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9-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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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 난민의 끝나지 않는 고통,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로힝야 난민의 끝나지 않는 고통,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9월 6일 2017년 로이터스 월드 뉴스
 
사진 설명:  방글라데시 테크나프 지역에 위치한 방글라데시-미얀마 국경을 넘은 로힝야 난민들 일부는 배를 타고, 일부는 진흙길을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  

바쿠(로이터): 지난 수요일 메블륫 차부시오울루 터키 외무부 장관은 로힝야 난민 문제 논의를 위해 미얀마의 이웃 국가인 방글라데시 방문을 앞두고 오랜 시간 ‘개방된 감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로힝야 무슬림들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터키의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인 AK 당을 이끌고 있는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은 로힝야족이 집단학살의 대상이 되어왔다며,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 족에 대한 처우를 극렬히 비난했다.
가장 최근의 폭력사태는 지난 8월 25일 로힝야 반군이 수십개의 경찰서와 군기지를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잇따른 마찰과 군사적인 맞대응은 최소 400명의 사상자를 냈다.

지난 화요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얀마 지도자인 아웅 산 수지와 대화 후, 터키가 고통에 처한 라키네 북서부 지역에 1000톤의 음식과 의약품, 의복 등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약 15만 명의 로힝야 난민이 방글라데시로 피난을 왔다. 차부시오울루는 국경 지역의 인도주의적 지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그 곳을 방문할 예정이며, 구급차와 기타 장비들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들을 홀로 남겨두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라키네 지역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그 곳에는 이전부터 많은 사건들과 학대들이 존재했고, 많이들 죽거나 자신의 고향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저는 2년 전에도 라키네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그들은 문자 그대로 진흙으로 뒤덮인 개방된 감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그와 같은 환경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용인될 수 없는 일입니다.”

아웅 산 수지는 무슬림 국가들로부터 로힝야 무슬림들이 방글라데시로 이주할 수 밖에 없게 하는 폭력사태를 중단시키라고 끊임없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번 차부시오울루의 방글라데시 방문에는 에르도안의 부인과 아들이 동행하는데,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주 20명의 세계 정상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이번 달 유엔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도록 압력을 넣겠다고 이야기했다.

터키는 자국의 국영 구호 단체인 TIKA가 수요일에 라키네 지역으로 첫 외국 구호 물자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사:  투반 금루크, 글:  도미닉 에반스, 편집:  앨리슨 윌리암스



기도제목

  • 로힝야 무슬림 난민들이 터키에서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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