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3-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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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 자매 가정 이야기


리카 자매 가정 이야기


글: 서향기 사역자




 

<리카 자매와 딸>


크륵칼레(앙카라 동부지역)에 아프간 난민인 리카 자매가 살고 있습니다. 이 자매는 남편은 없고 두 아들과 딸 하나가 있습니다.
이란 사역자를 통해서 리카 자매 가정과 연결되었고 얼마 전에 한국에서 온 자매 2명과 함께 그 가정을 처음으로 방문 하였습니다. 이 가정을 방문할 때 약 100 TL 가까이 식료품을 사가지고 방문했습니다.

리카 자매 가정을 두번째 방문 했을 때, 크륵칼레에 이미 세워진 가정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리카 자매는 남편과 함께 타지키스탄에 난민으로 갔었는데 그 자매의 남편은 믿음이 있었고 자기는 없었다고 합니다. 난민신청을 위해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하기에 한 교회에 가서 네팔 출신 목사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네팔 목사님은 예수를 진정으로 믿지 않으면 세례를 줄 수 없다고 하며 리카 자매가 세례를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때 자매는 자신은 예수님을 믿을 수 없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네팔 목사님은 “당신이 언젠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에 그 자매는 기분이 상해서 그 목사에게 미친 사람이라고 욕을 하고 교회를 나왔다고 합니다.

이후에 리카 자매는 아프간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 이후 수년의 세월의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전쟁이 발발함으로 인해 이번에는 인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리카 자매의 마음도 바뀌어 인도의 한 교회를 주일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그 설교 때 몇 년 전 만났던 그 네팔 목사님이 나왔고 리카 자매를 성도들에게 소개해주었습니다. 예배 후, 네팔 목사님은 “몇 년 전 이 자매 (리카 자매)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라고 하며 기뻐했습니다.

리카 자매가 아직은 믿음이 약하지만 크륵칼레에서 점점 더 강한 믿음의 가정으로 자랄 것이라는 것 그리고 복음 전도자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로 쓰여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륵칼레에는 1000여명 이상의 아프간 난민이 최소의 생계를 유지하면서 살고 있고 특히 과부와 많은 자녀 가정과 남편이 아파서 생계를 꾸리지 못하는 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팀은 빔카드(슈퍼마켓 카드)와 어린이들 학용품을 준비하여 계속해서 가정을 방문하며 돕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4 가정을 방문하여 물품과 신약생명책을 전달했습니다.


기도제목:
  • 리카 자매와 가족들이 예수님과 더욱더 친밀한 관계 안에서 그 믿음이 성장할 수 있게 하소서
  • 리카 자매 가정이 크륵칼레에 있는 아프간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 크륵칼레에 있는 아프간 난민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공급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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