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0-01-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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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마 프로젝트를 위한 기도: 아스마 빨래방 프로젝트


아스마 프로젝트를 위한 기도


  • 아즈마 빨래방 사역을 통해 그 지역에 있는 난민들의 모든 필요가 하나님의 특별한 공급하심 속에 잘 충족되게 하소서!
  • 내전의 후유증으로 계속적으로 시달리며 무기력해진 시리아 난민들이 속히 회복되게 하시고, 터키어도 빨리 익혀서 터키 안에서의 삶에 잘 적응되게 하소서!
  • 이 사역을 책임 맡은 제카이와 알리슨 부부와 선이 자매에게 특별하신 지혜와 은혜를 주셔서 끝까지 낙심하지 않고 이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아스마 빨래방 프로젝트


글: 제카이 목사 (이즈미르) (2019년 11월)
번역: 한국 번역팀


여름과 가을이 지나고 마침내 겨울이 왔습니다. 이번 주는 폭우로 인해 집들이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만나는 난민들이 모두 살고 있는 이즈미르의 바스마네에 있는 람샤클 쿼터는 시설들이 제한되고 바닥이 오래된 돌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이 집들 중 많은 건물이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에 지어졌으며 그 당시 그리스인과 아르메니아인들이 주로 거주했습니다. 이 지역의 몇몇 작은 모스크는 반원형 지붕으로 옛 교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난민들이 고향을 탈출했습니다. 그들은 전쟁의 공격을 견딘 후,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터키 전역은 1차 세계대전의 깊은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1915년 많은 아르메니아인들이 사망했고, 1923년 독립 전쟁 말기에 터키 공화국이 성립된 후 실시된 강제 인구 교환 기간 동안 그리스인들은 그리스로 추방되었습니다. 바스마네 지역은 우리에게 이런 슬픈 사건들을 상기시켜주는데, 지금은 21세기 피난민들의 본거지가 되었고, 그들은 100년 전, 그들의 공동 운명이었던 전임자들처럼 그들이 집과 땅을 떠나야 할 것 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빨래방 프로젝트는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기에 불가피하게 반복되는 문제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 이곳에 보유하고 있는 세탁기 7대라 모두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세탁물이 들어옵니다. 소냐는 빨래를 하지 못해 실망한 사람들의 휴대폰 번호를 받아 놓고 빈자리가 생기자마자 그들에게 전화를 겁니다.
  • 빨래를 그만둔 여성들은 여전히 사실상 터키어를 쓰지 않습니다. 대가족 집단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은 배우려는 의욕이 없습니다.
  • 많은 남편들이 일을 하지 않거나 할 수 없기 때문에 질병이 많습니다. 종종 청구서를 지불할 돈과 영양가 있는 음식을 살 돈이 없습니다. 건강상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많은 가정들은 침대 벌레와 쥐의 침입 때문에 지속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위와 같은 문제들은 저희를 압사당하게 만듭니다. 저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주지만 진정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 때문에 우울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저희의 편지를 읽으신 많은 분들이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2020년 빨래방 프로젝트을 운영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귀한 재정 지원은 빨래방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정기적인 운영비와 더불어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20명 정도의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하루에 30-40명의 아이들이 저희 빨래방을 방문합니다. 그들 대부분은 숙제를 할 때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독해력과 이해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에게 큰 도전이 되는 사항입니다. 그렇지만 점진적이 개선이 있습니다. 그들이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훨씬 더 좋아졌기 때문에 저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 중 몇 명은 1학년에 등록했습니다. 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좋은 학습 환경을 가지고 있기에 빨래방의 도움 없이 집에서 혼자 숙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아이들은 빨래방에 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지 않아요. 우리가 직접 할 수 있어요.”라고 다음의 사진 속에 나와 있는 두 형제는 말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자, 스웨덴의 한 교회의 여성 단체로부터 양말 뜨개질 위탁이 이곳에 있는 어머니들에게 들어왔습니다. 어머니들은 함께 양말 뜨개질을 하고 다른 중고 옷들을 자르면서 대화를 합니다. 항상 필요는 공급을 초과하는 것을 봅니다!




미래를 전망해볼 때, 현재의 상황이 1년 전보다 조금도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터키의 시리아 난민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약 4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지금까지 50만 명의 출산이 있었다고 합니다. 소위 완충지대에 대한 계획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 누가 자진해서 그곳에 갈 것인가? 몇 년째 터키 교육 제도를 따르고 있는 모든 아이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처음에 등록되어 있던 지방에 살아야 하거나, 추방당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더 나은 직업을 얻기 위해 이스탄불로 간 사람들이 몇 명 있습니다.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은 차출되어 다른 곳으로 보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저희를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 신실한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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