 온 이란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능력으로 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더 강력한 영적 돌파가 일어나게 하소서





이란의 기독교 회심자, 성찬 포도주로 인해 80대의 채찍형을 선고받다


글: 사무엘 스미스 (크리스천 포스트 / 2020.11.19)




 
아비야네 산촌에 나부끼는 이란 국기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Nick Taylor)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란의 한 기독교 회심자가 성찬 포도주를 마신 혐의로 80대의 채찍형을 받았다. 그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이런 처벌을 받은 두 번째 회심자이다.

무슬림이 다수인 이란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을 폭로하는 런던의 비영리단체인 아티클 18은 자만 파다이 (사헤브)가 2016년 성찬식의 일환으로 와인을 마신 혐의와 관련해 11월 15일 (현지시간) 처벌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란에서 무슬림들이 술을 마시는 것은 불법이지만 종교적인 소수자들에게는 이러한 관행이 허용된다. 하지만 변호인들은 이란이 이전의 무슬림이었던 회심자들을 기독교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자만 파다이 (사진=아티클 18)

이란교회의 회원인 파다이는 2016년 5월 유세프 나다르카니 목사와 나다르카니의 라슈트 교회 신도 4명과 함께 체포됐다. 2016년 9월, 파다이, 야세르 모사예브자데, 유한 오미디는 라슈트의 법원으로부터 성찬 와인을 마신 혐의로 80대의 채찍형을 선고받았다.

10월 14일, 오미디는 고향 라슈트에서 차로 15시간 정도 떨어진 보라즈잔 시에서 2년간의 유배 생활을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80대의 채찍형을 받았다.

아티클 18에 따르면 파다이는 가정교회를 조직하고 ‘시오니즘’ 기독교를 장려한 혐의로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서 6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회심자들은 각각 2017년에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며 2018년부터 복역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 초 재심에서는 형량이 줄었다.

파다이와 나다르카니의 형량은 징역 6년으로 감형되었다. 오미디는 징역 2년으로 감형되었고, 지난 8월 출소해, 한 달 뒤 2년간의 국내 유배 생활을 시작했다.

 

유한 오미디 (사진=아티클 18)



모사예브자데도 80대의 채찍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아티클 18은 그가 아직 처벌을 받기 위해 소환되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아티클 18은 “유한의 경우처럼 사헤브와 야세르 모두 출소 후 채찍질을 당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헤브는 어제 에빈 교도소 옆에 있는 샤히드 모가다스 혁명재판소에 소환되었고 그의 형은 그곳에서 실행될 것이다."

파다이의 채찍형 처벌 소식에 미 국무부 관계자인 가브리엘 노로냐는 비판했다.

노로냐는 트위터를 통해 “가정교회를 조직한 혐의로 징역 6년을 복역 중인 이란인에게 성찬 포도주를 마신 혐의로 80대의 채찍질이 가해진다는 소식을 아티클 18을 통해 들었다”라며 “IS, 알카에다,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은 같은 급진적 깃털을 가진 새들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모건 오르타구스 국무부 대변인은 오미디의 채찍형을 비난했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이란이 성찬 와인을 마신다는 이유로 무함마드 레자 오미디를 80차례나 채찍질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가정교회에 소속되었다는 이유로 이미 2년 동안 복역했다. 우리는 이러한 부당한 처벌을 비난하고 이란이 모든 이란인에게 그들의 믿음을 실천할 자유를 허용하도록 촉구한다.”

미국 정부와 국제 인권 운동가들은 종교적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 유린에 대해 이란 정부를 자주 비판해 왔다. 신권정권과 이슬람 율법의 지배를 받는 이란은 종교의 자유를 제도적으로 침해하는 것을 용인하거나 관여하고 있으며, 국무부에 의해 ‘특별히 우려되는 국가’로 등재되어 있다.

60여 개국의 인권 유린을 감시하는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스 USA는 이란을 세계에서 9번째로 기독교 박해가 심각한 나라로 꼽는다.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많은 제약 중, 이란 정부는 페르시아어로 교회 예배가 행해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또한 무슬림들의 이슬람 이탈을 금지하고 있다.

기독교 회심자들은 그들이 체포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가정교회에 참여한다.

오픈도어스는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의 기간에 이란에서 최소 169명의 기독교인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출처: https://www.christianpost.com/world/iranian-convert-gets-80-lashes-for-drinking-communion-wine.html




  0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