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방향


2012년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방향  -김진영목사

 

 

1.   2007년 연합중보기도회(약칭:연중회) 시작 이후의 변화

 

2007년에 터키 한인사역자들에 의해 시작된 연중회는 2012년 앙카라 연중회로 6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터키의 영적인 현실(복음화 0.05%이하)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는 한인사역자들과 함께 여러 지역에서 오신 중보기도자들이 이 땅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어둠과 사망 가운데 신음하며 방황하는 투르크민족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 그들이 아버지의 품 안으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6년 동안 우리 모두 함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2009년부터는 터키현지교회지도자들과 외국인사역자들이 함께 연합하여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0년 에베소 연중회에는 27개국에서 온 1200여 명의 중보기도 동역자들과 700여 명의 현지 교회 성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연합된 기도를 통해 이 땅과 투르크창, 이슬람권에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들 가운데 하나님께 친히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시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2007년 연중회 2개월 후 4 18일 말라티아에서 독일 선교사 틸만과 터키 현지 목사 네자티와 우르 형제가 순교하였습니다.  이 순교사건 이후 터키가 전 세계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었고 터키 국민으로부터 개신교의 존재가 인식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말라티아에는 순교한 틸만 선교사의 부인 수산나 선교사 가족들과 여러 동역자들이 계속해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으며 약 30여 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2010년 에베소 연중회 이후 88년 동안 예배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수멜라 수도원(트라브존)에서 8월 예배를 드릴 수 있었으며 95년 동안 박물관으로 쓰였던 성십자가교회(반호수의 아크다말섬)에서 9월에 예배가 회복되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여러 사역자들이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길거리에서 노방전도 및 전도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2011년 라마다 마지막 날에 터키의 에르도안 수상이 지난 100여 동안 빼앗겼던 그리스정교회, 아르메니나정교회, 유대교가 소유하고 있었던 교회, 학교, 병원, 무덤을 돌려주기로 한 결정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땅에 영적인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땅의 영적 기후가 바뀌었다라고 많은 터키 목사님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거대한 여리고성, 이슬람권의 장벽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이 땅 가운데 여호와의 영광의 빛을 비추사 공의와 정직으로 이 세상을 심판하시며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이 세상에 충만하게 되는 그날까지 주님의 열심이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2.   2012년 앙카라 연중회의 중요성

 

이번 앙카라의 연중회는 3가지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지금까지 복음전도와 교회 개척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방법, 전략들이 시도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적 Breakthrough를 위해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함,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어야합니다. 이번 앙카라 연중회에서 사역자들과 터키 교회 지도자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연합기도운동이 터키 교회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기도의 불길이 전달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되는 연중회가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영적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며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의 악의 영들에 대한 영적 싸움입니다.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로서 정치, 군사, 교육, 종교의 중심입니다. 앙카라와 중앙 아나돌루 권역에서 교회가 없는 지역 가운데 교회개척운동(CPM)의 돌파구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 개척을 위한 더 많은 사역자들이 세워지는 동기부여가 연중회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셋째: 국가적으로 모였던 6년의 연중회는 필요에 따라 4년에 한번씩 모이기로 하고 이제

각 지역별로 연중회 모임을 갖게 됩니다. 이번 연중회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각 지역

별 대표들을 선정하여 이들이 중심이 되어 각 지역 기도의 불이 계속해서 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터키와 이슬람권에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들 가운데 정치, 사회, 문화, 종교의 모든 영역

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며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천하에 증거되는 계기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연합하여 기도할 때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날 것입

니다.

 

 

3.   앙카라 연중회 이후 앞으로의 사역의 내용과 방향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와 사건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날이 가까올수록 우리가 더욱 영적으로 무장하고 깨어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개인주의, 물질주의, 황금만능주의, 세속주의, 쾌락주의, 집단이기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교회와 성도들의 거룩한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사모하며 기다리는 거룩한 신부들의 영성을 회복하고 왕의 대로를 수축하며 돌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성도들의 부르심(Calling)과 사명(Mission)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 존재의 목적과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선교의 온전한 사명과 야성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어둠과 사망가운데 신음하며 방황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가 개척되는 역사가 터키와 투르크창, 이슬람권 가운데 강력하게 일어나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가 일어나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께로 달려나오는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수많은 영혼들을 맞을 준비를 할 교회

가 준비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영혼들을 추수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복음전파와 교회를 개척하는 300명의 선교사들이 급히 필요합니다. 또한 매년 복

음이전파되지 않은 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1000명의 젊은 단기

사역자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역자들과 함께 기도로 동역하는 10,000명의 중보기도자

들이 일어나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그분의 역사에 함께 동참하기를

원하는 물질적인 헌신자들이 일어나야합니다. 다시 오실 만왕의 왕을 맞이할 황금과 유향

과 몰약의 예물을 드릴 자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 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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