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8-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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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크리스천·여성·어린이를 위한 기도: 탈레반 통치 아래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을 압도하는 두려움과 불확실성


아프가니스탄의 크리스천·여성·어린이를 위한 기도


  • 아프가니스탄의 그리스도인들을 탈레반의 여러 위협과 박해에서 초자연적으로 보호하시고 그들의 믿음을 지켜주소서
  • 아프가니스탄의 무고한 백성들, 특별히 여성과 어린이들을 탈레반의 만행에서 지키고 보호하소서
  • 하나님의 나라가 아프가니스탄 위에 능력으로 임하시고, 현재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소서




탈레반 통치 아래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을 압도하는 두려움과 불확실성


글: 윌리엄 스타크 (국제기독연대 / 2021.08.17)



©Getty Images Korea



8월 15일 일요일, 탈레반 전사들이 카불을 점령했고, 사실상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완전한 지배권을 가졌습니다. 비밀리에 운영되는 지하교회는 탈레반 통치의 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아프가니스탄의 한 기독교 지도자는 국제기독연대 (ICC)에 “지금 외출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은 전면적인 사면을 발표했지만, 이 지도자는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카불과 다른 도시의 거리를 순찰하는 탈레반 전사들에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기독교 공동체는 거의 모두 이슬람에서 회심한 사람들입니다. 기독교 인구는 1만 명에서 1만 2천 명 사이로 추산하며, 이는 이 나라에서 가장 큰 소수 종교 집단입니다. 그러나 극심한 박해로 인해 기독교 공동체는 대중의 눈에 거의 보이지 않고 숨겨져 있습니다.

개종자인 그들의 지위로 인해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은 극단주의 단체와 사회 전반에서 직접적인 박해의 표적이 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을 떠나는 것은 극도로 수치스러운 것으로 간주되며 개종 사실이 발각될 경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알려진 기독교인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도망쳐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살해될 위험이 있습니다.

탈레반의 이념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국가이며 비무슬림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거나 2급 지위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기독교 회심자의 경우 탈레반은 그들을 배교자로 간주하고 샤리아의 가장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 것입니다.

기독교 지도자는 ICC에 “알려진 일부 기독교인들은 이미 협박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우리가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라고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탈레반의 승리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보고된 기독교인의 표적 살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지도자들은 살인 사건이 보고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지도자는 “마피아 스타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탈레반은 살인에 대해 결코 책임을 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기독교 지도자에 따르면 탈레반이 권력을 잡은 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이미 탈레반 통치 아래에서 생활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탈레반은 마을을 장악한 뒤 모든 가족에게 지역 모스크에 가서 하루 5번씩 기도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은 기도를 놓친 합당한 이유를 제시해야 합니다. 잠재적으로 기독교인 개종자들을 추방할 수도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일부 지역에서 탈레반은 이미 샤리아법의 엄격한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수염을 길러야 하고 여성은 남성의 동행 없이 집을 떠날 수 없으며, 삶이 더욱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 가정은 살해 위협 외에도 자녀의 안전을 두려워합니다.

“많은 기독교인은 탈레반이 나이지리아와 시리아처럼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모두를 납치할 것을 두려워합니다. 소녀들은 탈레반 전사들과 강제로 결혼하고 소년들은 강제로 군인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마드라사로 보내져 세뇌될 것입니다.”

이러한 우려를 입증하기 위해 기독교 지도자는 탈레반의 또 다른 이름인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수장국 문화위원회가 소녀와 젊은 과부들을 탈레반 전사들과 결혼시키겠다고 선언한 선언문을 공유했습니다. 선언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 지역 젊은이들의 비종교에 대한 무지와 사회적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이슬람 수장국 관리들은 이 지방의 모든 사람, 특히 부족 원로, 마을 칸, 물라 등에게 15세 이상의 어린 소녀들의 명단을 작성할 것을 명령한다. 또한 45세 미만의 과부들의 명단을 이슬람 수장국의 모자헤딘 문화위원회에 넘겨야 한다. 신의 뜻에 따라 이 여성들은 순수한 이슬람의 교훈을 배우고 이슬람을 받아들이기 위해 모자헤딘의 종교 결혼식에 와야 한다.”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는 모든 민간 항공편이 무기한 취소되고 국경이 탈레반에 의해 통제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많은 기독교인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발각될 것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많은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국가를 탈환하기 전에 오픈도어 선교회는 기독교 박해 국가 목록에서 아프가니스탄을 2위로 선정했습니다. 기독교 박해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앞서는 국가는 북한뿐입니다. 오픈도어 선교회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박해는 “북한보다 조금 덜 억압적일 뿐”입니다.


출처: https://www.persecution.org/2021/08/17/fear-uncertainty-dominate-thoughts-afghanistans-christians-living-taliban-rule/



SWM 선교회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위기를 바라보며 아프가니스탄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들과 긴급 현장이슈를 진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땅인 아프가니스탄을 더 이해하고, 현재 극심한 어려움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기 원합니다.


긴급 현장이슈: 아프가니스탄의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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