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o wake up 이제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매거진 금향로 2013년 10월호

Time to wake up

이제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침마다 자녀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Time to wake up’ 을 날마다 외치고 자녀들은 좀 더 자려고 하는 싸움입니다. 저 역시 초등학교 2학년인 요셉을 매일 아침마다 깨워야 하는 조그만 전쟁을 치르면서 ‘요셉이가 잠에서 깨어나 스스로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저는 김성간 목사님(ITN)과 이세웅 실행총무님(SWM)과 함께 10 1일부터 4일까지 키프로스에서 중동지역의 교회 리더들이 모이는 기도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현재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 대해 들으면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집트, 시리아,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터키, 이라크, 북키프로스, UAE,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소식, 그리고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도운동에 관한 소식들을 듣고 마지막 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보면서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Time to wake up!

이제 깊은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야 합니다!


여러 중동 지역에서 오신 현지 교회 지도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이라크, 이집트, 시리아, 북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인 갈등이 서로를 향한 미움과 분노를 넘어 테러와 폭동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단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고, 그 뒤에서 역사하고 있는 사단과 악한 영들의 강한 역사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무고한 생명들이 전쟁과 테러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국가와 사회의 인프라가 파괴되고 붕괴되어 어둠과 고통 가운데 유리하며 방황하게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멸망시키려는 어둠과 죽음의 권세를 갖고 있는 사단의 역사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란, 이라크, 소말리아 난민들뿐만 아니라 현재 요르단에 125만 명, 레바논에 150만 명, 터키에 50만 명, 이라크에 50만 명의 시리아/이라크 난민들, 그 외 여러 지역에 흩어지고 있는 여러 민족의 난민들 2000만 명이 하루 하루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그루터키 그리스도인들(Remnant Christians)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그들의 교회들은 불에 타거나 파괴되었으며 목사와 신부들은 죽임을 당하는 극한 핍박 가운데 있습니다.  지난 달 이집트에서 폭동으로 80개의 교회가 불에 탔고 현재 기독교인들이 테러를 당하거나 생명의 위협 가운데 있습니다.

 

 

현재의 극심한 고통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와 이집트 교회 지도자들은 이러한 핍박과 고난을 통해 오히려 분열된 교회들이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되고 교회와 성도들이 정결케 되며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는 성령의 역사와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교회의 회복과 기도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 분의 보고에 의하며 18세기와 19세기 세계 선교를 주도했던 영국 교회들이 약 100년전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선포한 이후 영국은 이제 무슬림들로 채워지고 있으며 5000여 교회들이 이슬람사원과 사회클럽으로 바뀌었고 세속주의, 다원주의, 물질주의, 쾌락주의에 의해 수많은 성도들과 젊은이들이 믿음을 버리고 교회를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는 단호하게 말하기를 이 모든 문제의 시작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교회지도자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얘기를 들으면서 만약 우리 한국교회와 미국의 한인교회들이 마지막 때 깊은 잠에서 깨어 일어나지 않고 세상을 향한 영향력을 잃고 복음의 능력과 생명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우리 역시 영국과 유럽의 교회들처럼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몰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니 이미 그렇게 변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에서 온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현재 그들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와 교회의 부흥, 기도운동에 관한 보고를 들을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 있는 그들 교회들을 향한 감사와 기쁨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과거 한국 교회 역시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았던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고 지금의 현실을 바라보며 가슴 속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기회와 가능성이 있습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과 그의 긍휼하심을 구하며 개인과 교회의 부흥을 향한 진정한 회개와 개혁(Transformation)이 일어난다면 우리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에 소망이 있습니다.  개혁과 부흥을 위한 영적인 코드는 ‘기도’과 ‘연합’ 입니다. 개인주의, 물질주의, 세속주의, 쾌락을 추구했던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나라 ‘킹덤 비전’, ‘킹덤마인드’를 가지고 ‘하나됨’을 힘써 지키고 그의 의와 나라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진정한 부흥이 우리 교회들 가운데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중동 땅 가운데 역사하고 있는 어둠의 권세와 역사가 끊어지고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평화가 임하도록 우리는 함께 연합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중동지역 교회들의 고난과 고통을 보면서 말과 혀로만 사랑을 외칠 것이 아니라 함께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그들에게 기본적인 식량 패키지, 우유, , 의료기구들을 보내야 합니다. 중동의 교회와 성도들이 외치고 있습니다.  이리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



 

한국 교회와 전 세계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과 젊은이들이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세계 선교에 아름답게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깊은 잠에서 깨어 일어나 함께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Time to wake up! O Lord, mercy on us!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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