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3-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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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터키의 인권운동가 카발라의 석방을 촉구하다


터키 시민의 인권과 복음 전파를 위한 기도 


  • 터키 정부가 유럽 인권재판소의 판결을 준수하여 카발라를 곧바로 석방하게 하소서
  • 터키 정부가 민주주의 법치국가로 헌법에 보장된 모든 시민의 인권을 존중하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편만하게 전파되어 이슬람에 묶여 있는 무슬림들이 참된 석방과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미국, 터키의 인권운동가 카발라의 석방을 촉구하다


글: 알자지라 (Al Jazeera / 2021.02.11)




카발라는 2016년 실패한 쿠데타와 2013년 반정부 시위와 관련된 혐의로 2017년 10월부터 수감되었다 (파일: AFP)



미국은 2016년 실패한 쿠데타와 2013년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특정한' 혐의로 체포된 사업가이자, 인권 운동가, 박애주의자인 오스만 카발라를 즉시 석방할 것을 터키에 촉구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월 10일 성명을 통해 “카발라에 대한 허울뿐인 혐의와 그에 대한 구속, 그리고 그에 대한 사건들의 결합을 포함한 재판의 지속적인 지연은 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을 훼손한다”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터키가 2019년 말 카발라를 석방해야 한다는 유럽인권재판소의 판결을 준수하고 “국내법과 국제의무에 따라 이번 사건에 대해 정의롭고 투명하고 신속한 해결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워싱턴의 성명에 대해, 터키 외무부는 미국이 터키 법정의 법적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터키는 법치 국가입니다. 어떤 국가나 사람도 터키 법원의 법적 절차에 대해 명령을 내릴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2016년 쿠데타의 배후로 앙카라가 지목한 미국에 본부를 둔 이슬람 성직자 페툴라 귤렌의 신병 인도를 거부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터키 법원은 “일관되지 않고 원칙이 없다”라고 밝혔다.

터키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카발라는 2017년 10월부터 수감되어 있다.
그는 2016년 7월 쿠데타 시도 실패 당시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 정부를 전복하려 했다는 혐의로 간첩 혐의를 포함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월 5일 터키 법원은 2013년 반정부 시위에서 그의 승소 판결을 둘러싼 소송과 이러한 혐의들을 결합하여 카발라의 석방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 당초 항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항소심 과정에서 결정이 뒤집혔다.

카발라는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인권 단체들은 에르도안 정부가 63세의 사회 지도자를 다른 시민 사회 지도자들에게 본보기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소수민족 권리, 쿠르드족 문제, 아르메니아-투르크 관계에 대한 문화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해외 시민사회 활동에 많은 투자를 하는 미국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터키 대표로 카발라를 자주 언급한다.
터키는 미국인 연구원 헨리 바키를 카발라의 공모자로 특정하고 있으며, 바키 역시 2016년 쿠데타 관련 증거 없는 혐의로 불출석 재판을 받고 있다.
국무부 성명에서 프라이스는 또한 터키의 “부적절한” 법적 절차에 바키를 포함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바키 박사에 대한 혐의가 근거가 없다고 믿고 터키가 그의 사건을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속하게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1/2/11/us-calls-for-release-of-jailed-turkish-rights-activist-kav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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