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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06-01
ㆍ추천: 0  ㆍ조회: 1767  
특별 인터뷰

말라티아 수산나 선교사 세 자녀

4월 18일은 터키 말라티아에서 틸만 게스케 선교사, 터키인 네자티 아이든 목사, 
터키인 우르 육셀 형제가 순교한지 8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틸만 케스케 선교사의 
미망인인 수산나 게스케 선교사와 세 자녀들은 아직도 말라티아에서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세 자녀를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소개하고, 순교의 희생 위에 
세워진 말라티아 교회의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Q: 먼저 각자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미키: 제 이름은 미키입니다. 21살이고 앙카라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루카스:
제 이름은 루카스이고 19살입니다. 학생입니다. 

메리암:
제 이름은 메리암이고 16살입니다. 말라티아에 살고 있고 학생입니다. 



Q: 터키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루카스: 
저는 감사하게도 터키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터키인들은 일반적으로 외국인을 기독교인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외국인인 저희들을 볼 때 당연히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그렇게 어려움이나 나쁜 일들을 겪고 살지는 않습니다.
학교에서도 적대적인 태도를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미키
동의해요. 적대감을 보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저희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기 때문에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들을 합니다. 



Q: 메리암의 경험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메리암:
그냥 가끔 이웃들이 불편함을 보이기는 하지만 별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제 나이 또래의 여자아이들이나 이웃들이 가끔 어려움을 주기는 합니다.


Q: 학교에서 다른 기독교인 친구들이 겪는 어려움은 없는지요?

루카스:
 
제 친구 중 한 명이 오랜시간 저희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는 터키인이면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가끔 학교에서 문제가 됩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로부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친구가 한두 명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뒤에서 험담을 하기도 하고 가끔은 때리려고 하기도 합니다.
선생님들은 그에게 아주 낮은 점수를 주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Q: 친구들이 그런 어려움을 당하면 어떤 조언을 해줍니까?

루카스: 와서 저에게 그러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면 그를 격려하려고 노력합니다.
안아주고, 하나님께 힘을 달라고 함께 기도합니다. 


Q: 멋지게 하나님을 전하고 있네요.
아버지가 순교하셨을 때 마음이 어땠고, 하나님께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물은 적이 있었습니까?


미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 때 처음에 많이 울었어요. 충격을 받았어요. 
그러나 나쁜 것을 기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하나님께서 정말로 그 일을 선으로 바꾸셨어요. 
하나님께서 저희의 마음을 준비하셨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희를 위해서 기도했고 또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마음 속에 분노는 없었어요. 
하나님을 향해 분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제가 하나님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건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메리암: 
아버지가 순교하셨을 때 저는 8살이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너무 놀랐고 많이 울었어요. 
하지만 왜인지는 모르지만 한동안 아빠가 다시 올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2년정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돌아가셨다는 사실과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기도했어요. 
"다시 볼 수 있을까요? 환상 속에서라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라고 기도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저희 곁에 계시고 그 분의 계획은 정말로 놀라워요. 
제 마음에 정말 놀라운 일들을 하셨고 , 왜 아버지를 제가 어릴 때 데려가셨는지를 이해할 수 없이 몇 해를 보냈지만 그 분께 화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루카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학교에서 들었어요. 
어머니가 오셔서 저를 데려가시면서 차 안에서 사무실에서 사고가 났다고 이야기했어요. 
어머니께 바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냐고 물었어요. 어머니는 아니라고 대답하셨어요. 

그렇다면 아버지가 돌아가지 않으셨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집에 가서 소식을 기다리며 2시간 정도 앉아 있었어요. 
후에 아버지 일로 저희를 병원으로 불렀어요. 병원에 가서 어머니는 경찰에게 아버지가 살아계신지 아닌지를 알려 달라고 이야기했어요. 경찰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했고, 어머니가 저에게 그 이야기를 전했을 때 저는 믿지 않았어요. 

이틀 동안 울지도 않았어요. 왜냐하면 어머니가 차안에서 아버지가 절대 돌아가시지 않았다고 했던 말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아버지가 돌아가지 않으셨다고 믿다가 이틀 후에 장례식이 열리자 그 때서야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그 때 처음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으로 인해 울었어요. 
너무 슬픈 사건이었어요.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저희를 도와주려고 애썼어요. 
어떤 분이 오셔서 저에게 아버지께서 이 땅에서 하실 일이 다 끝나서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저도 여전히 예수님을 위한 아버지의 일이 이 땅에서 끝나서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끔 꿈에서 아빠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환상은 아니지만 꿈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Q: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여기에 남기로 결정했는데,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미키: 
장례식 며칠 후에 결정을 내렸어야 했어요. 
어머니는 그 때 독일로 가기를 원하지 않으셨어요. 
저희의 의견을 물으셨어요. 
저에게 "여기에 남고 싶은지, 가기를 원하는지 네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하셨어요. 

제 마음에 이곳에서 계속 사역을 해야 하고, 이 곳에 남아야 할 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남은 것에 대해서 저는 기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저희가 돌아가기를 원하셨다면 저희 마음에 그런 소원을 주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곳에 남는 것에 대해 저희 마음에 평안이 있었습니다. 

루카스: 
어머니의 질문에 하나님께서 제게 어떻게 대답하셨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억하기로 모든 아는 사람들과 친구들이 다 여기에 있었어요. 
모든 것이 다 여기에 있었기 때문에 터키에 남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제가 앞으로 예배와 관련된 많은 일들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제게 큰 격려가 됐습니다.


메리암: 
어머니께서 독일에 가길 원하냐고 물으셨을 때 뭐라고 대답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항상 여기에 살았었고, 독일에는 친척들을 방문하기 위해 잠시 다녀왔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독일에 친척들을 만나러 가는 줄 알고 매우 기뻐서 그러자고 했었어요. 
하지만 계속 사는 것은 터키에서 살고 싶었어요. 여기에 사는 것이 저는 여전히 참 좋습니다. 


Q: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비전은 무엇입니까?

미키: 
아버지가 순교하실 당시 저희 교회는 매우 작았습니다. 
아주 적은 수의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의 비전은 예배 공동체를 세우고, 주님을 향한 예배가 터키 땅 가운데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소원의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루카스: 
제가 예배 사역을 처음 섬기기 시작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예배 때마다 저를 부르셨는데 저는 예배 사역을 하는 것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었고, 지금도 기타를 치고 있어요. 4년 동안 예배 사역을 했고, 2년 정도 예배 사역의 리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예배자로 서는 것이 비전입니다. 

메리암: 
터키에서 저는 기도하며 사람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저는 사람들을 격려할 때 제 스스로가 축복받는다고 느낍니다. 
사람들을 도우면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많이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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