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금향로 2016년 5월호)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

매거진 금향로 2016년 5월호

Peter Cameron Scott(1867-1896) 이 젊을 때 선교의 부르심을 받고 아프리카로 가서 사역하는 중에  말라리아에 걸려 많은 고생을 한 후 영국에 들어와 그의 동생 John을 데리고 다시 아프리카로 가지만 동생 John은 열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의 건강도 악화되어 영국으로 돌아와 선교의 부르심과 사명감이 식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David Livingstone (데이빗 리빙스턴)의 무덤을 발견하고 Scott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 묘비명에 쓰여진 내용-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들으리라 - 에 큰 위로와 격려를 받고 1895년 그는 그의 여동생 Margaret, 6명의 선교사과 함께 다시 동부 아프리카로 돌아가 Africa Inland Mission(AIM)을 세우고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Peter Scott는 그 다음해 Blackwater Fever(말라리아 발열로 혈액세포가 파괴되는 병)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세운 AIM를 통해 수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아프리카의 복음화와 교회 개척에 놀라운 사역을 감당하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선교단체로 쓰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요10:16)


1.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우리(Pen - 가축을 모아두는 곳)에 들어 오지 못한 수많은 다른 양들이 여러 민족과 국가들 가운데 아직까지 방황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거룩한 부담과 책임이 됩니다.  예수의 우리안에 있는 양들을 돌보고 섬기는 사역도 중요하지만 이 우리에 들지 못한 다른 양들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오는 악한 도적들을 뻔히 바라보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날 우리는 어떻게 대답할 것입니까? 
17억의 무슬림들, 투르크창의 1억 7천만 투르크민족들(위그르, 카작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터키), 터키 내의 400만명의 무슬림 난민들(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시리아, 소말리아 등)은 오늘날 예수의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입니다. 

2. 다른 양들을 향한 예수의 의지는 무엇입니까?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의 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그 양들을 데리고 와야한다 - I must bring them also'는 강한 의지와 결단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는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을 데리고 오시려고 우리의 기도와 섬김, 나눔과 드림을 통해 역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월 발간되는 '금향로'를 통해 나누는 이야기외에 우리가 듣지도 알지도 못한 수많은 성령의 역사들을 열방과 민족들 가운데 행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의지와 결단으로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되고 있습니다.  
복음전파와 세계선교를 향한 거룩한 부르심에 순종하지 못하고 세상 나라의 가치관과 이기주의 신앙을 갖고 있는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회개하고 그의 의지와 결단에 함께 참여하여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영광된 사명이 우리의 삶 가운데 다시 불일듯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3.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은 어떻게 됩니까? 
약속의 말씀에 따라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양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며 그 안에서 한 공동체를 이루고 참 목자이신 그의 통치 아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으로 만군의 주로 재림하시는 그 날, 각 나라와 족속가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영광의 찬양을 부르게 되는 그날이 속히 올 것입니다(계 7:9-10)
데이빗 리빙스턴이 중앙 아프리카에서 30년의 선교 사역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그의 묘비명에 이렇게 씌여 있습니다. 
"All I can add in my solitude is may Heaven's rich blessing come down on every one, American, English or Turk who will help to heal this open sore of the world".
(나의 고독 중에서 내가 더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하늘의 풍성한 축복이 이 세상의 수많은 고통을 치유하는데 도울 모든 이에게, 미국인, 영국인, 혹은 투르크인(터키인)에게 임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 여러분, 
터키 아웃리치사역(5월 12일-18일)은 12명의 선교사들이 인도하는 12개의 팀(참가자-100명)이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서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터키 땅에 나그네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난민들(아프칸, 이란, 이라크, 시라아 난민들)에게 성경, 생필품, 약품을 나누어주며 사랑과 섬김을 통해 그들 가운데 하늘의 위로와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아웃리치 사역 후 터키 갑바도기아에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갑바도기아 - Arise Shine Kapadokya(ASK)'라는 주제로 연합중보기도회(5월 18일-21일)가 있게 됩니다. 

연중회에 등록된 숫자(4월 25일 현재)는 터키 교회 지도자들160명, 한인/외국인 사역자들 110명, 여러 지역(한국, 미국, 뉴질랜드, 호주, 독일 등)의 기도 동역자들 160명,  전체 430명과 50명의 자녀들이 갑바도기아 연중회에 참여합니다. 
연중회에서 우리의 연합된 기도를 통해 터키와 이슬람권을 향한 영적 돌파가 일어나고, 미움과 전쟁이 있는 그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샬롬이 임하며, 다시 오실 왕 예수 그리스도의 대로가 수축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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