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금향로 2016년 12월호)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위한 기도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위한 기도

매거진 금향로 2016년 12월호


2016년 11월 8일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습니다.  미국 역사상 정치권에 있는 사람이 아닌 ‘아웃사이더’ 인데다가 거친 언어와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이었던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다는 사실은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존 기득권 정치와 위정자들에 대한 신뢰 상실, 미 정부의 다원주의 정책에 따른 가정과 사회 가치관의 붕괴에 따른 반발, 이민자와 외부인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거부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 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대변하는 선거 결과였다고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개신교, 카톨릭, 몰몬교, 기타 기독교인들와  복음주의자들이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을 선택한 이유는 지난 8년동안 점점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부하는 세력들이 정권을 잡아 새 생명을 죽이는 합법적인 낙태 허용, 동성결혼을 합헌으로 인정하는 성 정체성의 혼란, 이슬람을 옹호하고 기독교를 향한 역차별 등을 경험하면서 미국의 절대적인 위기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앞으로 4년 혹은 8년 이 나라를 이끌고 갈 트럼프와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을 향해 우리는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기도 제목 세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트럼프와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과 기도의 회복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은 지지층의 바람대로 미국 땅과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도덕과 윤리, 가치관과 세계관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1962년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공공학교에서 성경과 기도가 추방된 이후 자라난 세대들은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 사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세계관과 가치관이 모두 무너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때에 다시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독교 가치관이 세워질 수 있도록 연방대법관들이 보수적인 인물들로 채워지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이들을 통해 성 정체성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치가 기독교 가치관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개인의 종교의 자유로운 선택을 인정하고 지지하지만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역차별을 받는 법과 제도가 반드시 고쳐져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과 기도를 떠난 나라와 백성에게는 결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임할 수 없습니다.  현재의 위기는 회복과 축복의 기회가 됩니다.  따라서 미국의 지도자들과 교회들이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을 구하며 회개하며 나아갈 때 미국과 백성들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둘째: 트럼프와 지도자들이 소수와 약자 그룹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품기를 기도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 땅의 주인이었던 인디안을 몰아내고 땅을 차지한 이민자들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초창기 이민자였던 백인들이 현재 갖고 있는 권력과 부를 독차지하면서 주위에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여러 다양한 이민자들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이민정책을 펼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미국 정부가 백인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권이 되어 소수와 약자 그룹을 이루고 있는 인디안, 흑인, 히스패닉 사람들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 (잠 14:31)


셋째: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선교의 사명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트럼프가 내걸고 있는 많은 공약들 가운데 세계 여러 나라들을 염려와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미국 우선주의 정책입니다. 하나님께서 미국을 축복하신 이유는 축복과 은혜를 세상과 이웃을 향하여 흘러 보내는 통로의 사명을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미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미국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위험천만한 정책으로 미국의 이익을 위해 독자적으로 일방적으로 행동하겠다는 것인데 주위의 국가들과의 충돌을 일으키는 국지전 혹은 세계 전쟁으로 치닫게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슬람국가들과 무슬림들을 향한 어떤 정책이 펼쳐지게 될 지 좀 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그동안 그의 발언을 볼 때 이슬람 종교와 무슬림 사람들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 정책으로 인해 이슬람국가들과 무슬림들이  미국과 백인을 향한 분노와 증오, 나아가 더 많은 지역에서의 종교적 인종적 갈등과 분쟁을 일으킬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권의 잃어버린 영혼들은 거짓과 미혹의 영에 사로 잡혀 어둠과 사망의 권세 아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무슬림들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탄과 악한 영들을 우리는 대적해야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고 그들이 참된 복음 안에서 온전한 자유함를 갖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이 때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지도자들, 세상의 권력을 가진 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와 가치관을 갖도록, 미국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고 기독교 정신과 가치관이 회복될 수 있도록, 미국이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복음 전파와 선교를 향한 은혜와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세상 통치자와 권세는 잠시 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와 권세는 영원합니다. 이슬람권을 향한 우리의 사역은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때까지 땅끝까지 참 복음이 전해질 때까지 계속되야 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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