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메시지 2022년 8월] 북이라크 영어캠프 - 영어를 배우고 싶어요!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님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북이라크 쿠르디스탄 두혹 근처에 있는 예지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샤리아 난민 캠프에서 여러분들에게 인사 올립니다.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님께서는 나디아 무라드라는 여성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지요?

2014년 IS가 신갈 지역에 살고 있는 쿠르드 민족 가운데 소수 민족인 예지디 사람들, 특별히 이슬람을 믿지 아니하고 조로아스터교와 여러 다양한 민족 종교와 합해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이방인이라고 또 이교도라고 해서 가장 먼저 대학살을 벌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여성들이 성노예로 잡혀가고 또 수많은 남성, 심지어는 남자아이들까지도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제노사이드를 당한 슬픈 역사를 갖고 있는 예지디 사람들입니다. 나디아 무라드는 이 예지디 사람으로 성노예로 잡혀갔다가 탈출해서 튀르키예를 거쳐 독일에서 자신의 과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담대하게 선포하면서 예지디 사람에 대한 아픔과 고통을 전 세계에 고발하고 IS의 만행을 고발했습니다. 나디아 무라드는 2018년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많은 NGO 사역팀들이 와서 예지디 사람들 또 시리안 난민들을 섬기고 도우는 사역들이 그동안 진행되어 왔습니다. 저도 2019년에 예지디 난민 캠프 또 시리안 난민 캠프를 방문하면서 열악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여러 가지 고통과 어려움과 눈물, 그런 상황 가운데 있는 이 난민들의 삶을 보며 참 하나님 아버지의 눈물이 그들에게 있음을 보았습니다. 특별히 IS에 잡혀갔다 도망쳐 나온 이 서바이벌 캠프를 방문했을 때, 심지어는 7명의 아들이 죽임을 당하고 7명의 며느리와 함께 살아가는 한 여성의 눈물과 고통도 보았습니다. 조그만 캠프 시설에 마련된 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만나볼 때마다 아무런 노트나 학용품도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한 상황들 속에서도 아이들은 배우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벌써 1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제는 거의 모든 NGO들이 철수하고 이제 스스로 서야 되는 이런 상황 가운데서 아직도 교육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어린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학교를 방문하면서 아이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무엇을 배우고 싶은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또 컴퓨터도 배우고 싶어 하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이런 어린아이들의 외침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2022년 처음으로 오아시스 러닝 센터를 조직하고 영어 캠프를 이곳에서 운영하기로 준비해 왔습니다.

이 영어 캠프를 준비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더운 여름에, 지금 이 쿠르디스탄 지역의 7월, 8월 약 100℉에서 110℉를 오르내리는 이 더운 여름에 과연 누가 올 수 있을까? 누가 과연 이들에게 영어 캠프를 인도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저와 그리스에서 오신 데이빗 선교사님 그리고 5명의 젊은이와 2명의 청소년까지 9명의 팀원이 함께 했습니다. 쿠르드 민족이 살고 있는 코라마을에서 3일 동안 제가 VBS를 진행하고, 또 6일 동안 오전에는 시리안 난민들이 살고 있는 두미즈 캠프에서 그리고 저녁에는 예지디 난민들이 살고 있는 샤리아 캠프에서 저희들이 영어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을 저희가 다 수용할 수는 없고 6개 반으로 나누어서 2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영어를 배우고 싶은 열정 또 공부하기를 원하는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저희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난민 어린아이들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보고 느끼면서 영어캠프를 통해서 우리가 이들을 조금이라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결국은 이들에게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우리의 나눔을 통해서 베풂을 통해서 우리의 헌신을 통해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이들에게 흘러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마음껏 복음 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원하면 미국에서 이곳까지 와서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고 영어를 가르치고 또 이들에게 참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안아주고 또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 또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가리라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기도동역자님, 힘들고 어렵지만 때로는 이런 북이라크에 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십니다. 또 수많은 영혼들이 ‘이리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라고 하는 울부짖음을 듣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다면 여러 교회에서 성도들이, 여러분의 자녀들이 또 젊은이들이 참여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약 열흘 정도 지나면서 물론 더운 날씨의 어려움과 도전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우리 팀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이들을 사랑하고 섬기는지 정말 우리에게 큰 은혜와 축복의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청소년들에게는 또 사회봉사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놀라운 베네핏도 있고요. 그래서 정말 많은 교회의 젊은이들 우리 청소년들을 어린아이를 섬길 수 있는 이 놀라운 오아시스 러닝 센터의 영어 캠프에 초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