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매거진 금향로 2014년 5월호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터키 아웃리치 사역을 위해 4월 23일 이스탄불 건너 편에 있는 뷰육아다(Big Island)에서의 전도사역을 포함하여 4개의 지역(흑해, 중앙아나돌리아, 남동부, 소아시아)에서 그 땅과 백성들을 향한 중보 기도사역과 복음 전도사역에 미국에서 온 45명의 단기 사역자들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터키 아웃리치 사역을 통하여 기도 동역자님들과 3가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뷰육아다의 교회에 수없이 밀려오는 수많은 무슬림들의 영혼의 갈급함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그들의 마음의 문이 열려있음을 보았습니다

 
4월 23일은 터키 어린이날이며 약 5만명 이상의 터키 무슬림들이 뷰육아다에 있는 성 조지 그리스 정교회를 방문하고 자신들의 소원을 비는 날입니다. 언덕 밑에서부터 꼭대기에 있는 교회까지 실을 풀어 끊어지지 않게 가지고 교회까지 올라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미신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성직자에게 자신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축복 기도를 받기 원합니다.
저희는 이스탄불 BCC 사역팀의 초청을 받아 여러 교회의 성도들/사역자들과 함께 산 꼭대기에 이르는 길에 여러 부스를 설치하고 찬양을 하는 그룹, 

전도지와 성경을 나누어주는 그룹, 

기도하는 그룹 등을 조직하여 끊임없이 밀려오는 무슬림들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거나 전도지/성경을 나누어주거나 기도제목을 듣고 축복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비록 그들은 미신적인 믿음을 갖고 축복을 빌거나 병이 낫거나 아기를 갖기 위해 기도하는 민속 이슬람신앙(Folk Islam)의 소유자들이지만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주고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기회였습니다. 수많은 무슬림들을 위해 전도하고 기도해주면서 느끼고 깨달은 가장 중요한 발견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하여 그들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영혼의 갈급함으로 하나님을 찾아온 그들에게 진리와 생명의 빛,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뷰육아다 사역 후 저희는 4개 팀으로 나뉘어 팀들이 밟는 모든 땅과 백성들을 축복하는 Prayer Walk 사역을 했습니다. 교회가 없는 지역들을 밟는 Prayer Walk 사역에서 어둠과 사망의 권세를 가진 어둠의 영들을 대적하고 그 땅의 백성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간절히 기도하였으며 기회가 주어질 때 복음을 전하거나 전도지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그 날 끊임없이 밀려오는 무슬림들을 보면서 누군가는 그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하고 누군가는 물을 주면 하나님의 때에 열매를 거두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영광의 그 날에 이스마엘의 후손들이 여호와의 보좌 앞에 서서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터키 아웃리치 사역을 통해 이제 복음을 전할 때이며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해야 하는 놀라운 기회를 주셨다고 믿습니다. 

둘째: 터키 현지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단기팀들을 통해 짧은 기간의 사역이지만 뷰육아다 사역을 준비한 BCC팀과 현지 교회 성도들/사역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었습니다. 오랫 동안 기도하고 준비한 사역자들에게 하루 집중적인 전도사역을 통해 수많은 터키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이제 복음에 관심을 갖게 된 관심자들을 향한 Follow up의 사역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는 팀 별로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사역자들과 6일 동안 여러 도시와 마을을 다니며 그 땅 가운데 무너진 교회가 다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였습니다. 영적으로 황무한 땅을 기도로 기경하며 복음의 씨앗을 뿌렸을 때 그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열매를 추수하는 그 날이 속히 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저와 김성간 목사님, 이세웅 총무님은 뷰육아다 사역 전 4월 18일 말라티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4월 18일 말라티아에서 순교한 틸만 선교사, 네자티 목사, 우르 형제의 순교를 기억하는 추모예배와 말라티아 교회가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장소를 얻어 처음으로 드리는 오픈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교회는 틸만 선교사의 부인인 수잔나 선교사와 동역자들의 섬김과 헌신으로 지금은 약 40여 명의 성도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3명의 순교자의 피는 결코 헛되지 않고 그 땅의 복음화를 위한 한 알의 썩어진 밀알이 되었으며 훗날 터키 복음화의 귀한 초석이 될 것을 믿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셋째: 터키 아웃리치에 참여하는 우리들에게는 큰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4월 23일 물밀듯이 밀려오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는 사역에 동참한 우리 모두에게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언어가 통하지 않고 문화는 다르지만 갈급한 영혼들을 위해 전도지를 나누어주고 중보기도로 함께 축복하며 기도할 때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였습니다. 기도 후에 병이 낫고 상한 심령들이 위로와 격려를 받고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났음을 믿습니다. 선교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무너질 것 같지 않은 거대한 이슬람의 여리고성이 믿음의 기도와 순종으로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역사의 현장 가운데 있는 은혜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과 드림과 헌신을 통해 선교 현장에서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성령의 역사에 함께 동참하는 성도들이 더욱 많이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은 곡식이 익어 추수할 때입니다. 마지막 날 추수할 일꾼을 찾으시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는 많은 일꾼들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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