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금향로 12월호)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매거진 금향로 2018년 12월호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님, 10월 12일부터 11월19일까지 40일간의 여정 가운데 터키, 북이라크 쿠르디스탄, 그리스, 이집트에서 흩어진 난민들 가운데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고 수많은 난민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저는 마치 꿈꾸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포로된 유대인들을 돌려 보내실 때 꿈꾸는 것 같았다고 고백한 것(시 126:1)처럼 하나님께서 난민들 가운데 큰 일을 행하고 계시고 영적으로 포로된 자들을 자유케 하시는 역사를 보고 있습니다.



1. 지금은 추수 때입니다

A.D. 380년 테오도시우스 황제에 의해 기독교는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었고 교회가 권력과 부를 소유하게 됨으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부패하고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인 7세기에 아라비아 반도의 무함마드에 의해 시작된 이슬람이 기독교 영향력 아래 있던 민족들과 땅들을 점령하게 되었고 전 세계적인 이슬람의 확산으로 수많은 무슬림들이 약 1300년동안 참 복음을 듣을 기회를 얻지 못하였거나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이슬람권에서 10년-20년 사역을 하여도 한 무슬림이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는 것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수많은 무슬림들이 초자연적인 성령의 역사 가운데 꿈과 계시를 통해, 가난해진 무슬림 난민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비하며 모든 민족과 열방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마지막 때에 흩어진 난민들 가운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 지금은 과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추수 때입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은 넉 달 후에 추수할 때가 이를 것이라고 말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눈을 들어 밭을 볼 때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경험과 지식으로 판단할 때 추수기는 넉 달이 지나야 하는데 주님은 이미 추수 때임을 말하고 계십니다.

지금이야말로 대추수 때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들과 성도들이 믿음의 눈을 들어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들을 바라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추수 때임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들과 성도들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은 심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추수 때에 일할 일꾼이 심히 부족합니다.  지금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달라고 주인에게 간청해야 합니다.



2. 씨를 뿌린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합니다

추수 때를 위해 어떤 이는 눈물로 씨를 뿌렸고 어떤 이는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냄을 받았고 다른 사람들이 노력한 수고의 열매를 우리가 거두고 있습니다 (요 4:37-38).  

터키와 이슬람권 선교를 위해 수고한 수많은 사역자들의 기도와 수고가 있었습니다. 누군가 아프간 어느 마을에서 섬김을 통해, 이란에서 친구로부터 받은 성경, 이라크에서 이웃의 전도를 받고, 시리아에 있는 선교사의 전도를 통해, 터키에서 누군가에 의해 전해 받은 성경을 읽고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여러 지역에서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터키와 여러 민족의 난민들 가운데 복음전도자/교회개척자들을 준비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제 교회개척운동을 일으키고 계십니다.  

따라서 저희들은 교회개척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헌신한 현지교회개척자들과 함께 추수하는 사역에 함께 더불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기도동역자님도 이 추수 때를 위해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필요한 거름을 부어주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추수 때에 함께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수고한 일꾼에게 약속한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행한 대로 갚아주리라 (계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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