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3-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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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감자들을 위한 기도 : 팬데믹으로 인한 터키 교도소 상황의 악화


터키 수감자들을 위한 기도


  • 터키 정부가 터키 감옥의 과밀과 비위생적인 상태를 해결하고 방지하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하게 하소서
  • 터키 현 정부가 현재 터키 감옥과 수감자의 환경과 건강 상태에 관해 더 정직하고 투명한 대응을 하게 하소서
  • 수감자들이 꿈과 환상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팬데믹으로 인한 터키 교도소 상황의 악화


글: 페린 윤케르, 다니엘 데리야 벨루트 (DW / 2021.03.16)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은 정부의 위기관리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터키를 포함한 전 세계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인권단체들은 오랫동안 터키의 교도소 상태를 비판해 왔고,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한 이후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하였다.

교도소 내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터키 정부는 지난해 4월 14일 수천 명의 수감자를 조기 석방할 수 있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다. 터키 교도소 및 구금시설 총국 (CTE)에 따르면 7만 8천 명이 석방되었다.
그러나 전염병과 관련된 방역 조치들이 수감자들의 권리를 더욱 축소하고 있기 때문에 연약한 많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감옥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통을 겪고 있다.


심리적 긴장

터키 시민 협회 (CISST)의 베리반 코르쿠트는 “우리는 감옥이 과밀해지고 수감자들이 점점 커지는 심리적 압박을 견디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로 인해 일부는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더 이상 감옥이 감시되지 않고 교도관들이 원하는 대로 하고 있어 수감자들의 고통은 더 악화하고 있다. “우리는 심각한 남용과 위법 행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코르쿠트는 말했다.
터키 IHD 인권협회의 이한 온고르는 수개월 동안 변호사들이 수감 중인 의뢰인을 방문하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말했다.

IHD 처벌시스템 위원회의 위원장인 온고르는 “가족들도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감자들이 스포츠에 참여하거나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이 거의 허용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식적인 수치에 대한 불신

CTE에 따르면 372명의 감옥 중 55곳이 COVID-19 사례를 기록했다.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총 240명의 수감자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19명이 사망했다. 이 수치는 2021년 2월 18일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터키의 비정부기구들은 이 공식 수치에 의문을 제기한다. 코르쿠트는 전형적인 COVID-19 증상을 가진 수감자들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수많은 불만이 제기되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녀는 터키 당국이 보고한 수치와 수감자들의 가족, 변호사, 국회의원들이 제공한 정보 사이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터키 최초의 수감자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는 2020년 4월 흑해 도시 삼순의 한 교도소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개인의 죽음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친척들에 의해 알려졌다고 온고르는 말했다. 그는 터키 법무부가 이런 사건에 대한 소통에 반복적으로 실패했으며, 투명성의 원칙은 공무원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기자들은 교도소에 남아 있다

터키 정부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언론인과 반체제 인사들을 감옥에 가두는 한편, 폭력 범죄로 복역하는 수감자들을 석방하기로 결정해 비난을 받고 있다. 터키 IHD 인권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수감되어 있다는 사실에 거듭 주목하고 있다.

“수감자들이 병원에서 퇴원한 후 감옥에 격리되어야 한다는 많은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라고 코르쿠트는 말했다. “그들은 다른 많은 사람과 공기 접촉을 하도록 강요받거나 독방 감금 같은 조건을 견뎌야 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코르쿠트는 감옥에서의 격리를 보다 인간적으로 만들 것을 당국에 촉구했지만 아무런 진전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투명성 결여

온고르는 “아픈 수감자들은 전염병으로 인해 치료가 중단되어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9개월 동안 감옥에서 질병으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상태는 악화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국이 교도소 내 백신 접종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일부 수감자들이 65세 이상과 아픈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터키 법무부는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다.

따라서 비정부기구들은 더 많은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당국이 수감자들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하다면 그들을 석방하는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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