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와 오메가이신 주님이 줄 상


매거진 금향로 2011년 12월호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대로 갚아주리라 나는 알파요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시록 22:12-13)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속히 오리라하셨는데 ‘2000여년이 되도록 우리 주님은 왜 더디 오시는가라고 의문을 갖고 있는 많은 성도들이 계십니다.  곧 주님이 오실 것을 기대하고 믿었던 제자들은 수많은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재림을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갈수록 주님의 재림이 늦어지게 되면서 의심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베드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8-9)

주님은 왜 아직까지 오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언제 오실까요?  물론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다 알거나 깨달을 수 없습니다. 그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메시야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었습니다.  그런 유대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고 아직도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시야의 오심에 대한  그날과 그 때는 아버지 외에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으로, 만군의 주님으로 다시 돌아오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시기에 대한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 시기에  무화과 나무의 잎이 연하여지는 것을 보는 이 세상의 많은 징조와 사건들( 24:3-13)이 일어납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고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고( 9:25-26)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어 세상의 끝이 올 것에 대한 말씀( 24:24)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기위한 우리 관심은 온 세상 어디까지, 모든 민족 가운데 어느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2008년 시카고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나눈 자료 가운데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혹은 민족(혹은 부족, ethne)가운데 미전도종족(Unreached people/unengaged people–10만명이상) 639개로 발표하였습니다.  이제 2012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미전도종족의 숫자는 더 줄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가운데 일어나는 수많은 징조와 사건들(전쟁과 난리 소문,  적그리스도의 출현, 이단 사상의 창궐, 그리스도인을 향한 무서운 박해, 가정파괴, 집단이기심에 따른 욕심과 불공평, 부정과 부패 등),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운동,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복음 전파 및 교회 개척, 연합과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때에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이 점점 다가와 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성도들은 어떤 마음,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첫째: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 4:5-6)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 3:3)

세례 요한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엘리야인가 아닌가, 엘리야는 다시 올 것인가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성도들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자입니다.  다시 오실 신랑을 맞이하기위해,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기 위해 성문으로 나아가야 하며 거룩한 백성들이 올 길을 닦아야하며 왕의 대로를 수축하기 위해 돌을 제하고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위해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할 것입니다. (이사야 62:10)

그리고 아기 예수를 맞이하기 위해 머나 먼 동방에서 왔던 동방박사들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비하고 준비한 것 처럼 우리는 다시 오시는 왕께 드릴 예물을 준비해야합니다.


둘째: 항상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씀(벧후 3:10; 16:15)하셨기에 언제 오실 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신랑되신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항상 기름을 준비해야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너무 많은 것들로 인해 바쁘게 지내고 있으며 우리의 마음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의 방향과 우선순위(포커스)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열처녀 모두가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언제 신랑이 올 지 모르기에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충분한 기름을 항상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신랑이 늦은 밤에 올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고 기름이 다 떨어졌을 때 그들은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 25:1-13)

오늘 밤 신랑되신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면 신랑을 맞이할 기름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온 밤을 지낼만큼 충분한 기름을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기름은 무엇일까요?


셋째: 상급을 바라보며 자신의 부르심(소명)과 맡은 바 일(사명)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자기를 구원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을 향한 사도로 복음 전파에 자신의 생애를 바쳐 헌신하였습니다. 수많은 박해와 고난의 길을 가는 그에게 그의 사명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던 동기는 하나님의 은혜였지만 또 다른 동기는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 3:14)

저희 선교사역에서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을 때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소명(Calling)과 사명(Mission)을 되새기며 지금까지 온 것은 분명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동시에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대로 갚아주리라라는 상급에 대한 말씀이 저희 사역의 끊임없는 동기와 목표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여러가지 물질과 명예에 대한 욕심, 낙심과 실망으로 좌절하고 싶은 마음, 고난과 고통의 순간을 지나고 지친 상태에 있을 때마다 알파와 오메가가되신 주님께서 순간순간마다 은혜와 위로를 주시고 이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늘 나라의 가치관을 갖게 하시고 하늘나라의 부름의 상을 보게 하셨습니다.

하늘 나라에서 주실 그분의 상이 무엇인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주실 상이 있다고 약속하셨기에 그것이 무엇인지 상관없이 그분의 부르심에 충성하며 나아갑니다.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 62:9)

사랑하는 동역자님, 주님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며 그가 약속하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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