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1-03-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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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새부대로만 -김성간 목사


하나님께서는 지난 에베소 연중회를 통하여 새로운 역사를 터키와 투르크창과 이슬람권 안에 시작하셨습니다! 그 집회에 참석한 분들과 현지 터키 교회 지도자들과 선교사들로 부터 감사와 감격의 보고를 아직도 듣습니다. “하늘에 새로운 변화가 있다!(There is a change in the air!)” “영적세계에 돌파가 일어나기 시작했다!(There is a break-through in the spiritual realm!)”라는 보고와 함께 연중회 이후 현지 터키 교회 성도들과 사역자들 가운데, 전에 볼수 없었던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움직임(Movement)이 있다는 소식을 계속 접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필요한 새 포도주를 부어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새 포도주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그분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그분의 주권으로 행하시는 그분의 역사, 그분의 은혜, 그분의 긍휼하심입니다. 약속의 말씀의 성취입니다. 그러나 새 부대는 우리의 몫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영적 그릇의 상태, 우리의 성결, 헌신의 자세, 영적 성숙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들을 품는 우리의 믿음의 질과 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역사의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새 역사를 감당할 새 부대가 되길 소원하는 마음으로 제 스스로를 돌아보며 몇가지를 위해 기도합니다.

첫째, 나의 믿음의 질과 양을 그대로 담아 표현하는 말과 생각이 새 부대가 되길 기도합니다. 4년 전에 처음 만난 한 선교사님은 그 나라의 선교는 너무 힘들다고, 절대 만만하게 생각하면 않 된다고 말씀하시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포합니다. 올해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동일한 생각과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같은 나라에서 선교하시는 다른 분은 4년 전 당시 한 가정이 주님께 돌아왔는데, 이 땅에 추수가 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그후 더 많은 가정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영적 추수를 하시고 계십니다. 이제 더이상 터키와 투르크창과 이슬람권 선교는 불가능하다, 힘들다, 어렵다 하지 맙시다. 하나님께서 하시면 됩니다! 새 포도주에 능력이 있기에, 그것을 우리 삶과 사역의 새 부대에 담으면 그대로 맛을 냅니다. 이 포도주는 “우리의 온갖 구하는(말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 3:20)”의 능력을 맛보게 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열정과 헌신이 새 부대가 되길 기도합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 6:21)”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내 보물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주님의 재림을 예비한다고 터키와 투르크창과 이슬람권에 영적 회복과 부흥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그것이 이루어지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보물을 어느 곳에 간직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그 보물옥합을 깨뜨려 주님 발 앞에 드릴수 있는가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저의 솔직한 답은 지금보다는 더 뜨거운 열정과 더 깊은 헌신이 있어야 내 보물옥합을 깨뜨려 주님의 발 앞에 드릴수 있다입니다. 이런 사람이 지난 에베소 연중회 직후 이스탄불에서 연중회 평가(Evaluation)를 위한 모임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며, 모이신 선교사님들께 제 정신이 아닌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연중회를 통하여 새 역사를 터키에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하여 이제까지는 우리의 땀과 눈물을 요구하셨지만, 앞으로 오는 부흥과 함께 반드시 닫칠 핍박과 환난 시에 만약 우리의 피를 요구하신다면 기꺼이 드릴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열정과 헌신이 새 포도주를 감당할 새 부대로 준비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셋째, 주님의 몸이 하나로 회복되는 연합의 역사를 감당할 새 부대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연합 중보기도 운동만이 터키와 투르크창과 이슬람권 선교의 유일한 길이라고, 심지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도 저는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마지막 시대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는 길과 마지막 영적 대추수의 열쇠를 갖고 계십니다. 이 큰 그림은 한 사람이나 한 단체나 한 운동이 다 볼수 없기에, 각각에게 퍼즐(Puzzle) 조각으로 허락하셔서 그만큼만 보여주신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주님의 지체가 연합하면 할수록 마지막 시대를 그리시는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신 그림을 좀더 크게 좀더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우리 연합중보기도 운동에 허락하신 퍼즐 조각은 “연합”과 “중보기도” 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위해 연합하고, 연합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온유와 겸손한 “주 예수의 마음( 2:5)”만이 온전한 연합을 이루는 길이요, 열쇠입니다. “내게 와서 배우라( 11:29)!” 초청하시는 주님께 달려가 그분을 닮고 그분께 친히 배우길 진심으로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저는 친환경 운동을 적극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사람은 더우기 아닙니다. 그러나 그때 “터진” 사고 후로는 종이봉투를 선택한 적이 없습니다. 귀하게 산 물건을 잘 담아 보전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 담아야 “둘이 다( 9:17)” 보전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제 삶, 둘 다 보전하고 싶습니다. 새 포도주를 잘 담아 내가 먼저 맛보고, 잘 보전하고, 잘 운반하여 이 맛을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습니다. Paper or Plastic? Neither! 새 부대로만…

김성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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