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1-07-23 02:47
ㆍ조회: 5122  

하나님께서 알려주고 싶은 연합중보기도운동 -스티븐 호손


하나님께서는 기도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도했던 것이 잘못 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색다른 기도를 하기 원하십니다. 디모데전서 2장 각 절들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나누고 싶습니다.
 
디모데전서 2: 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첫째로” 라고 표현한 것은 나머지 부분에서는 다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디모데전서의 배경이 되는 교회는 성숙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디모데전서는 이 과정에서 장로들, 목사들, 남편과 아내들에 관한 많은 권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내용들을 다루기 전에 등장한 “첫번째” 내용은 좋은 목사의 자격요건이나 좋은 찬양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교회가 성숙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에는 많은 종류의 기도들이 있고,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는 누구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입니다. 본문 1절에서 그 해답이 나옵니다. 바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들, 하나님을 싫어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사람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터키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상상해보셨습니까? 하나님은 터키에서 숨쉬고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 원하십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과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쉬운 일입니까? 기도가 더 쉽습니다. 우리는 쉬운 것부터 하자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구원받은 것은 누군가가 기도했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이 모임은 연합기도모임이 아니라, 연합기도운동입니다. 운동이라는 것은 한번에 끝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그리스도의 한 몸 안에서 모든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에는 4개의 다른 기도종류가 등장하는데, 그 중 감사기도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행하신 일들에 대해 감사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을 믿기 전부터 선하게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터키를 위해서 많은 선한 일을 행하셨는데 이것도 감사해야 합니다. 기도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기도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골로세서 4:2절 말씀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해 감사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알 수 있게 됨으로 기뻐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뿐만 아니라, 앞으로 행하실 일에 대해서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기도를 지속적으로 하게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모든 장소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면 그 사람에게 가까이 가야 합니다. 얼굴과 얼굴을 마주할 때 더 기도하기 쉽습니다. 그것이 “땅밟기 기도”를 하는 이유입니다. 땅밟기 기도는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땅밟기 기도는 어둠의 세력을 대적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적전쟁도 필요하지만 땅밟기 기도의 초점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실지에 대해 기대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격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디모데전서 2:2b-3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이 구절에서 우리는 기도의 목적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모든 경건”이라는 표현은 헬라어로 예배를 나타내는 언어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마음껏, 매일 예배를 드리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3절의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는 표현도 예배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것은 예배의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배를 받는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내 백성으로 하여금 가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라”고 말합니다. “내 백성으로 하여금 가게 하라”는 것은 구원을 의미하고 “섬기게 하라”는 것은 예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구원을 원하시는 것은 예배받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공개적으로 온 마음과 사랑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디모데전서 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위치에 있는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하신 많은 예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공개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정부가 들어서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도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는 권위자들을 대항하여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부가 강해지고 안정되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은 정부가 불안정해지면, 더욱 종교적인 탄압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이집트 사태는 중동지역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이집트의 교회 리더들도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공개적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심각한 제한이 있습니다. 중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정부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의 간절한 열망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기도운동은 오직 하나님의 열망으로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긍휼함, 인간의 감정으로는 기도운동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열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2:5-6a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하나님은 진리를 선포하는 기도를 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선포하기 원합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기 원합니다.
 
