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8-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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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는 무슨 일이? (1부–3부)


이란에서는 무슨  일이? (1부 – 3부)


들어가는 글

www.IranAliveMinistries.org 를 통해 사역하는 - 이란의 빌리 그래함 목사 - 호르무즈 샤리아트 목사는 그의 블로그 https://hormozshariat.com 에서 현재 이란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6번에 걸친 그의 관점을 나누며 이란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이 내용을 나누며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SWM 편집부)

글: 호르무즈  샤리아트 목사( Iran Alive Ministry)
번역: 박수경



1부 : 이란 국민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





이란에서 역사는 진행중이다.  이슬람 혁명 40주년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이 이슬람 통치의 끝을 보고 있다. 현재 이란에서는 정치적, 사회적, 영적으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곧 굉장한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나는 확신하는데, 수 주, 수 개월이 걸리겠지만, 몇 해씩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

 

2017년 12월 이후, 많은 이란 도시에서 시민들은 거의 매일 가두 시위를 해 왔다. 이들 시위는 계속 거세어지고 있다. 국민들이 체포되거나 죽임을 당할 줄 알면서도 이런 시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경제 때문이다.

이란은 부유한 나라다. 전 세계 2위의 개스보유국이고 4위의 석유보유국이다. 그러나 부패와 잘못된 정치로, 수 백만 명의 국민이 빵과 우유, 계란과 고기와 같은 기본 필수품을 얻기 위해 애를 쓸 정도로 경제를 악화시켜왔다. 이 더운 여름에, 많은 도시들이 물과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실업률은 높고 고학력자들조차 직업을 못 구할 정도로 일자리가 드물다. 석,박사 학위자들이 택시운전을 하거나 식당의 접시닦이 일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지만, 이 마저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란 화폐 리알은 그 가치의 거의 80 퍼센트를 잃었고 중산층들은 이 상황을 종식시킬 힘이 없다
지난 주, 이란 의회는 인구 50퍼센트가 빈곤 선 이하의 상태임을 인정했다. 이란 국민들은 80퍼센트 이하라고 말한다.



이란 국민들은 왜 분노하는가 ?


테러리즘에 대한 대응이 국민기본권에 우선하는 결정들
이란정부가 이란 경제 회복에 세금을  사용하기 보다는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라크, 예멘 등에 재정지원을 하기에 국민들은 분노한다. 정부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의 정권유지에 돈을 보태고, 이란 자국의 아이들이 아닌,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궁핍한 아동들을 지원하기에 국민들은 분노하는 것이다.

고발되지 않는 정권의 부패
지난 3 년간, 국민들은 거의 매 주, 정부관료들이 수 백만 달러를 유용했다는 뉴스를 들어왔다. ( 미 오바마 정부에 의한 제재 철회 이후, 이란 정부는 갑작스런 국고 상승을 맞게됐고, 이는 유명 정치인들이 그 돈을 유용하는 촉발제가 되었다.) 이란 국민들을 더 분노하게 하는 것은 정부 관료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고발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계속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좀도둑질을 한 도둑의 손은 잘려나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종교적 이중잣대
국민들이 이슬람 복장규정을 조금만 위반해도 정부의 도덕 경찰이 이들을 고발하면서도, 정작 정부 고위관료들의 자녀들이 불법적인 파티를 주관하고 이 장면들을 사회연결망 써비스에 올려놔도 처벌받지 않는, 일관성 없는 행정에 분노하게 된 것이다. 십대 소녀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춤추는 동영상을 올린 영상에 대해 그녀를 고소했다고 TV에서 공공연히 발표하면서 공직자 자녀들의 위법은 처벌하지 않는 정부의 이중성이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거대한 경제 불평등
국민들은 권력자들과 그 가족들의 삶의 방식을 보고 분노한다. 국민들은 기본적 생존을 위해 애쓸 때, 테헤란 거리에서 이태리제 마세라티나 람보르기니 같은 고급 자동차들을 많이 보고, 소수의 권력자들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리는 걸 보면서 분노할수 밖에 없다.


