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금향로 3월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며


매거진 금향로 2020년 3월호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너로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민 14:11-12)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민족과 나라를 심판하십니다

어느 민족이나 나라가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그들의 죄악이 만연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을 징계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사람들의 죄로 인하여 물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불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고 대적하는 자들을 징계하시는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에서 확진자 81,077+명, 사망 3,218+명 (2020년 03월 16일)으로 발표되었고 이 전염병은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은 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단 공포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면서 역사를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그분의 뜻과 섭리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수년 동안 중국 정부는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해왔습니다. 우한의 한 선교사는 그의 편지에서 “2018년 말, 우한 지역의 선교사는 대부분 추방되었고, 2019년 우한이 종교 정책 시범지로 지정되어 이곳의 교회를 향한 핍박이 가장 심했습니다. 우한에 있는  48개의 교회가 강제 폐쇄되었으며 십자가가 내려지고 성경이 불태워지고 교회마다 CCTV로 감시를 받았습니다. 또한 교회 안에 십자가 대신 중국 국기와 시진핑 초상화를 걸게 했습니다. 이번 우한 폐렴으로 인해 종교 규제 정책을 실행하는 부서의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자가 공무원  1순위로 사망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류의 역사 가운데 최악의 전염병으로 기록된 흑사병 (페스트균)의 시작도 1334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되어 그 성의 인구 90%가 사망하고 2천 5백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되었고 이 전염병은 실크로드를 따라 아시아, 중동, 유럽으로 확산되어 1346년-1353년 유럽에서 최소 7500만 - 1억 명의 사람이 사망했습니다. 그 당시 유럽 인구의 1/3이 흑사병으로 인해 죽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때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가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눅 21:10-11)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가운데 우리는 중보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를 향한 열 가지 재앙과 홍해를 갈라지게 하는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불순종하는 그들을 멸망시키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모세는 중보자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과실을 사하시나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같이 사하옵소서 (민 14:17-19).

오늘날 중국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그의 진노와 심판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중보자로 하나님께 나아가 그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을 구하며 그 땅과 백성을 사하시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중국 백성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중국은 놀라운 경제 성장을 통해 물질주의, 황금만능주의, 세속주의 영향으로 중국 교회와 성도들이 신앙의 순수함과 정결을 잃어버리고 점점 타락해 가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중국 교회와 성도들이 복음의 본질과 사명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이나 미국의 교회들도 세상의 영향을 받아 타락하여 소명과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불순종하고 대적한다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부어지는 심판이 올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한의 한 중국 목사는 “우리의 믿음이 시험을 받는 시기임이 확실합니다.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평화이며 하나님께서 시험의 기간을 통해 재앙이 아닌 축복을 허락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기독교인은 우한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공포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평안을 전달할 사명이 있습니다” 라고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중보기도의 내용에 근거하여 죄를 용서하시고 심판을 거두십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가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민 14:20). 모세의 기도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과 백성과의 언약에 근거하여 그 약속을 지켜 주실 것을 요청할 때 하나님은 진노와 심판을 거두십니다.

우리는 중보자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의 행함, 노력과 의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선포하시고 약속하는 말씀에 근거하여 당당하게 나아가 요청할 때 그의 진노와 심판을 거두시고 용서하십니다.  따라서 중보 기도자는 백성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요청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 7:13-14)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이 없고 중재자 없음을 이상히 여기십니다 (사 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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