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어린이 사역을 위한 기도 : 빅드림스쿨 영어 대회 심사를 마치고


난민 어린이 사역을 위한 기도


  • "빅드림스쿨" 과 같은 어린이 사역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소망이 난민 아이들에게 전해지게 하소서
  • 무슬림 어린이 사역들을 통하여 그들의 부모들도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오는 구원의 역사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 터키 및 중동지역의 선교와 복음 사역을 위한 젊은 동역자들을 더 많이 세워 주소서





빅드림스쿨 영어 대회 심사를 마치고




글: 김푸름 형제 (칼스테이트 풀러턴 회계학 조교수)




제1회 빅드림스쿨 영어말하기 대회

빅드림스쿨은 터키에 있는 난민 아동들을 섬기고 교육하는 사역입니다.
빅드림스쿨은 잃어버린 난민 아이들의 꿈을 되찾게 하는 Dream Maker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빅드림스쿨은 9개 도시 33개 학급에 403명의 아프간인, 아랍인, 시리아인 난민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온라인 빅드림아트스쿨은 아랍어와 이란어 2개 언어과정에 6개 학급, 145명의 시리아인, 요르단인, 아프간인, 이란인 난민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빅드림의 중점 수업은 영어입니다. 영어는 터키어나 다리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 더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는 문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수업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지만, 오히려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2일, 처음으로 빅드림스쿨 영어말하기 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제1회 빅드림스쿨 영어말하기 대회에는 총 165명이 참여하였고, 함께 열린 미술대회에는 총 1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영어말하기 대회는 3그룹으로 나누었는데, 12세 미만 그룹이 65명, 13세~18세 그룹 45명, 19세 이상 그룹이 44명이었습니다.
참여자의 90%는 아프간 난민이었으며, 10%s는 이란인 그리고 10%는 시리아 난민들이었습니다.
제1회 빅드림스쿨 대회 주제는 '나의 꿈과 어떻게 그 꿈을 이룰 것인가', '난민으로서의 나의 이야기', '나의 취미'였습니다.

빅드림스쿨의 사역을 통해 더 많은 난민 아동들이 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빅드림 영어말하기 대회


빅드림 미술대회

 
빅드림 영어말하기 대회 1등 수상자, 바허리(11세, 아프간)





빅드림스쿨 첫 영어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수 있게 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기회를 주신 빅드림스쿨과 SWM에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영어 대회 참석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저는 선교를 위해 또 선교사님들을 돕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교회와 SWM에서 늘 중동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해왔고 중동/난민 선교가 얼마나 값지고 힘든 일인지 알았기에 저는 주저하지 않고 참여했습니다.

영어 대회 심사 날 저는 터키와 시차 때문에 아침에 피곤한 상태로 줌을 키고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학생들과 선교사님을 격려하는 마음에서 미소를 짓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제 단순한 마음은 변하였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절규를 들으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받았습니다. 유튜브나 선교소식지에서 들을 법한 이야기들을 당사자들이 직접 말하는 것을 듣고 저는 충격을 받았고, 하나님의 절박한 마음을 알았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았습니다.

특히 난민들 중에 선교회의 섬김을 받고 예수님을 믿은 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저는 바울이 환상을 보고,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도와달라고 하는 내용이 나오는 사도행전 16장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에게 난민들을 위해 더 기도하고 도우라고 영어 대회를 통해 생생히 보여주신 것이었습니다.

난민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영어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얼마나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기뻐하시고 학생들과 저를 축복하는지 느꼈습니다.

또한 60세가 넘은 학생이 몇 년 전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스피치를 들으면서 정말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는 분이심을 찬양했습니다. 견고한 이슬람의 영도 우리의 기도와 헌신으로 무너집니다. 여리고 성도 이스라엘이 믿음으로 순종했을 때 정복되었습니다. 우리가 중동지역의 부흥을 위해 한 수많은 기도와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이슬람의 영은 예수의 이름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아멘!

스피치 대회에는 이란, 아프간, 터키 사람들이 참여하였고, 여러 언어들로 통역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도할 때는 민족과 언어를 뛰어넘어 예수님 안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때 예수님께서 모든 민족이 호산나라고 외칠 때 얼마나 기뻐할지 상상을 하는데 가슴이 뛰고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스피치 대회가 끝나고 저는 성령 충만하였고, 하나님께서 제게 영어 대회를 통해 보여주신 모든 것을 아내와 나누었습니다. 아내도 놀라고 기뻐했고 저희는 더 열심히 중동지역의 부흥과 난민 사역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예배가 중단되고 수많은 교회 모임들이 끊긴 가운데 빅드림스쿨 영어 대회는 저희 가정의 믿음의 불에 기름을 부어주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그때 하나님께서 느끼게 해준 전율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7-38절)


많은 난민들과 중동 사람들이 고통 속에 있으며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착하고 순종하는 종으로 그들에게 예수님을 사랑을 전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많은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기도와 헌신이 중동 땅을 회복시킬 것입니다. 마지막 때 중동 대부흥을 위해 열심히 말씀과 기도로 전진할 때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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