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8-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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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가뭄 해소를 위한 기도: 이란 수도에서 물 부족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란의 가뭄 해소를 위한 기도


  • 이란 정부가 물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평화 시위를 총격이나 무력으로 진압하지 않게 하소서
  • 이란의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위에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 가운데 비를 내리사 가뭄이 해소되게 하소서
  • 온 이란 위에 성령의 단비를 내리소서!  꿈과 환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역사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이란 수도에서 물 부족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글: 모스타파 살렘 한데 아파이 알람 및 로이터 (CNN / 2021.07.21)


 
가뭄 속의 시오세폴 다리©Seiiedali,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이란 남서부 지역의 물 부족에 대한 가두시위와 폭력 사태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수도 테헤란 주민들은 반정부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와 이란 언론들이 7월 21일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올린 여러 동영상에는 보안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반관영 통신인 파르스는 물 부족의 피해를 당한 후제스탄주의 항구도시 마흐샤흐르에서 “폭도들이 한 명의 경찰관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다른 경찰관을 다치게 했다”라고 전했다.

보안군의 테헤란 주둔은 강화되고 있다. 수도 아자디 광장에는 장갑차와 함께 폭동 진압 경찰이 배치되었다.

뉴욕타임스 기자 파르나즈 파시히가 트위터에 올린 짧은 동영상은 테헤란의 한 지하철역에서 “이슬람 공화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란 성직 엘리트들에 대해 항의하는 흔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CNN은 이 동영상을 독자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

이제 마을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타도된 팔레비 왕조의 왕을 지칭하는 “레자 샤, 당신의 영혼을 축복하라”는 구호를 외치는 시위자들의 동영상이 상영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밤 수도에서 시위대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대한 구호를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독자적으로 동영상을 인증할 수 없었다.

시위에서 적어도 두 명의 젊은이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관계자들은 무장 시위대를 비난했지만, SNS를 통해 그들이 보안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21일 반다르-에 마흐샤흐르 항구도시에서 한 경찰관이 폭도들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이란의 관영 언론은 정기적으로 시위대를 “무법자”로 과장되게 표현하며 경찰의 폭력을 은폐하고 있다.

석유가 풍부한 후제스탄 지방에 주로 사는 이란 소수민족 아랍인들은 이란에서 오랫동안 차별을 받아왔다고 말한다. 한 동영상에서 아랍 여성 시위자가 보안군에게 소리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시위는 평화롭습니다. 왜 쏘세요? 아무도 당신의 땅과 물을 가져가지 않았어요!”

이란은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직면해 있으며 물 부족은 가정, 농업, 목축업에 영향을 미치고 정전사태로 이어졌다.

소셜 미디어의 한 동영상은 테헤란 내무부 밖에 모여 후제스탄 시위대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는 활동가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명한 운동가인 나르게스 모하마디는 비디오에서 “우리는 시위대를 해치지 말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이란 경제는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석유산업에 주로 가한 제재와 함께 코비드 19의 대유행으로 일부 파행을 겪고 있다. 핵심 에너지 부문 수천 명의 노동자와 연금 수급자들은 수개월 동안 경영실패, 높은 실업률, 50% 이상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위를 해왔다.

반체제 인권운동가 통신에 따르면 7월 20일과 21일 이란 전역에서 노동자들과 농부들의 집회를 포함해 최소 31건의 시위가 있었다.

카셈 솔레이마니 다쉬타키 후제스탄 주지사는 1년 안에 물 부족 완화를 약속했다고 반관영 ISNA 매체가 보도했다.


출처: https://www.cnn.com/2021/07/21/middleeast/iran-protests-water-crisis-int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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