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8-0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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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개신교회 특별기도 요청


삼순개신교회 특별기도 요청


글: 오르한 목사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제가 지난 편지에서 오르두 아가페 교회의 사진들을 보내 드렸었지요. 오르두 교회는 비록 아직은 작지만 주님께서 강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또 저에 대한 공격이 있어서 저의 변호사가 이 사건을 변호하고 있는데 그 결과가 곧 나올 것입니다. 아직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으니 계속 마음을 다해 기도해주세요. 정말 여러분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의 여러 가지 공격들에 대해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끔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우리 주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떠오르고 여러분의 기도로 인해 이런 어려움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평강이 제 안에 있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우리 주님께서 부르신 그 부르심을 향해 일어나게 됩니다. 바울 사도께서 딤후 4: 1 – 2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말씀하신 것처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어려운 시간들을 지나가면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게 됩니다.


이라크 난민 여성의 세례식 장면



여러분께 몇 장의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흑해지역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어린이들과 부인들 그리고 남편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세례받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했기 때문에 찾아온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혀 몰랐고 또 찾으려고도 하지 않았던 강퍅한 마음을 가졌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어린 아이부터 나이 많은 분들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을 자신들의 구세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재정의 도움을 통해 저희들은 이곳 흑해 지역에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직접 경험하고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세례받은 간증들은 모두 다르지만 오늘 여러분과 사진에 보이는 난민 여인들 중의 한 분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 여인은 이라크에서 피난 나와서 삼순으로 약 1년 전에 오셨습니다. 그 분은 저희 교회에서 사역하는 아랍어 사역자를 만나 아랍어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에게 저희가 물었습니다. “왜 아랍어 예배에 참석하고 계시나요?” 그 분은 예전에 꾼 꿈이야기를 했습니다. 교회에 찾아오는 꿈을 꾸었었는데 삼순에 와서 우리 교회가 꿈에 본 교회와 같은지 확인하고 싶었답니다.

그녀는 저희 교회에 와 보지 않았는데 그 날 또 꿈을 꾸었습니다. 저희 교회가 배경으로 보이고 한 사람(예수님이라고 생각되었다고 함)이 말하기를 “우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오세요”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에게 “우리 빨리 이 교회를 가 보도록 해요”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당연히 교회를 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말하기를 그들은 선교사(나쁜 의미)들이고 나쁜 사람들이고 우리를 속이려고 한다고 했답니다. 남편은 그녀가 혼자 교회를 갔다면 두들겨 패 주겠다고 협박했는데 그녀는 남편이 무엇을 하든지 꼭 교회를 가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꿈에서 본 감동이 너무 컸기에 아내는 “나는 가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난 남편이 우리 교회로 연락을 해서 통역자의 도움으로 우리는 그 남편과 대화하였습니다. 남편은 우리와 이야기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며 우리를 힘들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 남편에게 “당신의 부인은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번만 이 교회를 방문하자고 한 것뿐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몇 주 후에 그 남편은 약간 두려운 얼굴로 교회로 들어오면서 이 곳에 있는 분들의 서로를 향한 알 수 없는 사랑이 우리를 매주 이 교회로 향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몸이 좋지 않았고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우리를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서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분이 처음에는 우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드디어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우리를 부르게 된 것 입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기적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셔서 그 남편은 매주 부인과 함께 저희 교회에 나와 예배하고 있습니다. 그 남편은 아내의 세례식에 참석했고 그 아내는 자신은 온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여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그 남편은 매주 일찍 나와서 예배 준비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어려움 중에 있는 이런 분들의 마음을 바꾸십니다. 그리고 이란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다가 난민으로 터키로 오게 된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세례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아무 두려움 없이 터키에서 이란에 있는 친척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우리는 당신을 위해 기도하며 당신을 너무도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예수를 믿는 것이 더 이상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라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끔 저는 혼자 생각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몇 명의 성도 밖에 없는 삼순에서 우리가 그 분을 위해 일하게 하실까? 왜 우리에게 교회건물을 주셔서 당신을 예배하게 하실까? 의문을 가져봅니다. 그 대답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피난처를 제공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저희는 우리 주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지원을 통해 저희는 삼순 교회건물에서 난민들을 보호하고 함께 예배하고 있습니다. 매해 여러 나라들과 여러 민족 들에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르두 교회에서도 또 한번의 세례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로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격려합니다. 정부가 우리를 핍박하는 내용들이 거짓인 것이 밝혀져 이 곳에서 마음껏 복음을 전파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우리 주님을 영접한 새 신자들이 은혜의 복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우리가 이런 놀라운 이야기를 계속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기도제목 >
  • 삼순의 사람들과 정부기관들이 거짓 고발한 것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해명되어 오르한 목사가 방해없이 마음껏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흑해지역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는데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나 더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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