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전쟁과 ISIS 난민을 향한 우리의 결단


시리아 전쟁과 ISIS 난민을 향한 우리의 결단

매거진 금향로 2014년 11월호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순니파 무장세력인 테러조직 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약칭 ISIS)는 인도, 중앙아시아, 중동, 코카서스, 발칸, 터키, 북아프리카, 유럽과 스페인까지 정복하여 이슬람 샤리아 법이 다스리는 강력한 신권 통치를 하겠다며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100%의 이슬람국가를 꿈꾸는 무슬림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이슬람전사가 되고 있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들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 내 소수민족종교인들에게 이슬람으로 개종을 요구하고 개종을 거절하거나 이슬람정책을 따르지 않는 자들은 잔인하게 공개 처형하거나 모든 재산들을 몰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핍박을 피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난민들이 터키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시리아 전쟁으로 인해 이미 터키에 들어온 전쟁 난민(약 200만)을 포함하여 이라크의 난민들(약 20만-30만)이 터키에서 피난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년 간의 시리아 전쟁을 피해 시리아 국민의 약 250만 명의 난민들이 레바논과 요르단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ISIS가 점령한 지역 가운데 틸카이프, 바르텔라, 카람세슈, 모술 등 기독교 선조들이 2천여 년 동안 살아온 그들의 땅을 등지고 피난 길에 오르는 기독교인들도 약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ISIS를 피해 이라크와 시리아 난민촌에 정착한 난민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난민들은 버려진 집, 공장, 육교 밑, 공터에서 비와 바람을 피하면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변변한 텐트와 담요, 물과 빵이 없어 죽음의 공포와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난민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합니까?



첫째: ISIS와 이슬람에서 역사하고 있는 사단과 악한 영들을 기도로 대적해야 합니다.

사단은 거짓과 미혹의 영입니다. 사단은 이슬람 종교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미혹할 뿐만 아니라 극소수의 이슬람 테러리스트를 통해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막연한 적대감과 분노와 미움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향해 무관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무관심으로 인해 사단은 수많은 영혼들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고 있습니다. 진리가 없는 거짓과 속임수의 이슬람의 영을 대적하지만 그 영에 의해 속고 있는 수많은 무슬림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잃어버린 영혼들입니다. 

현재 이슬람권 나라와 민족들 가운데 집권세력의 부패, 빈부 격차, 자유 억압, 민주주의 갈망, 같은 이슬람교도인 순니파와 시아파 간의 폭력과 전쟁, 반인권적인 대우, 여성 차별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무슬림은 이슬람 원리주의가 사람들에게 평안과 안정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종교가 아니라 불안과 분리, 폭력과 억압을 가져오는 것임을 깨닫고 수많은 무슬림들의 마음이 이슬람을 떠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진리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목마름과 영적인 갈급함이 더욱 많아지고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진리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 ISIS 사태를 통해 이슬람 근본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꾸란이 얘기하는 이슬람 실체가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무슬림들의 마음이 이슬람으로부터 멀어지고 떠나가고 있음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이며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믿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ISIS를 통해 역사하고 있는 이슬람의 폭력과 죽음의 영, 이슬람 교리 안에 있는 거짓과 미혹의 영, 분열과 미움의 영을 대적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악한 영들을 묶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8:18)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왕 같은 제사장의 권세를 가지고 이슬람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악한 영들의 권세를 묶고, 악한 영들의 권세 아래 신음하며 방황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풀어주는 중보기도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사랑의 마음,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간절히 중보기도하며 여호와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때 성령께서 그 땅 가운데 강력한 역사를 행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연합된 중보기도는 여호와께서 친히 일하시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면서 수많은 무슬림들의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둘째: 난민을 섬기는 사역에 용기와 결단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한 구석인 이슬람권 나라와 민족들 가운데 일어나는 수많은 전쟁과 테러를 바라보면서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죽임을 당하고 고난과 핍박 중에 있는 상황을 바라보면서 아무런 관심도 없고 어떤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죄악입니다.

시리아와 북이라크 땅에 살고 있는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2천여 년 동안 신앙을 지켜오면서 오랫동안 핍박과 박해 가운데서도 견뎌왔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믿음을 전해준 초대교회 성도들의 후손들입니다. 시리아 안디옥 교회의 사도와 제자들의 선교의 활동으로 인해 시리아와 이라크, 이란과 터키 지역은 비잔틴제국을 통해 열방과 모든 민족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특히 터키 동남부, 시리아 북부, 이라크 북부 지역은 과거 하나님의 거룩한 성자/은자들이 살아가는 트라브딘(TURABDIN: tur=mountain, abdin=hermits)이라고 불리어졌으며 현재 수백 개의 수도원과 교회들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또한 기독교 난민들 뿐만 아니라 소수민족(예지디, 쿠르드족, 시아파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무슬림들에게도 진정한 섬김으로 다가간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이 증거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난민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고 분쟁의 원인들을 제거할 수도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도움을 손길을 펼치는 섬김과 사랑으로 인해 우리에게 부어주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지금 작은 터키 지역 교회들이 난민들을 돕기 위해 어려운 중에서도 함께 난민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우리들을 향해 ‘이리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 외치고 있습니다. 현재 난민들에게 필요한 식량과 식수, 겨울을 나기 위한 텐트와 따뜻한 담요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난민들의 생존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과 기도로서 계속해서 도움의 손길을 펼쳐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이제 베품을 통해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축복의 통로로 그분의 사랑을 흘려 보내야 하는 중요한 때입니다.

지금 우리는 11월 30일까지 난민 가정을 돕기 위한 ‘캠페인 300’을 펼치고 있습니다. 난민들이 이번 추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가정당 300불에 해당하는 필수품(가정의 형편에 따라)을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지금 필요합니다.

참가 방법은 20 페이지에 있는 ‘난민 가정 돕기 캠페인 300’ 헌금 안내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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