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1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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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로 돌아온 난민들을 위한 기도: 시리아로 돌아온 난민들, 정부 보복에 직면하다


시리아로 돌아온 난민들을 위한 기도


  • 고국에 돌아온 난민들을 향한 시리아 정부의 인권 유린과 탄압이 곧바로 멈추게 하소서
  • 시리아 난민들의 강제 소환이 멈추게 하시고, 인도주의적 프로그램에 자금과 지원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 온 시리아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능력으로 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속히 편만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시리아로 돌아온 난민들, 정부 보복에 직면하다


글: 알 모니터 (2021.10.20)

 

레바논 임시 난민 캠프에 있는 시리아 어린이©DFID - UK Department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휴먼라이츠워치 (Human Rights Watch)는 고국에 송환된 시리아 난민들이 시리아 정부 및 산하 민병대의 손에 심각한 인권 유린과 박해를 당할 위험에 놓여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20일에 공개된 72쪽 분량의 보고서는 2017~2021년 레바논과 요르단에서 시리아로 돌아온 송환자 65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뉴욕에 본부를 둔 해당 인권단체는 시리아에서 일어난 21건의 체포와 임의 구금, 13건의 고문, 3건의 납치, 5건의 사법 절차를 따르지 않은 살인, 17건의 실종, 1건의 성폭력 혐의 등을 기록했다.

연구자들은 또한 변호사, 시리아 전문가, 비정부기구, 요르단과 레바논의 유엔 및 인도주의 기관들을 인터뷰했다. 보고서는 10년 동안 지속된 시리아 내전이 점차 진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정권은 “시민들을 도피하게 만든 동일한 학대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난민이자 휴먼라이츠워치의 이주민 인권 연구원인 나디아 하드만은 “시리아로 돌아간 난민들이 겪었던 고문과 실종, 학대에 대한 참혹한 증언들은 시리아가 귀환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곳임을 분명히 드러낸다”라고 말했다.

2011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통치에 반대하는 평화적 봉기로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전쟁 이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이주시켰다. 유엔난민기구는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에 거주 중인 시리아 난민은 560만 명 이상이며, 추가로 67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시리아 국내를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반군으로부터 영토의 절반 이상을 탈취한 정부는 난민들에게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난민들은 전쟁으로 파괴됐던 시리아의 일부 지역의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난민 수용국으로부터도 점점 많은 압력을 받고 있다.

덴마크는 올해 초 다마스쿠스와 시외 지역 출신 난민들에게 부여했던 “임시 보호” 지위를 없애고 수십 명의 시리아인에 대한 체류 허가를 취소했다.

레바논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은 당국이 추진하는 “적극적 송환 안건”에 대처하고 있다고 휴먼라이츠워치가 밝혔다. 압박 전술로는 난민 대피소 철거 강요 및 차별적인 통행금지령, 수천 명의 시리아인에 대한 약식 추방 명령이 포함된다.

휴먼라이츠워치는 난민 수용국들에 강제 송환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보고서는 국제 공여국 정부에 시리아 난민, 특히 레바논과 요르단에 거주하는 난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프로그램을 자금을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출처: https://www.al-monitor.com/originals/2021/10/refugees-returning-syria-face-reprisals-government#ixzz7AAUeEq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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