디모데전서 2:6b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헬라어로 “시간”은 단순히 우리가 보는 시간, 어느 한 시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 개념의 여러 번의 시점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어떻게 복음이 각기 다른 시점에서 전파되어 갔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복음은 선포됩니다. 어떤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고,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때로는 강한 바람처럼 이것이 이루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약(proper time)”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이 강력히 선포되고 받아들여질 하나님의 때가 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추수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땅, 터키 땅 가운데 그러한 대추수의 시기가 올 수 있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대추수의 시기가 오기 위해 얼마나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2: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기약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복음전파의 강력한 때에 나타날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 때 세 개의 역할들이 있는데, 그것은 전파하는자들, 사도들, 교사들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단지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열방 가운데 큰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전파하는 자들은 복음을 선포할 것이고, 사도들은 새로운 교회들을 개척할 것이며, 교사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을 양성하고 훈련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이 터키 땅 가운데 이와 같이 각기 세 역할을 감당할 사람들이 나타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구약에서 제사장이 하는 모든 행위는 손과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희생의 제사를 드릴 때 손으로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가지고 사람들을 축복할 때도 손으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축복할 때 그들의 손을 들어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하나님의 만지심과 은사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24:50절에 보면, 예수님도 하늘로 들려 올라가시기 전에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땅 가운데 이와 같은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손을 들어 축복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소망이 선포되도록 축복합시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평강이 부어지도록 축복합시다! 이 땅에 하나님의 열망이 부어지도록 축복합시다! 이 기도운동은 축복할 때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축복할 때,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승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2:9-10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이 구절에서 사도바울은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자들 역시 축복의 기도에 동참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을 우리는 남편과 아내가 이루는 전체의 가정으로서 바라보기 원합니다. 남자들은 자신이 속한 가정 및 공동체를 위해 축복하고, 여자들도 이 축복의 기도에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터키에서 한 가정 전체가 함께 예수님을 따르는 경우를 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는 많은 젊은 남성들, 여성들이 개인적으로 예수님께 나아와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신부로 살아가는 것을 보면 기쁩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다른 나라에서 가족들, 부족들, 민족들 전체가 예수님께 돌아오는 것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일들이 이 땅, 터키 땅에 일어나는 것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 터키의 모든 가정이 함께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오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 도록 기도합시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행하신 선하신 일들에 대한 감사기도.
   하나님께 멀어진  이들에게 행하신 것,
   터키에게 행하신 것,
   숨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에 대해 감사하는 기도.

2. 터키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
    아직 공식적으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을 찾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을 공개적으로 예배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이들을 통해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라는 고백이 올려질 수 있도록. 

3. 터키의 정부 리더들을 위한 기도.
   정부의 주요 리더들 뿐 아니라  모든 리더들, 심지어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는
   경찰서장까지  위해서 기도. 그들을 축복하며, 그들에게 주님의 지혜가 임하여
   공식적으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4. 진리를 선포하는 기도.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중보자도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시라는
    진리를 선포하는 기도. 

5. 터키 땅 가운데 하나님의 기약의 날이 속히 오기를 위한 기도.
   복음이 강력히 선포되고 받아들여질 하나님의 때가 속히 오도록.

6. 터키 땅 가운데 복음 전파자, 사도들, 교사들이 나타날 수 있기를  위한 기도.
   터키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 안에서 이  세 역할 중
   한 가지씩을 담당할 수 있도록. 

7. 손을 들고 축복하는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께 의지해 이곳에 있는 형제, 자매들의
   손을 채워주시고 정결케 하시도록. 
   터키 각처의 모든 사람들이 손을 들고 이 땅을 축복할 수 있도록.
   모든 터키의 도시들과 장소들을 생각하며, 그곳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도록.

8. 터키의 모든 가정을 위한 기도.
    터키의 모든 가정이 함께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스티브 호손은 프론티어스(Frontiers)선교단체가 설립되는데 선구자의 역할을 했고, 현재는 "Way Maker"이라는 중보 기도운동의 책임자로 있다. 또 "땅 밟기 기도 "(Prayer Walking)운동을 시작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웹사이트 www.waymakers.org 참고)

WayMakers 는 각 종족 그룹에서 하나님을 순종하고 영화롭게 하는 운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을 받으시기를 바라는 동원 사역단체이다.

퍼스팩티브 훈련 프로그램은 1979년 랄프 윈터 박사에 의해서 시작됐고, 그 이후 랄프 윈터 박사와 스티브 호손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교재를 제작해 왔다. 특별히 지난 1999년에 나온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부터는 스티브 호손이 주도적으로 개발했고, 랄프 윈터박사가 지난 5월에 소천함으로 이 프로그램의 실제적인 개발자의 역할을 스티브 호손이 하고 있다.

선교학의 명저 <미션 퍼스펙티브> 공저자인 스티브 호손(Steve Hawthorne)은 <그리스도인의 땅밟기 기도(예수전도단)>라는 책에서 단순한 땅밟기가 아닌 ‘땅밟기 기도’가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0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