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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9/28
ㆍ조회: 249  

터키 내 난민들의 인권과 안전, 복지를 위한 기도


  • 터키 반 호수를 통하여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간, 파키스탄 등의 난민 물결이 속히 멈추게 하소서
  •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간과 파키스탄 등의 난민들이 복음 안에서 참된 소망과 미래를 발견하게 하소서
  • 현 터키 정부가 난민들의 인권과 안전과 복지를 위해 인도적인 정책들을 세우고 시행하게 하소서





이주 난민들의 무덤이 되고 있는 반 호수


글: 굑한 귀네쉬 (루다우 / 2020.08.30)

 


2019년 12월 26일, 구조 잠수부가 반 호숫가에 서 있다. 난민과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침몰해 7명의 이주민이 사망했다 (사진: DHA/AFP)


묘비에는 신원 확인 번호가 어지럽게 적혀있다. 이 묘비들은 유럽으로 가기 위해 애쓰다가 터키 호수에서 침몰한 배에 타고 있던 수십 명의 이주민의 것이다.
제네바 호수 크기의 7배에 가까운 방대한 규모인 반 호수는 안전과 일자리를 찾아 떠난 아프간과 파키스탄 등의 이주민들에게 죽음의 덫이 되고 있다.
6월과 12월에 두 척의 배가 침몰했고 모두 6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사실은 이란에서 가까운 터키의 동부의 험준한 지형을 가로질러 검문소를 돌아가는 데 사용되는 노선의 위험성을 알려준다.

17살의 메흐디 모신은 6월 27일 침몰한 배에 타고 있던 60명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샤프카트 모신은 전화를 통해 “그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파키스탄 북동부의 카리안을 떠났습니다”라고 흐느끼며 말했다. “제 아내는 이제 겨우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그러나 밤이면 제 아내는 아들이 집에 올 줄 알고 문을 열어놓으라고 하면서 웁니다.” 그는 아들이 가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보내게 되었다. “만약 그것이 그렇게 위험한 일인 줄 알았더라면, 저는 절대 아들을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모신은 말했다.

2015년 이주 위기 때 유럽에 패스트트랙 접근을 제공했던 터키는 갈수록 건너기 어려운 나라가 됐다. 이주민의 흐름을 끊기 위한 첫 움직임은 2016년 앙카라와 브뤼셀이 이주 협정을 체결한 이후였지만, 터키의 경제 위기를 배경으로 2018년부터 조치가 강화됐다. 터키에는 이미 전쟁으로 피폐해진 시리아에서 건너온 약 360만 명의 이주자들이 살고 있다.




나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수에 도착하기 전에, 이주민들은 험난한 국경지대의 산을 넘어야 한다. 매년 마을 사람들은 눈이 녹은 후에 얼어붙은 시체를 발견한다.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반 지역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주민을 묻기 위해 묘지 2곳이 설치됐다. 한 곳에 새로 파낸 무덤들은 다음 희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날씨가 쾌적할 때, 호수는 전혀 위험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지역 관리자가 산책로를 청소하는 동안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은 사람들이 패들보드를 타는 것을 보면서 나무 테이블 위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이 예측 불가능한 물은 작고 나약한 배들에게는 거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25세의 파키스탄 남성 무함마드는 3월 초, 중량이 초과된 다 허물어져 가는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넜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배에는 50명 정도가 탑승해 있었고 구명조끼는 5개밖에 없었습니다”라며 “여성과 아이들도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저는 배가 침몰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생각했습니다.” 파도가 그의 배를 흔들기 시작했을 때, “나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주위 사람들의 표정에서 모두가 두려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석 달 전에 이주민들을 태운 또 다른 배가 전복되어 7명이 사망했다.

치명적이었던 6월 사고 이후, 경비대는 몇몇 밀수업자들을 구금했다. 이후 이주민과 주민들은 그전까지 거의 매일 이뤄지던 호수 횡단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배를 찾을 수 없는 이주민들은 검문소를 피해 가기 위해 들판을 가로질러 뜨거운 태양 아래 며칠 동안 걸을 수밖에 없다. 반에서 서쪽으로 140km 떨어진 타트반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약 20명의 남자가 지쳐 땅에 앉아 있고, 그들의 망가진 신발이 그들 앞에 줄지어 있었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누구도 포기할 마음이 없다.
“아버지가 아파요. 저는 유럽에서 일자리를 찾아야 합니다”라고 이라크에서 온 쿠르드인 마흐무드가 말했다. “위험하고, 배고프고, 춥지만 어쩔 수 없어요.”

반 변호사협회에서 이민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변호사인 마흐무트 카잔은 2018년 유엔난민기구 (UNHCR)의 지역 지부가 폐쇄된 후 반에서 사망한 이주민의 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망명 신청은 대신 터키 당국에 의해 처리되고 있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길고 힘든 절차는 결과적으로 이주민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위험에 직면한 몇몇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선택했다. 작년에 반을 방문한 아프간인 아바스 카시미는 “우리는 그리스로 가기 위해 밀수업자와 합의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여행이 너무 위험했기 때문에 아내와 아이의 생명을 위해 반에 머물기로 했습니다”라며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들은 유럽으로 가기 위해 난민 신청을 했고, 지금은 희박한 가능성에 매달리고 있다. 카시미는 “우리 딸에게는 미래가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아내와 저는 이미 늦었습니다. 하지만 딸에게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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