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9-12-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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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 : 터키-러시아 평화 협정 이후, 시리아 북부의 기독교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시리아 북부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


  • 시리아 북부의 평화가 오래동안 계속 지속되게 하셔서,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그 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평화 가운데 살게 하소서!
  • 하나님께서 조지 목사와 그 지역의 약 50,000명의 기독교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시리아 북부 지역뿐 아니라 중동 지역의 무슬림들이 참되고 영원한 평강의 왕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소서!



터키-러시아 평화 협정 이후, 시리아 북부의 기독교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글: 크리스토퍼 서머스 (오픈 도어스) (10/24/2019)






터키군과 시리아 쿠르드군 간의 시리아 북부지역 5일간의 휴전이 10월 22일 종료됐다. 끊임없는 교전으로 인해 휴전이 종종 위협을 받고 있었고, 그 가운데 터키 군사 작전 동안 계속되는 맹렬한 폭격 후, 고요함이 찾아왔다.

휴전이 끝난 후, 시리아 북부 지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 지역에는 4만 명에서 5만 명가량의 소수의 크리스천들이 있는데 이들은 어떻게 될까?

시리아 북부 카미실리의 한 연합교회에서 오픈도어 선교회와 함께 일하는 조지 목사는 "우리는 이 지역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어떠한 합의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에게 준 최후통첩이 끝나기 몇 시간 전인 화요일 오후 6시경 국가를 위해 기도회를 가졌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을 믿는다." 라고 말했다. 

터키가 시리아 정부의 가까운 동맹국인 러시아와 협정을 맺고 난 후,  터키의 군사행동이 중단되고, 러시아와 시리아는 쿠르드군이 시리아-터키 국경에서 남쪽으로 20마일 떨어진 '안전지대' 뒤에 있을 것을 확신할 것이다.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이러한 협정은 환영할만한 것이었다. 조지 목사는 "우리는 이곳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왔습니다. 러시아와 터키 사이에 이루어진 협정을 통해 쿠르드군에게 150시간을 더 주고 철수할 수 있도록 하고,  시리아와 터키 사이에  국경선을 만들어 그곳에서 러시아와 시리아 군인들이 합동 순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카미실리는 평화롭고 안전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 협정에 의하면 터키군은 침략 기간 동안 점령한 지역에 머물 수 있다. 시리아와 러시아 군대가 나머지 국경 지역을 통제하게 될 것이다. 이로써 쿠르드족의 국경을 넘는 통제는 종식되고 이 협정은 쿠르드족 전사들에게 150시간을 허용하여 철수할 수 있게 되었다.

말리키야의 얼라이언스 교회에서 온 나임 유세프 목사는 이 합의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와 터키의 협정은 이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말한다.” 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후, 도시는 조용하고 정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결과에 대해  감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이 협정의 중요한 부분은 터키, 러시아, 시리아가 시리아 영토 내에서 분리주의자들의 행동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이다. 이는 IS가 시리아 내전 일부를 통해 보유했던 이 지역을 다시 장악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그렇지만 이 지역의 크리스천들은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실향민들이 자신의 고향과 도시로 언제 돌아가게 될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유세프 목사는 "터키, 시리아 국경도시 라스 알 아인에는 아직 [터키] 군 병력이 남아 있어, 실향민들의 귀환은 여전히 불가능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다음의 말을 덧붙였다.  "대부분의 실향민들은 라스 알 아인과 아프린 출신으로 마바다흐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의사를 보내서 의료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사카라는 도시의 나지라라는 여성이 그곳에 있는 실향민들에게 연합교회가 제공한 지원 물자를 나누고 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솔직히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실제적인 행동이 없이 이론적으로만 나열하는 연설에 대해 믿음이 없습니다. 그들은 실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고 보고 싶어 합니다. 실향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었던 집에 강도가 들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들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고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 역시도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들과 함께 하며 하나님에 대해 나누고 있으며 귀한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을 돕는 과정 속에서 힘이 듭니다. 주님께서 제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지혜와 힘을 달라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지 목사는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미래를 향한 소망을 바라보며 다음과 같이 나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아직 상황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평화롭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실향민들이 아직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지만, 이 합의는 언젠가 그들이 돌아올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북부 시리아에 있는 크리스천들은 평화가 찾아온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 그들은 교회 사역을 아마도 시작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조지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회인 우리들은 두렵지 않습니다. 2013년 우리의 교회 건축 과정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화요일에,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다시 짓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재건축을 위해 첫 번째 벽독을 쌓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도와주고 지켜줄 것을 믿습니다.”


<출처: https://www.opendoorsusa.org/christian-persecution/stories/whats-next-for-christians-in-northern-syria-after-the-turkey-russia-peace-d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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