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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5/11
ㆍ조회: 1882  

하나님의 나라 (이라크 도훅에서 온 기도편지)

글: 구금성 사역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마 13:31-32)

우리의 수고가 어떤 때에는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과 같이 느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큰 양동이에 물 한 방울로 표현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해야 될 일들은 너무 많고 저 자신이 얼마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끝없이 몰려드는 환자, 학생은 많은데 선생님은 턱없이 부족한 학교, 파괴되고 위험해서 돌아갈 고향이 없는 불쌍한 난민들…. 




치과만 해도 그렇습니다. 수천 명의 환자들에 비해 치과의사가 턱없이 부족한 난민들. 세멜이라는 도시에 작은 치과 병원이 있다고 해서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병원에서 6 개 캠프의 환자들을 돌본다네요. 그런데, 정작 환자들에게 듣는 내용은 절망적입니다. 그 병원에 가면 어떤 치료 혜택도 없고 거의 모든 경우에 타일레놀만 쥐어주고 보낸답니다. 이렇게 필요가 많은 이곳에서 제가 하루에 겨우 몇몇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얼마나 보탬이 될지 가끔씩 한숨쉬며 멍 때려 보기도 합니다.


(미국 GDA 단기팀 진료장면)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흔히 하는 치료이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구치에 더 쉽게 충치가 생기고
또 이른 나이에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밭에 심겨진 겨자씨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겨자씨가 자라나서 큰 나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깊이 묵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국 그 작은 씨앗이 심겨진 후, ‘자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씨앗을 심기 전에 먼저 흙을 일구고, 또 봄비를 기다립니다. 씨앗을 파종한 후에는 물과 거름을 주며 잘 보호해 줍니다. 겨우 싹이 나면 계속해서 물 주고 보살피며 또 기다립니다. 그렇게 한 해를 보내면 그 다음 해에도 또 계속 물 주고 가꾸고 기다리는 시간이 계속됩니다. 언제까지요? 그 심겨진 작은 겨자씨가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와서 깃들일 때까지요. 물주고 가꾸고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고 먼 것 같아 보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처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해 볼까 합니다.
성경 이야기를 들려 주고... 구제와 복음 사역을 함께하는 내년을 소망해 봅니다.



섬기고 사랑하는 GDA Team

Global Dental Alliance (GDA) 팀은 미국의 치과의료 ㅅ ㄱ 회입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9 팀으로 구성되어 사랑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치과의사 6 분, 한의사 1 분, 그리고 2 분의 돕는 여성 성도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검안의 한 분도 안경 사역으로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GDA 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척박한 땅을 개간하려고 씨 뿌리고, 물 주러 오신 것입니다. 사역지는 작년과 같은 카바르토 제 2 캠프 학교이었고, 사역 활동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의과 환자: 140 여 명 진료
  • 안경 사역: 300 여 명의 눈 검사와 안경 나눔
  • 치과: 200 여 명의 환자 진료
  • 치과 진료는 학교 선생님과 학생을 진료.  주된 진료는 영구치에 실란트 치료로 충치 예방하기.


7 학년, 8 학년, 9 학년 학생 위주, 영구치 실란트로 1000 개 넘는 치아 진료 GDA 팀이 이라크 도훅에 오가는 여정은 쉽지 않습니다. 최근까지 공항이 닫혀 있어서 터키를 통해 국경을 지나 육로로 와야합니다. 미국에서 오는데 2 일을 소요, 그리고 또 여기서 미국으로 가는데 다시 2 일을 소요해야 합니다. 정작 이곳에서 4 일동안 사역하기 위해 4일의 여정기간을 거쳐 시간과 여비와 에너지를 쏟아서 왔습니다. 마치 겨자씨 한 알을 심기 위해 땅을 가꾸고, 준비하고, 물을 쏟아 붇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거룩한 소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낭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효율성 빵점이지만 거룩한 제사입니다. 마치 주님께서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그 분의 창조하신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죽으러 어린양 제물이 되기 위해 오신 주님을 닮은 모습입니다.

축복을 전하며 감사합니다.


기도 제목
  • 현재 카바르토 캠프에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 왔습니다. 환자 중심이 아니라, 단체 운영에 중점을 두는 듯 해서 약간의 갈등이 있습니다. 중보 부탁 드립니다.
  • 저희 가족이 주님과 친밀한 여정을 걸을 수 있도록.
  • 함께 일하는 셰우가 미래의 불확신으로 인해 두려워 합니다.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과 믿음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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