2부 :  이란 정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

이란 국민들에게 신용을 완전히 잃은 이란 이슬람공화국
국민들은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하지 않으며 신뢰를 회복할 방법조차 전무하다. 개혁조차 불가능하며, 정부의 어떤 변화나 결정도 의심스런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또 다른 계략" 으로 판단되어 거부하기에 이른것이다.

재정적 위기 직면. 세금의 잘못된 관리
관료들의 광범위한 세금 도용; 이란 화폐의 80 퍼센트에 이르는 가치하락; 시리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이라크, 예멘에 대한 과잉 원조 등은 국고를 바닥나게 만들었고, 공무원들의 월급을 주기에도 벅찬 상황이 되었다.

제제 조치가 압박을 가중하다
제제없이도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큰 위기에 놓여있다. 이번 8월부터 시작된 제제와 11월부터 시작되는 석유 거래 금지명령은 또 다른 재정적 악재가 될 것이고 이러한 제제종식의 악화를 가속화 할 것이다.

국민들이 현 체제를 지지하지 않는다
과거, 오바마 행정부때 부과된 제제조치 때, 이란 정부는 "미국은 우리의 적이고 제제조치를 통해 우리를 파괴하려 한다. 국민들의 재정적 고통은 미국 때문이며 우리는 연합하여 이 어려움을 묵묵히 견뎌야 하며, 우리의 적인 미국이 이기게 할 수는 없다" 라고 설득했지만, 이러한 방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오늘 날 국민들은 "우리의 고통은 미국이 야기한게 아니라 부패한 정부의 책임이며, 우리의 적은 미국이 아닌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다" 라고 말한다. 다수의 이란인들은, "우리는 미국의 제제를 통해 고통이 연장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래야 현 정부의 실각을 빨리 볼수 있기 때문이다" 라며 제제조치를 차라리 지원하는 상황이다.
 
현 체제의 몰락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집권자들은 평온을 가장한 채 세계를 기만하려 하지만, 그들의 집권은 사실상 끝나가고 있다.



3부 : 이란에 대한 미국의 조치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압박하는 3가지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제를 통한 압박
미국은 제제조치와 석유수출입 금지를 통해, 이미 압박을 받고있던 이란 정부에 재정적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 트럼프는 전쟁의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실제로 이란과 본격적인 전쟁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제제조치의 결과로 이란 이슬람공화국이 효과적으로 파괴되는 것을 기다릴 뿐이다.

이란을 힘으로 압박하는 미국
만일 이란이 도발하면, 미국도 군사개입을 시작한다는 트럼프의 지속적인 위협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한다. 이란 정부는 자신들의 군사력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견줄 바가 못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한 그들은, 만일 전쟁이 일어나도,  80년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이란을 침공해 8년 전쟁을 지속할 때 이란 국민들이 보여준 그러한 지지를, 이번에는 기대할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은 이란에게 힘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이란이 전쟁을 발발하지 않도록 사정했으며 단지 핵폭탄 개발을 서서히 해달라고 애원조로 부탁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아주 강하게 이란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이란 내 이란인들은 그의 접근방식을 지지하며 즐거워 한다. 그들은 오바마의 방법은 이란 내 생활수준을 목숨을 연명하는 정도로 떨어트린 반면, 트럼프의 접근방식은 그 수준을 끌어올렸음을 생활 속에서 보고 느끼기 때문이다.

협상가능성 열어두기
트럼프는 자신이 이란과 협상할 의사는 있지만 그 시작은 이란의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는 협상의 귀재로 그의 저서 "합의의 예술" 에 밝혔듯, 협상을 위한 만남을 먼제 제안하는 쪽이 열세에서 협상을 시작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는 이란에서는 무슨 일이 4부 - 6부가 소개됩니다)



< 기도제목 >
  • 1979년 이란 대혁명 이후 40년이 지나면서 이란에서 드러나는 이슬람 종교지도자들과 정부의 부패 그리고 러시아와 연결하여 시리아를 지원하면서 중동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민들의 가두 시위가 심해지고 기독교인들과 지역교회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고 있는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이란에서 복음이 전파되고 마음껏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회가 되도록
  • 이란 교회에 성령의 능력이 부어지고 연합하는 공동체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마음껏 나타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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