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땅 갈라디아에 교회가 다시 세워지기를 기도하며


 
매거진 금향로 2011년 10월호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경에 기록하였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이 돌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의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한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다 하니라
저희가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저희를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오직 너희
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4-9)
 

2010년 에베소 연합중보기도회에 참석한 앙카라 (옛지명 갈라디아의 중심지이며 현재
터키의 수도)의 터키 성도 한 분인 윤살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목사님, 아버님께서 물려주신 땅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앙카라 도시를 확장하면서 도시계획 가운데 저희 땅의 일부를 종교부지로 정하고 이슬람사원을 세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 땅에 이슬람사원이 세우는 것을 허락할 수 없기 때문에 법정 소송 중에 있으며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도록 땅을 기증하려고 합니다.

이미 어머님과 온 가족이 결정한 내용입니다. 본래 초대교회가 있었던 이곳에 모든 사람들이
찾아와 예배하며 기도하는 교회를 세워주세요.  그리고 법정에 교회를 지을 수 있도록 허가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이 일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개인이 소유한 땅을 일방적으로 종교부지로 정하고 이슬람사원을 세우려고 하는 정부의
결정된 내용을 법원에서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법정 소송 중에 있는 판사의 판결을 기다린지도 벌써 1년이 넘었고,
아직 아무런 연락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일으키시기위해 한 성도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그 땅(1860 m2)위에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이 지역은 앙카라의 주요 대학(4)들이 몰려있고 새로 개발되는 지역(마치 한국의 강남지역)
입니다. 이 지역에 앙카라의 상징적인 교회가 있다면 복음전파와 교회 개척에 큰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종교부지 위에 교회가 정식으로 세워진다면 합법적으로 종교적인 집회와 성경 학교 훈련을
할 수 있게 되며 종교부지가 받은 정부의 혜택(전기세, 물세, 가스세 등 무료)을 받게 됩니다.

우리의 힘으로 불가능한 이 일은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이 일을 가능케하신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본문의 말씀을 보면,

첫째: 예수님은 보배로운 산돌이십니다(2:4)

다니엘서 2:45에 느브갓네살 왕의 꿈에 나타나 큰 신상을 부서뜨리는 산돌(뜨인돌)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뜨인 돌은 세상의 나라들과 권세, 그들의 견고한 진들을 깨뜨리며 하나님의 권세와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며 그의 의와 진리를 거스려 그를 대적하는 우상숭배, 물질주의,
제국의 교만, 미혹과 거짓으로 감싸고 있는 이 세상의 가치관들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모퉁이돌이십니다(벧전 2:6)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예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로부터 배척당하고 버린 바 되신
모퉁이돌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이 모퉁이돌이 건축물의 머릿돌이 되심으로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성전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2:20-22).

모퉁이돌이란 건물에서 가장 힘을 많이 받는 기초석을 의미하며 건축물의 벽과 벽사이를
잇는 건물의 중심이 되는 돌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피와 땀으로 세워진 수많은 교회들이
무너지고 폐허가 되고 이슬람사원으로 개조된 옛 교회의 건물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하실까요? 이 땅에서 버린 바되고 배척당하는 예수님께서 다시 이 땅의 교회들을
세우는 모퉁이돌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셋째: 예수님은 머릿돌이십니다(벧전 2:7)


건축물의 모든 머릿돌에는 그 건축물의 목적, 동기, 역사적 기록을 위한 이름들과 행적들이
적혀있습니다. 건물의 모퉁이돌은 곧 머릿돌이 되어 건물을 바라보며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그 머릿돌의 기록을 바라보며 역사의 행적을 선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 부활하시고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회복하신 예수님께서 머릿돌이 되시어 온 열방과 모든 민족 가운데 뛰어난 이름,
예수의 이름으로 선전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그 머릿돌에 연결된 모든 지체들, 곧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역사적인 능력과 행하심, 온 천하 가운데 널리 알려져야할 복음의 소식을
전하도록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 2:9)

터키의 한 형제, 윤살이 드린 이 땅 위에 예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꿈과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사탄의 권세와 악한 영들의 세력들을 무너뜨리실 산돌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는 모퉁이돌
로 버림받고 배척당하셨으나 머릿돌이 되시어 이 땅의 만 백성들로부터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으시고 그의 이름이 온 열방과 모든 민족 가운데 널리 알려지게되는 그 날을 간절히 사모하
며 기다립니다.

이 땅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동역자들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정말
필요한 때입니다.  기도해주십시오!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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